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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7 21:52
일전에 다시 만나본 적은 있는데 일단 연락이 계속 되면 만나기는 쉽습니다. 한 달은 너무 길고 그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을지 모르니, 며칠 지나면 계속 운 띄워보고 가급적 빠르게 다시 얼굴 보시는게 좋을 듯요.
다만 헤어진 사유가 된 님의 그러한 행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거라서 님이 그 사유를 진짜 확실하게 고칠 수 있어야 돼요. 저는 전전여친하고 그랬는데 결국 서로가 그 원인을 고치는게 힘들어서 둘 다 어려운 연애했네요.
19/05/07 22:34
어렵더라도 감내하고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한 2주 뒤에 잠깐이라도 얼굴 봐서 한번더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19/05/07 21:56
용서를 백번도 더 구할수 있다는 멘트에서 이미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마음의 간절함으로 붙잡는 게 아니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서 저절로 다시 마음이 오게 해야 하는데 이미 신뢰를 잃어서 그럴 기회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울고불고 빌어봐야 더 정 떨어질테니 그만두시고 1년이고 2년이고 스스로를 변화시키는데 몰두하시면 일말의 희망은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변화된 좋은 모습이 되고나면 꼭 그 여자일 필요가 없어질 겁니다. 상대는 알겁니다. 헤어지는 상실감에 자기를 붙잡는거지 자기를 사랑해서가 아니라는 것을요. 여기까지구나 하고 인정하시고 스스로를 돌아보시고 다음 만날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 를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19/05/07 22:36
죄송합니다. 저는 그래도 아직 잡고싶습니다. 저에게 채찍질 같이 아픈 조언이라는 것을 압니다만 저는 지금 그렇게 잊고 싶지가 않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19/05/07 22:21
세상에 다른 여자 많은데 뭐하러 가겠다는 사람을 붙잡나요.
그런건 쿨하게 그냥 잘가라 잘살아라 하고 놔 줘야지요. 돌아와 준다 그래도 한 몇달만 지나면 지나도 길거리에 예쁜 여자 지나가는거 보면서 "내가 뭐땜에 이 여자한테 그렇게 목매달았었나" 하면서 후회가 들걸요. 지금 그 여자가 굉장히 특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몇주/몇달 지나가면 술이 깨이듯 정신이 맑아지면서 제 정신이 듭니다.
19/05/07 22:37
그냥,, 아무리 예쁜여자라도 날 이해해주는 사람은 이사람밖에 없어라는 생각만 드네요.. 당연한 조언이고 정답인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잡아보고 싶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19/05/07 22:51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결혼 한 케이스가 바로 저 인데,
당시 여자 친구가 제가 너무 소홀해서 서운함이 쌓여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전화로 헤어짐을 통보 받자마자, 이게 무슨 소리냐며 붙잡다가 주말에 연락할테니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고. 그냥 연락 안했습니다.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고 그냥 연락 안했어요. 보고싶었지만 여기서 연락하면 빼박 결혼이겠구나 하고 그냥 연락 안했는데 차주 수요일 즈음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집으로 찾아와서 역시나 결혼 당해버렸습니다. 모질지 못한 나새끼 미련한 나새끼. 여튼 결론은 매달리는 것보다 급 냉정하면 어라? 얘 뭐 있나? 하면서 뒤 돌아 보게 될 수도 있다. 그런 겁니다.
19/05/08 00:41
현직 '30살때 20살 꼬셔서 결혼한 30대 중후반 남성'입니다.
이후 잘되고 안되고는 케바케라고 생각하고 실질적인 방법만 말씀드리자면, 1. 상대분이 문제삼았던 것에 대한 확실히 피드백이 있어야 합니다. 이건 Snake님이 알아서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피드백이 우울하거나 축축쳐지는 분위기로 이뤄지면 안됩니다. 이유는 밑에... 2. 좋았던 추억을 계속 파고 드는게 좋습니다. 좋을때 찍었던 사진, 편지 등을 보여준다거나, '그때 그랬던거 기억나..?'하면서 두분이 오붓했던 시절 이야기를 꺼내신다던지 하는 방법으로요. 안좋았던 것에 대한 피드백도 윗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때는 좋았는데 이런 부분이 좀 부족했지.. 내가 다시 좋게 해볼게' 결국 여자는 감정의 동물입니다. 아무리 상대분이 원하는 내용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도 서로 우울하거나 안 좋은 이야기만 꺼내면 계속 그거에 사로잡혀요. 좋았던 기분을 떠올리게끔 분위기를 이끌어가세요. Snake님의 태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죽을 상을 하고 매달리는건 별로에요. 항상 여자를 대할 때의 기본자세는 자신감과 여유, 그리고 센스입니다. 한 달 동안 아무 연락없이 시간주는건 비추입니다. 한 달이면 마음정리하기 충분한 시간이어서요. 당장 만날 수 없더라도 간간히 연락을 하되 상대분이 부담갖거나 귀찮지않게 짧게 짧게 끝내는 방향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자를 대할 때 이야기의 내용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분위기와 태도, 진정성입니다.
