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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05 14:08:54
Name Ws
Subject [질문] [삼탈워] 애비초즌이 고장났습니다. 고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토탈워 초보에 코에이 삼국지는 나름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몇 번 스스로 터지고, 전투에 터지고, 리트하다가 유투브 참고하여 조조로 나름 잘 하고 있었는데,

조조로 시작해서 생각보다 과감하게 진행했더니,
원소가 연합맺자고 해서 순탄하게 진행중이었고,
도겸도 죽여놨습니다.

다만 동탁이 살아 있습니다.
턴으로는 조앙도 가지고 있는지도 오래되어서 몇십턴은 지난 후입니다.

공포스럽네요.
당연히 동탁은 망테크탈테니 아웃오브안중으로 거절만 신나게 때렸는데,
애비초즌이 고장났는지 동탁밑에서 장료와 함께 진군으로 쳐들어 오는 걸 보고 세이브하고 껐습니다.

여기까지는 농담겸 애비초즌 고장난 것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3개 군 밖에 차지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외교 -10이더라고요.
아마도 외교때문에 조조가 쉬움인 듯 한데... 진군,팽성,동해에서 원소와 연합이더라도 더 기를 펴기는 힘들 듯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3개 군으로 외교 잘 하면서 내정 갈고 닦아서 진행하면 되는지? (원소는 계속 커가고, 동탁은 살아있으니 무서워요.)
아니면 3개 군을 유지하면서 살살 동해쪽을 통해서 강남쪽으로 이사가서 재정비하고 후방 든든히 하는 게 나은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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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나
19/06/05 14:19
수정 아이콘
사실 전투에서 동수면 절대로 수동전투에서 안 질 자신이 있으면 도망 이런건 필요없습니다.
적절하게 오는 애들 잡아주면서 작은 세력만 집어먹고 크면 되죠.

개인적으로는 조조의 기본땅인 진군 근처가 영 별로입니다. 농사만 잘 하지 수익이 잘 안나오거든요. 진출하실거면 과감하게 건업쪽을 진출하셔서 건업 3도시를 모두 먹으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물론 지금 단계에서는 동탁과 원소가 큰 세력일 수 있으나 이 들 세력과 투닥거리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면 빈땅을 모조리 먹은 손견이 최후의 라이벌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미리 여유벙력으로 남하해서 장강 이남을 어느정도 차지해서 견제하는게 좋습니다.
FRONTIER SETTER
19/06/05 14: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외교는 전투랑 전투 후처리를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동탁이랑 원술이 서로 전쟁도 하고 사이가 나쁜 상황에서 나는 동탁이랑은 앞으로도 한 하늘을 이고 못 살지만 원술이랑은 사이좋게 지낼 필요가 있다고 한다면, 동탁이랑 싸울 때마다 도망치는 적을 모두 추격해서 잡아 죽이고 포로도 돈 몇 푼 받자고 풀어주지 말고 전부 죽여 없애야 합니다. 그럼 동탁은 조조가 아군한테 잔혹행위를 했다고 혐오하지만 원술은 적군에게 잔혹행위를 했다고 조조를 좋아해요.

반대로 말하면, 지금은 방어선 정리를 위해서건 연합or속국 구도 때문이건 싸우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화친 맺고 잘 지낼 대상이랑 싸우고 있다면, 백기 들고 도망가는 애들은 그대로 두시고 포로도 무조건 풀어주세요. 그러면 제가 상대의 몇 개 군단을 박살내고 땅을 빼앗더라도 초록색을 넘어 하늘색으로 뜰 정도로 상대가 나를 좋아해주더군요. 전쟁은 전쟁이고 태도가 중요하다는 쿨한(?) 마인드인지...

예를 들어 유비가 상대였는데, 유비 풀군단을 대여섯개는 깨뜨리고 농지도 하나 뺏은 상황이었는데도 전쟁으로 쌓인 친밀도가 높아서 화친+도시, 교역항 내놔 하니까 덥석 받아준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나니 저는 유비 쪽은 군단 해체하고 다른 쪽 전선에 군단을 투입할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또 이런 경우는 전력차가 클 때는 속국도 잘 받아주고요. 반대로 아이템이 욕심 나서 처형도 막 하고 다 잡아죽일 때에는 화친을 잘 안 받아주었어요.

이 점도 염두에 두시면서 싸워야 수많은 세력이 난립해 있는 중원에서 나는 하나랑만 전쟁을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전부 내 적이다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겨울삼각형
19/06/05 14:47
수정 아이콘
삼탈워에서 가장 믿으면 안되는 원소랑 연합이시라니..

차라리 지금이라도 원술코인으로 갈아 타세요.
10턴(2년)에 한번씩 전통성 인정으로 턴골 300골정도 빼드시고.. 원술이 초반에 쌀도 부족하니 진군에서 나오는쌀 두어개에 200골정도 빼드시고요.

남쪽으로 하의 밀어 여남 먹으면 그냥 원술에게 영토거래로 넘겨주면 원술혼자 서남쪽 다 막아줍니다.
특히 낙양-장안근처에서 깨작거리기 때문에 에비츄즌은 거기 묶여있을겁니다.

그사이에 화북,서주보단 남하해서 건업쪽 먹고 천천히 발전시키면 됩니다. 이쪽에 무기제작소도 있고, 상업, 산업특화할곳이 많습니다.(단지 공백지가 많아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거..)

빠르게 내려가지 않으면, 손견이 장강이남-입촉 까지 해서 최강국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원소 견제방법도 있는데, 게임 초반 시작 장신구들 다 원소랑 턴골거래해버리면 초반2년간 골골거려서 한복도 못밀더라구요(비기..)
겨울삼각형
19/06/05 14: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조조난이도 쉬움 아닙니다.
망하기 쉬움이에요.

제일 쉽고 게임을 처음부터 천천히 배울만한건 손견입니다.

1세대 스타팅 장수들이 늙어죽어도 현타안오고요(손견 황개 정보)
임 중후반까지 유니크스킨장수들이 포진되어있고(손책 주유 손인) 그냥 시간지나면 유명 무장들이 천천히 합류합니다(주태 육손)

오국공까지 가는동안 2군단으로도 충분히 커버되고요(...)
이웃집개발자
19/06/05 16:21
수정 아이콘
조조는 손이 너무 많이 가서 피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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