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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30 21:09
비매너라고까진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저는 비행기 자주타도 뒤로는 한번도 제껴본적없고... 앞자리사람이 제끼면 그냥.. 아이고.. 좁다,, 정도..느꼈네요..
19/05/01 02:07
우등버스는 괜찮은데 일반고속버스는 풀로 제끼면 뒷사람 가슴팍에 닿을 정도 아닌가여? 거의 승용차 보조석만큼 젖혀지는걸로 기억하는데.. 비행기는 모르겠고 이경우에는 좀..
19/04/30 21:22
흠..전 앞 사람이 완전히 재껴도 한번도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제 뒤의 분도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군요.
비행기 탈 때 고민 좀 해봐야 겠군요.
19/04/30 21:27
만약 그걸 눕힐 수 없다면, 왜 그런 기능을 만들어 놓았을까요? 이코노미 맨 앞 자리가 더 요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라고 해서 더 비싼 것도 마찬가지고요.
19/04/30 21:37
앞사람이 다 눕이면 뒷사람은 확실히 괴롭습니다. 기능 만들어놓은 이유야 안만들어 놓으면 이코노미라고 의자도 다 못재끼게 해놨냐고 자기들이 욕들어 먹기 때문이고요. 다제껴서 승객들 끼리 싸우는건 그놈들이 신경 안쓰죠.
항공사들의 욕심때문에 역사상 이코노미석은 점점 작아져만 가다가 결국 사람이 죽어나가고 나서야 더 작아 지는 건 멈추었는데 그래도 좁긴 마찬가지니 가난한 사람들은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삽시다.
19/04/30 22:07
오 흥미로운 주제라서 댓글을 세 개나 달게 되었습니다.
뒷 사람이 조금 세워달라고 요구하면 그걸 들어주는 것은 당연히 배려 차원에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 서로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앞 사람은 당연히 의자를 눕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1. 일단 의자 자체에 눕힐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2. 식사시간에는 의자를 세워달라는 방송이 나오는 것으로 볼 때 그 외의 시간에는 의자를 눕히는 것을 전제하는 것이며 3. 이코노미석 맨 앞 자리가 extra leg room이 있지 않더라도 보통 프리미엄 이코노미라고 하여 추가 금액을 받고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눕힐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눕히는 것이 비매너라고 하는 것도 같은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 만약 앞 사람이 배려하여 20%만을 눕혀도 뒷 사람이 자신의 공간을 침범당하여 불편하다고 느낀다면? 결국 몇%까지 용인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10%나 100%나 뒷 사람의 주관적 편의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결국 뒷사람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1. 뒷 사람도 눕힐 수 있고 2. 뒷 사람의 개별적인 체형, 나이, 선호도에 따라 앞 사람은 자신이 눕힐 수 있는 정도를 기대를 달리해야 해서 부당해보입니다. 다른 의견 듣고 싶습니다.
19/04/30 22:14
(수정됨) 비행기를 많이 탄 편이지만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얘기라서 좀 찾아보고 있는데,
인터넷 까페에 의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공식 답변은, 식사 중 / 이착륙 시를 제외하면 탑승자가 자유로이 눕히고 세우고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추가) 기사도 찾아보았어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4105870
19/04/30 22:17
눕힐 수 없는 걸 눕히는 것도 아니고 눕힐 수 있는 범위에서 눕히겠다는데 오히려 그게 용납 안되는 분이 비지니스를 타셔야 할 거 같은데요.
19/04/30 22:15
모든 가용범위가 내가 가진 권리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풀로 제껴요.
고속버스를 타도, 기차를 타도. 반대로 앞사람이 풀로 제껴도 기분나쁘거나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구요.
19/04/30 22:23
앞사람은 좌석을 마음대로 젖힐 권리가 있습니다(밥먹을 때와 이착륙시 제외).
그리고 대한항공을 기준으로는 뉴이코노미 좌석의 경우에는 뒤로 젖혀도 자기 좌석 내에서 슬라이드가 되기 때문에 뒷사람의 공간을 그렇게 많이 침범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맨 뒤 같이 좌석이 젖혀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앞 사람이 좀 배려를 해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뒤로 젖힌다고 해서 비매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4/30 22:42
아까 엠팍에서 저 글 보고 비매너라는 의견 비율이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좀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전 앞사람이 다 젖혀도 살짝 더 불편할 뿐이지 어차피 원래 불편한 정도에서 크게 차이난다 느끼지 않아서 별 느낌이 없었거든요. 문제는 간혹 식사시간에도 그대로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 사람보다는 승무원들이 그걸 체크안해주는게 짜증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비행기마다, 노선마다 차이가 있을수도 있는게, 전 항공편을 그리 많이 이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국제선은 베트남 한 번 이외에는 전부 미국/유럽을 다녔는데 장거리 비행에서 앞사람이 의자 다 젖힌다고 움직이기 불편할 정도로 좁다고 느껴보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엠팍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단거리 저가항공의 경우 다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19/04/30 22:47
대개 풀로 제끼는 사람이 별로 없지요. 그런데 누가 하나 풀로 제끼면 그 뒷사람만 불편한 거거든요.
