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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6 20:50:37
Name 래야
Subject [질문] 객관적 시각에서 서술된 중국사, 한국사 책이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역사 책 읽기를 좋아하는 역알못입니다.
제가 어렸을 땐 중국사, 한국사 책 위주로 읽다가 최근엔 서양사, 중동사 위주의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사나 한국사 등에 대한 내용을 많이 잊어 먹었네요 흐흐. 서양사가 넘 재밌음;;

그래서 요새 다시 동아시아로 눈길을 옮겨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 기억상 중국사나 한국사의 많은 책들이 애국주의적, 민족주의적, 유교주의적 관점에서 많이 쓰여졌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충, 효 등에 과중한 의미 부여라든가 "아 우리가 진짜 서양 보다 뛰어난 면이 많았다고!" 같은 시각이 없는 것들요. 물론 있기야 하겠지만 제가 식견이 매우 짧다보니 잘 못 찾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얼마전에 중국사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던 책이 일본의 미야자키 이치사다 교수가 쓴 중국통사가 제 허접한 기준에선 나름 객관적으로 쓰였던 거 같아요.

혹여 역사 책들이 많이들 객관적이고 제가 갖고 있었던 생각이 대단히 편협적이었던 생각이였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ㅠㅠ 만약 진짜로 그렇다면 그렇다고 말씀해주셨으면 감사하겠고, 책도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흐흐. 아 역사 전체를 훑는 통사 같은 책의 추천은 지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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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니
19/06/16 2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문가들이 많아서 말하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객관적인 시각에서 서술된 역사는 없습니다.
특정 사건을 해석하는 관점은 다들 다르니까요.

글 내용을 보았을 땐 경제사학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19/06/17 10:52
수정 아이콘
아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글을 좀 잘못 썻네요. 당연히 객관적인 시각에서 쓴 역사책이란 있을 수 없죠 흐흐.
말다했죠
19/06/16 21:52
수정 아이콘
하버드 중국사 시리즈, 인민 3부작, 함께 읽는 동아시아 근현대사가 그런 면에선 좀 나았던 것 같습니다.
19/06/17 10:52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보겠습니다.
Hastalavista
19/06/17 08:38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 국제정치와 긴밀하지 않은 국적(?)의 저자를 찾으시는 게...
19/06/17 10:5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차라리 그냥 영어로 된 책을 읽어야 하나 싶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9/06/17 15:17
수정 아이콘
그냥 다양하게 섭렵하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게 일반 서적보다는 전문 서적이나 학술지, 논문을 보시는 거고요. 다만, 학술지나 논문의 경우 지엽적인 경우가 많아 역사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완전히 객관적인 역사 서술이란 불가능하고, 각자의 사회문화적 관점들이 역사를 서술하는 데 투영이 되기 마련입니다. 서양에서 바라보는 동아시아 역사라는 것도 서구적 관점이 투영이 되어 있고, 동아시아의 사회문화적 특수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서 발생되는 시각들도 많이 있습니다.
19/06/17 20:54
수정 아이콘
다양하게 섭렵하라...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좀 편협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흐흐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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