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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02 06:40:17
Name 황제의마린
Subject [질문] 게임만하면 성격이 바뀌는 친구 왜 그런걸까요?
이 친구가 평소에는 아주 괜찮습니다
친구들 관계에도 문제도 없고 그냥 제가 아는 사람중에 성격이 아주 좋은편입니다
뒤끝없고 시원시원하고 화도 잘 안내고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은데

그런데 같이 게임만하면 위에 장점이 다 사라지고
성격이 좀 불같이 바뀝니다;

예전에 학창시절에 친구들끼리 피시방가면 스타 4:4헌터초보만 막 이런 방으로 친구들끼리
스타하고 그랬는데

이 친구가 게임을 아주 잘하는편이거든요
뭐 다들 있지 않습니까 주위에 게임 조금만 건드려도 금방 잘하는 재능충 사기캐들..

근데 이게 게임 실력이라는게 친구들끼리 다 다르잖아요
4명이서 게임하면 전 중간정도 다른 친구들은 흔히 말하는 공방 양민정도;

잘하는 친구는 좀 빡겜러 스타일이고
이 친구 제외하고 저 포함 나머지는 즐겜러인데

이 친구가 공방에서 패배하면 엄청나게 빡쳐해가지고 잔소리하고 샷건치고 이러더라구요
그땐 그냥 의외네 승부욕이 강하구나하고 다들 웃고 넘겼는데

어제 친구들과 간만에 술 마시고 옛날 자주갔던 피시방가서 뭐할꺼없나하고 롤 노멀을 돌리는데
이 친구가 롤도 엄청 티어가 높더라구요

그런데 다들 즐겜하는데 혼자 정글로 엄청 빡겜하더니 막 게임하는 내내 잔소리하고
지니까 아 이걸 왜 져야하는거야 이러면서 씩씩 화내고 그러더라구요
친구들끼리 언성도 올라가고 재밌게하자는데 왜 그렇게 화내냐
아니 게임은 이겨야 재밌는거지 막 이런씩으로...

그래서 분위기도 바꿀겸 칼바람같은거해도 혼자 엄청나게 빡겜합니다;

근데 친구랑 저희랑 티어 차이가 엄청납니다
대부분 친구들이 실버인데 이 친구는 매시즌 마스터~그마이니 보기에 답답하긴하겠죠

평소에 저러지 않는 친구가 게임만하면 화내니까요
결국 그래서 친구들끼리 싸움나고 아 나이 먹고 게임가지고 싸우니까 뭔가 엄청 유치하기도하면서도
어릴때 생각도나고 좀 웃프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 앞으로는 그냥 같이 피시방을 가면 안되겠다 느꼈지만..

