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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8 21:46
정확히는 알기 어려워도 대충은 알죠. 그리고 생리주기라는게 정확한건아니라서 그냥 반응보고서 잘 판단해야한다고 봅니다. 왜이렇게 짜증이많냐고 화내는 액션을 취하기전에 그냥 스스로 생각해보는거죠. 그냥 본인도 맘에 여유가 없어서 그러신 것 같긴한데 이래저래 환경이 바뀌면 달라질꺼에요.
19/06/08 21:53
모르기힘들죠. 신체적으로도 멘탈적으로 생리전특징이 있어요. 배란기도 압니다. 딱 하루인데 티나요 평소보다 훨씬 이쁘거든요.
19/06/08 22:11
저는 압니다. 그런데 당연히 알아야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불규칙적인 사람들도 많구요.
근데 생리때 내는 짜증을 당연히 받아줘야 하는지 그게 좀 더 근본적인 문제 같네요.
19/06/08 22:23
상의해서 서로 알고있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딱히 무조건 알고있어야한다는건 없죠.
알려주길 꺼려한다면 따로 앱이라도 깔아서 관리해보시구요. 그런데 Env 님처럼 이게 주기딱딱 맞는 사람이 있고 대중없이 왔다갔다 하는사람도 있어서 케바케라고 봐야합니다.
19/06/08 22:32
평상시 대화를 좀더 자주해 보세요. 전 언제인지 외운적도 계산해 본적도 없으나 부인님이 먼저 그날이 되면 시작됬으니 건들지 말라고 합니다.
19/06/08 22:35
저도 결혼한지 꽤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잘 모르는 편입니다. 와이프가 조금 민감하다 싶을 때면 대략 짐작하곤 하는데요, 이게 또 아무리 결혼 기간이 오래되었더라도 '당신 생리중이냐'며 대놓고 묻기는 또 그렇더라고요. 정 그런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게 싫으시다면 아내분과 상의하셔서 어떤 표시를 해달라고 해보세요. 그 기간일때는 화장대 위에 있는 조그마한 인형을 엎어놓는다던가, 냉장고 문에 과일(딸기?) 자석을 붙여놓는다던가 말이죠...
19/06/08 22:52
정확히는 모르고 대충은 압니다.
근데 저희집 같은 경우는 와이프가 조금 날짜가 들쑥날쑥해서 항상 달력에 표시를 해놔서 알기가 조금 쉽긴 합니다.
19/06/08 23:05
오.. 답변이 상당히 많이 달렸네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눈치가 그리 빠른 편은 아니라서 어렵네요.. 어젯밤만 해도 엄청 기분 좋아보였는데.. 제 친구들이 전부 무심한 스타일인가 봐요. 물어봤는데 다 모르길래 이게 보통인가 했는데 피지알에서는 알고 계신 분들이 훨씬 더 많은 걸 보니 이게 평균에 더 가깝겠네요. 제가 신경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9/06/09 00:24
5년차입니다. 모릅니다. 와이프도 예정일에 안하고 일주일 빨리하거나, 늦게 하는적이 종종 있는데 그걸 어떻게 압니까;;;;;
19/06/09 01:32
딱히 부딪혀서 좋을 거 없는 날은 피하는게 낫죠. 당연하다 아니다 보다는 그냥 글쓴분의 편의를 위해 알아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험 힘내세요!
19/06/09 01:45
음 제 경우에는 남편은 (아마도) 모를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굳이 매달마다 이때야 오빠 기억해 라고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그 시기가 되면 몸이 불편하고 제법 아픈 게 사실이고 엄청나게 피곤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아 그날 근처야 혹은 그날이야 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같이 운동을 하기 때문에 얘기해주는 정도예요. 하지만 지인들 중에는 몸이든 마음이든 몹시 예민해지는 사람도 있어서 그럴 땐 동성 친구들끼리도 챙기고 신경써줘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와이프 분도 그런 타입이 아니실까 생각하구요. 엄청 몸에 무리 가는 스케쥴이 있었다든지 원래 불규칙한 문제로 고생하시는 스타일이 아니면 보통 길어야 석달 정도만 신경쓰시면 그날 주기는 칼같이 맞습니다. 주기 측정 앱(flo 등)이 워낙 많으니 잠깐만 신경쓰셔서 체크해주시면 ㅠㅠ 고민하시는 부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에고...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잘 되실 거예요 힘내세요 남편님!
19/06/09 01:48
제 자신도 모릅니다. 기분 쳐지면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걸 깨닫죠. 감마리놀렌산 꾸준히 복용하면 그 날을 무던히 넘길 수 있으니 와이프분께 먹여보세요. 효과 없으면 비타민b와 마그네슘 추가하시고 부족하다싶으면 이소플라본 추가하시면 됩니다. 준비하시는 시험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19/06/09 03:23
3년찹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늘 알고 배려해 줍니까? 당사자가 알려줘야 하는데 심지어 생리 전 1주일 전부터 생리전 증후군이 시작되기도 하구요. 생리기간 1주일 생각하면 사실상 한달의 절반 가까이는 생리의 영향권입니다. 주변을 봐도 아내들이 미리 알려주지 남편이 관리하지 않습니다. 불규칙하기도 하구요. 힘내세요.
19/06/09 12:40
모르는데, 와이프가 평상시와 다르게 좀 짜증을 확 낸다하면 물어봅니다. 생리냐고 크크 저희 와이프는 생리가 맞으면 짜증이 풀리고 생리 중이니 이해해달라고 하고, 틀리면 자기가 짜증을 냈구나 하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19/06/09 13:04
생리주기가 정확해야 알 수가 있겠죠...
저는 와이프 생리주기가 매우 정확해서 체크하고 와이프한테 알려줄 정도였습니다(원래 날자나 기념일 같은 걸 잘 챙기는 성격입니다) 사실... 목적은 피임이었죠;;; 딱 한번 생리주기 잘못챙겨서 피임 실패한 결과가 둘째아들입니다...
19/06/09 14:02
대충은 알고 계시는게 글쓴분에게도 좋을거에요.
여담이지만 저는 연애할 때도 여친 생리주기 미리미리 알아놨습니다. 때되면 알아서 섬세하게 대해주려고요.
19/06/09 15:09
지금 글쓴분의 질문의 요지는 부인의 생리주기를 아느냐 이지만
사실 부인이 원하시는건 생리주기를 정확하게 알아주길 바라는게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온갖짜증이 나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왜 미리 그걸 몰랐는지, 왜 당신은 지금 공부중인지 왜 당신이랑 같이 사는지 등등 온갖것이 이유가 돼서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만 복합적이라 저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해서 불쾌한 기분이 없어지진 않을것입니다 그냥 사랑한다고 표현해 주세요 더 잘하겠다고, 엄마되는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겠다고 꼭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합격하겠다고. 물론 그래도 짜증이 나긴 날 테지만, 작성자 분이 생리주기를 안다고 그 모든 짜증의 문제가 해결되진 않습니다. 아무쪼록 공부 열심히 하셔서 건승하시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신 상태 같은데 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19/06/09 16:52
아느냐 모르느냐 가 그리 중요한거 같진 않습니다. 알아준다고 아픈게 안아파지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생리 중일때 소소한 배려가 있으면 좋긴 하더군요. 제 신랑은 제가 시작했어 라고 말하면, 아 벌써 그쯤 됐구나 라고 한 뒤에, 따뜻한 물주머니라도 가져다줄까? 라고 해요. 그러면 날도 더운데 괜찮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말해줘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 날짜를 정확히 알아주는 것보다 그 시기의 힘듦을 조금이나마 알아주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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