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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31 02:03:40
Name 욕망의진화
Subject [질문] 기생충 궁금한거좀 물어볼게요(부분스포)
저도 오늘 이 영화를 봤습니다. 처음엔 삐딱하게 앉아 이영화 멀까? 탐색전 끝에 얼굴가득 웃음끼가 가시질 않았어요. 첫 빠따루 고지라를 봤고, 연편을 때린거라 조금 지쳤는데 몸에 각이 잡히며 가족구성원 전원취업후 요봐라 하면서 각잡고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아 이래서 봉준호  봉준호 하는구나 .이분은 그냥 너무 적절하게 관객들을 스크린에 잡아 쳐 넣더군요. 그냥 스토리만 따라가면 적절한 긴장과 묘한쾌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와 진짜이건...

영화 초중반에 가정부 문광희(?)  내보내려고 작업칠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 생략하고 송강호가 어찌어찌 기술 다쓰고 조여정이랑 독대하는 씬 에서 결핵드립치면서 남편한테 얘기 하지 말아 달라는 장면서 조여정의 손을 터치하는데 심플한 우리 사모님은 별일없이 장면 전환되는데 이해가 되질 않아서요.

이게 첫번째고

영화 전반에 걸쳐 반지하 "냄새"  그 말로 형언할수 없는 고약한 채취라는게 꽤나 중요한 요소루 등장하는데 심플한 사모님은코감기 였을까요?  나중에 이선균이 언급할때도 응? 나몰라?이런 느낌이라 의아 했거든여.이미 손목도 털려본 호구사모인데.

이게 두번째입니다

영화적 감수성이 예민하지 못한지라  그부분 인상깊게 보신분들 몇자 적어주세요. 사실 첫번째  씬에 대해 제가 놓친부분이 있나 확인해보고 싶어서 글 썼습니다

"그럼  20000" ="그얘긴 안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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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justice
19/05/31 03:00
수정 아이콘
이런건 질문게시판을 이용하시는게 맞아 보입니다.
욕망의진화
19/05/31 03:49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다음에는 질게 고고할게요
19/05/31 03:07
수정 아이콘
1. 별 의미없다

2.후각이 덜 예민하다.
레드드레곤~
19/05/31 03:11
수정 아이콘
손 잡았을때 바로 아차하고 떨쳐낸거 같은데요. 손씻었냐는 대사도 쳤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선균이 느끼는 그 냄새의 거부때문이 아니라,
직전에 결핵환자의 피가묻은 휴지를 만졌으니간요.
글쓰니간 생각나느데,그 휴지신은 진부한 장면이었는데, 아들의 대사 한마디가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도 제 기억엔 이선균이 냄새 애기를 처음했을때, 바로 공감해줬던거 같고요
장보고 오면서, 차안에서 슬며시 창문을 열죠. 거기서 창문 안열었다면 살인까지 안갔을거 같습니다.
욕망의진화
19/05/31 03:56
수정 아이콘
그 부분서 잠시 멍타서 사모가 대사쳤군요!

두번째도...
장보고 오면서,.....
사실 저 두씬 때문에 의문 이었습니다

결론은 남편이 트리거 였던거네요.암튼 저사모 둔감해요
사성청아
19/05/31 03:37
수정 아이콘
손을 잡고 어색한 그부분이 선을 넘을듯 말듯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동은 정확히 아들과 같습니다. 손목을 잡고 다시 밀어서 돌려줍니다.
아들은 똑같이 손목을 잡은 관계에서 선은 넘고 과외학생과의 관계를 시작했지만
아버지는 이선균의 평대로 선을 넘을듯 말듯 넘지 않는 사람인거죠
욕망의진화
19/05/31 03:59
수정 아이콘
아들은 그린나이트 아버지는 레드카드 오오~ 딱 영화의 주제의식과 똭
소름돋고 갑니다
회색사과
19/06/01 08:45
수정 아이콘
냄새는 영화에서 계급간의 차이 - 그것도 부자가 부자가 아닌 사람을 볼 때 느끼는 시선 및 거리감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가장 뻣뻣하고 고자세인 박사장은 선을 넘지 말 것을 계속 강조하죠.

완전 1등시민 (표현이 이상하지만) 박사장은 하층민이 선을 넘는 것(및 냄새나는 것)을 금방 캐치하고, 거부감을 내는 거고.. 1.5 등시민 쯤 되는 사모는 처음엔 모르다가 박사장이 알려주고 나서 같은 거리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완전 상류층 사람이 하층민을 보는 시선과... 완전 상류층이 되고 싶어하고 완전 상류층 사람 처럼 행동하려는 어정쩡한 상류층. 그리고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 상류층에게 혐오의 대상이 되는 하류층을 표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상하층민이라는 워딩이 조심스러운데, 적당히 생각나는 것이 없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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