다를땐 괜찮은데 왜 게임만하면 갑자기 성격이 바뀌는걸까요 ?
15년 넘게 이 친구를 봐왔지만 게임할때만 빼면 지극히 정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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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Durden
19/05/02 06:53
수정 아이콘
본문에 뭐 이유가 다 나와있네요.
승부욕이 강하고, 안 질만한 상대한테 어이없게 지니까 더 분한거죠.
저도 예전에 친구랑 pc방가서 스타 3:3팀플 한적 있었는데 그때 저는 1:1밀리만 했지만 꽤 괜찮은 실력이였는데, 친구가 플토로 포지짓고 혼자서 운영하더군요.
상대팀 초반컬러 러쉬 왔는데... 그래서 그땐 뭔가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답답해서 친구에게 뭐라했던 기억이 있네요;
겜 끝나고 뒤늦게 생각해보면 친구에게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보통 티어가 높을수록 승부욕이 엄청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겜보는 눈도 더 뛰어나서 친구들이 쭉쓰는거 다보여서 그런것도 있고 크..
파랑파랑
19/05/02 0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예전에 워크할 때 빡겜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음 뭐랄까, 이겨야 재밌다 마인드라서 지면 좀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랑 팀플하면 좀 답답했던 게 저는 어떻게든 이기려고 하는데 옆에서 막 이상한 영웅, 빌드하면서 혼자 재밌어 하면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어느정도만 따라와줘도 이기는 게임인데, 일부러 이상하게 게임하는 느낌까지 드니까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저도 나중엔 승리 포기하고 그냥 이상한 플레이하면서 같이 놀고, 솔플때만 빡겜했었죠.
물론 본문의 친구분은 많이 과하긴 하네요. 근데 친구분도 많이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을 거에요. 그냥 같이 게임 안하는 게 답일 듯
청자켓
19/05/02 07:24
수정 아이콘
제 친척형이 저런 스타일입니다. 롤만 하면 욕하고 소리지르고 난리칩니다. 명절에 피방 같이 갔다가 너무 놀랐었네요. 평소 성격은 지는거 싫어하고 뭐 그렇습니다.
BurnRubber
19/05/02 07:26
수정 아이콘
지는게 스트레스고 재미없으니까요.
즐겜러들은 그냥 친구들과 모여서 게임하는게 재밌는거고 저런 분들은 지는게 짜증나고 이겨야 재밌는거죠.
서로 스타일이 다른겁니다. 그냥 같이 겜하지 마세요. 서로 재미있는 포인트가 달라서 서로 스트레스죠.
미카엘
19/05/02 07:26
수정 아이콘
그러려니 하는데 피시방에서 샷건 치거나 마우스 내려치는 사람들 보면 나이와 인성, 게임 실력을 떠나 좀 한심해 보입니다. 본인 장비도 아닌데 왜 그렇게 험하게 다루는지.. 주변 시끄러운 건 보너스고요.
이사무
19/05/02 07: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런 사람들은 사회적 인성 (학습화 등으로 인해 만들어진 성격) 과 본성이 다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예전부터 있던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바뀐다 도 비슷하게 보고요.
승부욕은 별 상관 없다고 보는 게 승부욕 강하다고 해서 지면 무조건 욕하거나 깽판 치는 건 전혀 아니거든요.
프로들 중에 승부욕 없이 프로 된 사람 없을 텐데, 프로들도 게임 태도 보면 천차만별이자나요.
19/05/02 07:36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 지는거 싫어하고 이겨야만 재미 느끼는 케이스인것 같네요.
저도 샷건 치고 남한테 짜증내고 정도까진 아니지만 싸웠지만 잘 졌다, 졌지만 즐겜했다 같은 게 없어서 무조건 이기려고 게임하고 지면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그분은 아마 게임이 아니라 축구를 엄청 좋아했다면 학창시절 친구들끼리 점심시간에 공 차면서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했을 겁니다.

친구분은 본문 내용 봐서는 롤을 해도 메타상 티어가 높은 챔프, 룬/아이템빌드 같은걸 매 패치마다 신경써서 찾아보고 연습해가면서 소위 즐겜맨들보다는 빡겜하는 경향이 강할 것 같은데 같이 하는 사람들이 티어 낮은 챔프하고 이상한 룬/아이템 빌드 타고 하면 엄청나게 스트레스일 겁니다.

보통 즐겜한다고 생각하는 칼바람나락만 해도 총명 들고, 여눈 첫템으로 사면 저는 그냥 속으로 답답해만 하는데, 승부욕 과한 빡겜맨들은 스펠이랑 아이템에다 핑 겁나게 찍어요. 이미 들고 와버린거 핑 찍어봐야 싸움밖에 안나니까 그냥 하는게 나은데도 그게 그렇게 참기 힘든가 보더라고요.

본문 봐서는 같은 티어/실력까지 올라가서 다같이 게임하시기는 힘들 것 같고, 그냥 그분하고만 게임을 같이 안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저는 친구들하고 같이 하는 게임은 대전 요소가 약하고, 실력보다는 운빨 타는 게임 혹은 경쟁 없이 협동하는 게임만 합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9/05/02 08:02
수정 아이콘
게임 그 자체를 즐기는게 아니라 이겨야 즐기는 스타일 인거 아닐까요. 저도 뭐 아예 놓은 게임들은 지든 말든인데, 좀 열심히 하던 시기에는 억울하게(?) 지면 개빡치드라고요. 특히 내가 못해서 진거면 납득이라도 되는데 내편이 못해서 크크..

좋게 생각하시죠 크.. 게임만 제외하면 친구들 상대로 승부근성이 없는거라고 흐흐. 게임은 따로 하시구요..
해맑은 전사
19/05/02 08:39
수정 아이콘
마이클 조던?
19/05/02 11:11
수정 아이콘
그분은 일상과 코트위가 한결같은 양반이라...
넘쳐흐르는 승부욕을 주체하지 못해서 정 안되면 도박같은것도 자주 했다고 하죠.
skatterbrain
19/05/02 08:42
수정 아이콘
그게 본성이고 사회적 성격(일종의 가면)과 다른거죠 뭐. 가면 쓴다고 나쁜 거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구요.
도라지
19/05/02 08:45
수정 아이콘
다 같이 모여서 일을 할 때 나는 미친듯이 열심히 하는데, 남들은 잡담하면서 쉬엄쉬엄 일하면 열받지 않나요?
같이 놀러가기로 해서 나는 미친듯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적당히 쉬엄쉬엄 하고 있어도 마찬가지로 열받을 수 있구요.

