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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7 04:27
1. 골3에서 브3 mmr까지 떨어져본 적이 있습니다. 다시 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하다 보면 오릅니다'.
2. 골1에서 도타2 2주일 하고 와서 감을 다 잃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저도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너무 못한다' 싶었는데, 하루에 1~2게임씩만 하며 천천히 감을 찾으니 점수 크게 떨어트리지 않고 다시 복구했습니다. 이 경우 cs 안 먹어도 되는 서폿 위주로 플레이했고, 예전보다 떨어진 mmr덕에 쓰레쉬 소나 룰루 등 라인강캐로 어렵지 않게 캐리할 수 있었습니다. 컨디션이 별로거나 트롤러 등에 의해 멘탈에 금이 가는 경우 랭겜 접고 마음 편하게 칼바람을 돌렸고요. 결론은 부담 갖지 마시고 반쯤은 재밌다롤 모드로 천천히 게임 즐기시다 보면 금방 올리실 것 같습니다.
13/09/17 04:29
연패하다보면 반드시 이겨야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평소에 하던대로 안하고 무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니면 반대로 라인전에서 너무 사리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제 실력이 안나올 수도 있죠.
반드시 1800복구해야 된다는 마음가짐보다 일단 차근차근 다시 점수올린다는 생각을 가지세요.
13/09/17 04:34
저도 저런 적있었는데 갠적으론 몇주 쉬니까 오히려 더 잘되더군요. 정글유저라 라인전에서의 칼같은 감각이 별 필요없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13/09/17 06:31
저도 갑자기 그런적이 있었는데 제가 원래 하던 라인 말고 이것저것 해보고 승률이 괜찮았던걸로 계속 밀으니까 연승을 하게 돼는 시점이 돌아오더라고요.
13/09/17 07:08
제가 옛날 롤 맨처음 배치보고 랭겜 했을때 문도로 23승3패해서
제가 거의 반프로게이먼줄 알았습니다. 그때 1800대 까지 갔었는데 다른 캐릭하니 300점이상 떨어졌었죠.. pprk님 말대로 운(캐릭,팀빨)이 확실이 있으니 그 때 내가 정점실력이고 지금실력이 내실력이구나 깨닫고 차근차근 연습해보세요~
13/09/17 10:41
실버부캐를 한다고 해서 실력이 며칠새로 금방 떨어지고 그러진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슬럼프에 빠지신 것 같네요. 매너리즘이랄까요.. 그럴 땐 쉬시면서 다른 취미활동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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