19/05/09 15:47
1번에 완전 동의합니다. 헤어지는 이유가 된 것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어야 설득이 됩니다.
사랑의 양이 적다는게 어쨋든 본인이게 잘 안대해줘서라는 말인데, 무조건 잘하겠다고 하지 마시고, 하루에 기본 연락 횟수라던지 snake님이 행동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어필해보세요.
19/05/08 05:47
남자분이 절박하게 매달려야 하는 이유가 꼭 있나요?
일단 마음을 좀 추스리고, 특히 "붙잡더라도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성급하게 못 헤어지겠다고 막무가내로 붙잡다가 오히려 관계의 마침표를 찍을까 걱정이네요. 혼자만의 시간도 한달이나 주는 건 그냥 헤어지자는 거죠. 원거리 연애가 아니고서야 1주일이면 충분히 혼자만의 시간을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애인분이 그 이상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안타깝게도 재결합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녀관계에 정답은 없어서 인연이 있다면 어떻게든 다시 이어지겠지만요...
19/05/08 09:50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 노력해보세요.
단, 저 여자 아니면 안된다라는 맹목적인 믿음이 질척임과 스토킹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점은 염두하시구요. 헤어질땐 죽을거 같이 아프지만 곧 다른 사람만나서 까맣게 잊고 사는 우리들 아니겠습니까.
19/05/08 11:03
저도 두달만난 여자와 이별하고 일년간 연락 않다 일년뒤 다시 만나서 이년 연애하고 이번달말에 결혼합니다.
이별 글이 있을때마다 비슷하게 댓글을 달긴 하는데요. 다시 만나고 싶다면 절대 연락하지 않고 이대로 헤어지는게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만나서 다시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까지 갈수도 있고 또 다시 후회하며 헤어질수도 있겠지만 우선 다시 만나시고 싶다면 깔끔히 연락 끊으세요. 그게 그나마 가능성 높습니다. 상대가 이별 고했을때 제가 깔끔히 연락 안한 경우에는 매우 높은확률로 여자쪽에서 돌아왔었습니다. 전 늘 한결같이 연락하지 말고 이대로 깔끔히 접으라고 댓글을 달곤 하는데, 다들 못참으시고 그냥 하는데까지 연락도 해보고 매달려도 보시더라구요. 반대 입장에선 상당히 지겹고 짜증나고 지치고 피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어떤 조언을 드려도 글쓴이 마음대로 하는 것 또한 선택중 하나이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19/05/08 13:34
2 여기에 한 표. [상대가 이별을 고했을 때 제가 깔끔히 연락을 안한 경우에는 매우 높은 확률로 여자 쪽에서 연락이 다시 왔습니다.]
19/05/13 23:27
저도 한표 추가요
상대측에서 헤어지자고 했을때 쿨하게 돌아서니 2년만인가 연락이 오더라고요 주기는 3달 1년 2년 가지각색이지만 언젠간 옵니다 당시엔 너무 힘들고 하고싶은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고 한달동안은 잠도 안오고 폐인이 됐지만.. 그땐 꾹 참고 알겠어. 한마디가 끝이였습니다 이미 맘이 뜬 상대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았기때문이죠 반면에 질질짜고 바지끄랭이 잡고 물고 늘어지면 상대가 오만정 떨어져서 연락안합니다 어쩌면 당장 나 맘 편하자고 답답한거 풀자고 날 위해서 후련하자고 그렇게 하고싶음 후에 다시 잘될일은 0에 가깝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진짜 잡고싶다면 꾹 참고 쿨하게 돌아서세요 그럼 상대는 궁금해서라도 언젠간 합니다 거의 100프로의 확률로 연락이 와요 그도 그럴것이 한때는 사랑했고 절절했던 사인데 이유가 뭐든간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상대가 쿨하게 돌아선다면 그동안에 난 뭐였지 하면서 맘 정리했던 사람이 이상한 심리로 다시 돌아보게 되는것 같아요 다시 재회하고 싶음 쿨한척 놔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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