그 친구분은 그걸 게임할때도 적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같이 게임을 안하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cluefake
19/05/02 08:47
수정 아이콘
게임의 1순위가 이기기 위해서 하는거고 이겨야 재미를 찾아서 그렇죠 뭐. 좀 과하게 표출하시는 분이시지만, 그 친구 입장에서도 많이 답답할 겁니다 아니 이걸 왜 이렇게 해 이런 식으로. 뭐 간단히 표현하면 난 재밌고 좋다고 미드 라칸 하는 사람 보는 심정? 이런거 혼자 하다가 만나면 환장하잖아요
근데 쓰다 느낀 건데 실버 사이에 마스터~그마 정글이면 그냥 게임이 터지지 않나요 보통?
황제의마린
19/05/02 10:12
수정 아이콘
노멀 큐 끝나고 보니까 우린 다 실버에 마스터1인데 상대는 전부 다이아이상이더라구요 친구가 어떻게하기도전에 라인 다 터짐 크크
cluefake
19/05/02 10:43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
그건 그 친구가 더 너그럽게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럼 크크크크 그건 별 수 없죠~
한화이글스
19/05/02 08:53
수정 아이콘
성향이 다른거죠 같이 겜만 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승패에 영향을 받진 않는데 이기기 위한 빡겜을 안하면 화가 나는 스타일입니다
이러다 보니 즐겜러 친구들이랑은 스타 팀플 잘 안해요
파핀폐인
19/05/02 08:53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그런 친구 있습니다. 그래서 겜은 같이 안 해요..
쿼터파운더치즈
19/05/02 08:54
수정 아이콘
그게 본성중에 하나인거죠
Bemanner
19/05/02 08:55
수정 아이콘
착한 친구고 책임감이 있고 친구들하고 함께 승리하려는 마음이 있으니까 그런 게 아닐까요, 오히려 되게 이기적인 성격이면 응~ 겜이야 어찌되건 말건 내가 실버에서 킬딸 재밌게 치면 됐어~ 로 멘탈잡기 쉬운데 친구들하고 같이 이기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화가 나는 거라고 생각해요.
19/05/02 08:58
수정 아이콘
그게 본성인데, 서로 바닥까지 보여줘야 되는 상황만 안 만들면 괜찮습니다. 동업이나 결혼...... 이나 이런것만 안하면.
19/05/02 09:01
수정 아이콘
술먹으면 개되는거랑 같은거니
그게 원래 본성이겠죵
19/05/02 09:15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저랬는데 한살 어린 동생한테 게임가지고 x랄 한다고 욕처먹고 고쳤습니다.

게임할땐 뭐랄까 현실 상황이랑 좀 분리되서 그런거 같아요.
현실친구들이랑 게임할땐 사실은 게임이란 도구인거고 친구들과 같이 놀고있는건데 게임에 집중하다보면 나혼자 게임하던 상황하고 혼동하는거죠.

