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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2 11:59
아디다스 슈퍼스타는 칼발입니다. 발이 넓은건 일부 슈프림 등의 모델일텐데 대부분의 슈퍼스타는 발볼러가 신으면 조개 밖으로 볼이 나오죠.
오니즈카 타이거도 마찬가지로 칼발 신발이라 킬빌에서 유명... 이건 좀 망한 드립같고 아무튼 칼발 신발인데 발볼이 넓은건 혹시 신어보고 느끼신 건지 궁금합니다. 오니즈카 타이거 같은 경우는 그냥 얇은 가죽이고 아웃솔이 가죽을 덮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냥 발이 쑥쑥 들어갈 뿐 발볼러가 신으면 모양이 처참해지는 대표적인 신발중에 하나인데요... 질문을 정리해보면 발볼이 넓은 스니커즈 류를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메쉬 등을 피하고 예로 드신 것들이 조깅화나 런닝화 등이 아닌 것으로 보아 울트라부스트 뭐 이런 스타일은 선택지에 없을 것 같은데요. 푸마의 스니커즈 라인이 대체로 타 브랜드보다 약간 넓거나, 아웃솔이 아주 단단한 것은 아니라서 발볼러에게 그럭저럭 괜찮고요. 어글리 슈즈류는 전부 크고 아름답게 나와서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셔도 발볼에는 큰 문제 없이 신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울리느냐가 문제인데 인근 휠라 매장에 가보시면 손쉽게 신어볼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로고가 다를 뿐 구찌나 발렌시아가 이런거랑 별 차이도 없어요. 평화시장 가서 로고만 바꿔 달면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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