저는 그걸 깨닫고 나니까 그 다음부터 고쳐지더라구요..
19/05/02 09:16
수정 아이콘
본성이라고 쳐도 사회적으로 나쁜 본성이라고 볼 순 없죠. 재능도 있을테고 경쟁심, 향상심이 있는 스타일인 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은 효율적이지 않은 빌드로 즐겜하는 걸 절대 이해 못합니다.
cluefake
19/05/02 0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야 이거 좋은데 왜 그래 하는거 보면 답답하고 전혀 이해는 안 가지만 시끄러우니 입은 닫고 하는 스타일 이더라구요..
19/05/02 14:25
수정 아이콘
사회적으로 별로죠...축구하다가 아 우리편 더럽게 못하네 라면서 공을 뻥 차버린다거나, 프로젝트 진행시 아 팀원 노답하면서 서류 던지면 누가 곁에 남으려고 할까요.
속으로 열받고 더 잘하려고 한다 까지가 긍정적인거고, 그걸 주변에게 표출하면 별로에요.
19/05/02 14:47
수정 아이콘
글 쓴 분도 적었지만 평소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사람인 이상 저 정도 약점 하나 없는 케이스는 없다고도 생각해서 특정 분야에서만 저러는 거라면 전 크게 문제라고도 보진 않습니다. 저 분이 게임하면서 키보드 던진 것도 아니고 예시로 있는게 예전 학창시절 샷건 및 현재 잔소리 / 갈구기 정도인데, 일이나 일상 생활로 100퍼센트 치환할 수도 없을 뿐더러 굳이 치환해도 본인 서류 본인 책상에 세게 던진 정도겠죠.
물론 저런 불같은 성격 고치는게 주변이나 본인의 인간관계를 위해 더 긍정적이라고는 저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적이라는 건 성과 측면도 고려해서 적은 부분이었는데, 저런 사람들이 보통 향상심이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개인적인 경험일 뿐이지만 프로젝트 진행할 때 착하기만 하고 의욕없는 스타일 보다는 직설적으로 주변 갈구고 심지어 서류 좀 던져도 일 잘하는 사람이, 제가 스트레스는 좀 받아도 최후의 결과가 더 낫기도 하고 발전에 도움되기도 하더라구요. 조직에서의 무능력을 착함으로 포장하는 사람을 너무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사람 평가하는거야 모두 본인의 기준이 있는 것이니 모두의 의견 존중합니다..
습관처럼게임
19/05/02 09:22
수정 아이콘
진짜 축구나 농구면 지던 말던 생각이 아예 안들고 게임 끝났구나 생각이 드는데 게임은 조금 성격이 다른것같습니다. 게임에서는 고수라는 프라이드가 있으면 지는걸 용납 잘 못해요.
MirrorShield
19/05/02 09:25
수정 아이콘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죠 그냥.

그친구 입장에서는 지면 짜증나는데 왜 자꾸 그렇게 하는지 이해를 못할겁니다
싸구려신사
19/05/02 09:31
수정 아이콘
그친구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월등히 잘한다는 부분은 저랑다르지만 저도 그럴때가 있더라고요.
티모대위
19/05/02 09:36
수정 아이콘
저 성격 때문에 게임을 잘하는겁니다.
19/05/02 09:40
수정 아이콘
왜 그런게 아니라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종종 있고
친구분이 그런 사람이니까 잘하는거겠고
우연히 그런분과 친구가 되신거겠죠 뭐
Faker Senpai
19/05/02 09:46
수정 아이콘
무의식적으로 지는거 =패배 =나의실패= 죽음 으로 보는사람들이 있어요.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날 떠날거야 하는 부려움이 있는거라고 봅니다.
실버가 그마에 비해 턱없이 못하는거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화를냄으로써 "난잘했는데 니들때문에 졌어"를 시전함으로 "잘하는널 끼고 했는데 니가 캐리 못했네"를 사전에 막은거죠.
아웅이
19/05/02 09:51
수정 아이콘
네??
Faker Senpai
19/05/02 10:16
수정 아이콘
죽음이라는 표현은 좀 너무 나갔네요. 댓글 싸움하는거보면 정말 패배=죽음으로 보시는듯한 분들이 계셔서...
나의가치가 다운된다로 보는정도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Zoya Yaschenko
19/05/02 09:47
수정 아이콘
승패가 있는 게임은 이기려고 하는거죠. 친구분은 이해합니다.
대신 능력이 딸려서 못하는 팀원을 이해하는 것도 인성입니다.
修人事待天命
19/05/02 09:59
수정 아이콘
게임을 즐기는 법이 다른거죠 뭐...
닝구임다
19/05/02 10:06
수정 아이콘
술먹고 하는건 즐겜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분위기 파악못하는 경우죠.

티어가 다른건 생각못하고 모두의 부담을 공평하게 나누는 일에서 시작하는 건데 신체적 조건이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무게를 주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그냥 그 친구가 불리한 상황이 오면 똑같이 해줘요. 그것이 다른 게임이거나 다른 운동이거나 하다못해 금전적인 문제일지라도 그렇게 해서 이해시켜주거나

자연스럽게 걸리지겠죠.

속으로 열받는 건 이해가 가능해도 표현은 다른 영역의 일이라..
박현준
19/05/02 1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부분을 성격이라 하기엔 상정하신 상황이 너무 특수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성향도 대부분 묘사하신 분과 비슷할거라 생각해요. 다만 위의 글 같은 상황이 많아지다 보니까. 참는법을 터득하거나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 끼리 하거나 그러겠죠. 그냥 게임에 대해 더 몰입할 뿐이고, 몰입하는 것에 실패하면 누구나 매우 괴롭습니다. 무언갈 잘하는 사람은 당연히 다 그렇고요. 못하는 사람은 몰입을 안하고 있으니 기분이 덜 나쁠 뿐입니다. 당연히 친구분이 잘했다는 말씀은 아니구요. 성격이 달라지는게 아니라, 화나는 상황에서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19/05/02 10:23
수정 아이콘
평소에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건지...
갑분싸도 한두번일 땐 의외의 모습이지만 매번 그러면 팀게임엔 안 맞는 것 같네요.
승부욕 쩌는거랑 팀원을 탓하는 거랑은 완전 다른 문제라.. 승부욕 쩐다고 막 해도 되는거면 프로스포츠에선 칼부림도 났을 듯
cluefake
19/05/02 11:25
수정 아이콘
실제로 키보드 여럿 부숴먹은 선수 있지 않나요?
샷건치는 선수도 있고
솔랭 돌리다 스위프트 방문 두들기며 플레임이 서렌치라고 한 것도 기억나고..
19/05/02 12:59
수정 아이콘
아 롤판은 잘 모르겠고 축구 야구 농구 같은 스포츠에서 팀원 실력이 부족하다고 난리친 사례는 별로 못본 것 같아서요
미야자키 미호
19/05/02 15:51
수정 아이콘
신발장수.....
19/05/02 15:53
수정 아이콘
앗.. 아앗.. 쪼잔왕..
박현준
19/05/02 19: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해라는게 자신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마련인데 프로들 끼리의 실력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라, 이해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노마크에 수비가 한명도 없는데 레이업을 계속 놓치는 일반인이 껴있는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19/05/02 10:31
수정 아이콘
게임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와 승부욕 떄문이 아닌가 싶네요. 저는 애초에 본성과 사회적 성격의 구분이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웅이
19/05/02 10:34
수정 아이콘
그냥 게임에서 지는게 싫은거에요.
깊게 생각하실것 없습니다.
19/05/02 1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
sgwansoo
19/05/02 15:30
수정 아이콘
걍 재미가 행동으로 직접 연결되는건 찐따 특징임. 공감이 가능하다면... 같은..
19/05/02 11:02
수정 아이콘
승부욕이 보통 사람보다 강한 겁니다. 그게 꼭 게임이 아니다라도 자기가 흥미를 느끼고 열중하는 거라면 다 그럴 거예요.
한글날기념
19/05/02 1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작 게임가지고 본성 운운할 것까진 없는 거 같고 그냥 승부욕이 강해서 그런 것뿐.
그깟 공놀이인 야구에 몰입해서 감독 어떻고 선수 어떻고 별 소리 다하는 팬들 많지만 그게 그 사람들 본성을
다 보여준다고 보긴 그렇고 몰입을 그만큼 하는데 안따라오면 화가 나는 거죠 뭐.
19/05/02 1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인성보다는 감정 컨트롤이 미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축구선수인데, 초딩들 데리고 한팀먹고, 고등학생이랑 승부해서 졌다고 해서, 초딩들한테 니들때문에 졌다. 이러진 않지요.

아 샷건은 인성이라고 봅니다.
Supervenience
19/05/02 11:59
수정 아이콘
인성 맞습니다 다른 게 인성이 아니죠
19/05/02 12:33
수정 아이콘
희한하게 게임이 좀 그런 쪽을 자극하는 게 있는 거 같아요. 공부못 운동못 이런거는 웃어 넘겨도 게임못에는 발끈하게 되기도 하고.
박현준
19/05/02 13:04
수정 아이콘
팀 게임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이번 수학시험은 그룹별로 묶어서 평균 점수로 평가하겠다. 라고 하면 쉽게 웃어 넘기기 어렵지 않을까요. 크크.
lonelydragon
19/05/02 12:51
수정 아이콘
지면 재미없잖아요. 재미없는데 계속 재미없으면 화가 나죠.
강호금
19/05/02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해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냥 게임 같이 하지 마세요
실버 4+ 마스터1 vs 전원 다이아이상이면.. 공쌍초잉잭느낌이네요. 빡겜 즐겜 문제가 아니잖아요. 당연히 지죠. 그걸 샷건을? 크크
복슬이남친동동이
19/05/02 14:06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이걸 승부욕이라고 하면 이해가 가지만, 단순히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이기면 재밌고 지면 재미가 없지 않느냐라고 표현하면 그건 그냥 본인들이 노답..
19/05/03 17:00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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