모두가 풀로 제끼는 분위기라면 전혀 문제될게 없지만, 암묵적인 합의가 존재하는 거죠.
19/04/30 23:02
저는 비매너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하던대요..
1.비매너라고 생각해서 승객전원 허리를 꼿꼿이 펴고 불편하게 가기 2.비매너라고 생각하지 않아 승객전원 의자를 뒤로 제껴서 편하게 가기 이렇게보면 1번이 완전 손해 아닌가요? 앞에서 뒤로 제껴서 불편하면 본인도 뒤로 제끼면 됩니다.왜 이걸 비매너라고 생각하는거죠? 비행기를 40여회 이상 타고 다녔는대 이것때문에 불편하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네요.
19/04/30 23:19
그런 상황이면 손님도 뒤로 다 젖히면 손님의 공간도 확보되고
앞에 계신 승객이랑 손님도 편하게 의자에 앉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뒷자리 승객이 신경 쓰인다면 그 승객도 손님처럼 뒤로 젖힐거니 문제 없을거고요.
19/05/01 08:46
좌석이라는 게 눕혀있는 게 기본이 아닐 뿐더러 모두가 눕기를 원하지 않잖아요. 좌석 하나만 놓고 보자면 기능적으로 눕힐 수 있게 되어 있고, 본인은 그 좌석을 합법적으로 점유한 것이니 좌석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 셈이 됩니다. 그러나 비행기 구조적으로 본인이 오로지 본인만을 생각하며 좌석을 완전히 젖히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뒷 좌석의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있고, 뒷 좌석의 사람은 이 불편함을 피하기 위하여 굳이 눕고 싶지 않음에도, 눕는 것이 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하게 좌석을 뒤로 눕힌 채 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맨 뒷 좌석의 사람들까지 연속적으로 일어나죠. 나의 권리와 상대의 권리, 심지어 나 하나의 권리와 내 뒷 좌석에 있는 다수의 권리가 충돌하는 상황인데 무작정 나는 내 좌석을 완전히 눕힐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고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매우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태도이죠. 좌석을 눕히는 것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일정 정도 좌석을 눕히는 것은 서로 이해를 할 뿐더러 크게 불편을 초래하지도 않거든요. "완전히"라는 게 문제의 핵심인 거죠.
19/05/01 12:27
저도 여기 동의합니다. 뒤에서 나는 제끼기 싫어서 그런다고 말한다면 배려할 생각은 있지만요.
그런데 비행기 이코노미면 티나게 제낄 수가 있긴 하던가요? 싼 맛에 외항사를 타다보니 비행기가 후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19/04/30 23:46
[좌]석을 뒤로 젖힐 수 있게 만들어놨으니 젖히는 건데 그게 무슨 문제라도? 물론 뒷사람이 불편할까봐 풀로 안 젖히는 배려를 할 수도 있고, 뒷사람이 앞사람한테 좌석 좀 앞으로 땡겨달라고 얘기할 수도 있죠. 풀로 젖혔다고 밑도끝도없이 바로 비매너 어쩌고 할 일인가;;
19/04/30 23:51
에.. 이코노미는 어차피 완전히 제껴봤자 얼마 안제껴지지 않나요...? 앞좌석 등짝에 모니터 달려있을때 모니터가 좀 그늘진다는 느낌이 좀 들긴 하지만, 공간 측면에서만 보면 완전히 제껴봤자 몇 도 안제껴진다는 느낌인데..
19/04/30 23:53
뒷사람 신경을 쓰기는 하는데, 제가 탄 비행기들은 애초에 별로 안 제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앞 사람이 제껴도 별로 신경이 안 쓰였습니다.
19/05/01 00:04
스튜어디스 피셜(?)로는 의자를 제끼는건 고객의 권리라곤 하는데 솔직히 너무 쩨끼면 좀 야속하죠... 앞사람이 제끼면 나도 제껴야 편해지는데 그건 또 뒷사람 눈치보이구요 크크
19/05/01 00:16
전 비매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걍 제끼면서 타고, 혹여나 누가 뭐라고 하면 내 권리인데 뭐 어쩌라는 식으로 대꾸합니다. 매너 다 챙겨가면서 살면 등신밖에 더 됩니까 ㅡㅡ
19/05/01 08:49
문제 의식이 애초에 전혀 없다면 모를까 본인 스스로도 이미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서 이를 행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는 것은 당당해야 할 일이 아니라 상당히 부끄러워해야 할 일 아닐까요? 양심이라는 게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데요.
19/05/01 15:41
글쎄요..?사회적으로 합의된 지점보다 제 도덕의식이 더 높다고 해서 제가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는게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만은..
19/05/02 06:34
양심에 대한 판단 기준이란 타인 이전에 스스로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또한 안다는 것은 실천함으로써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옳은 길이 무엇임을 앎에도 실천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거부한다면 그보다 더 부끄러운 일이 어디있을까요. 더 나아가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보다 더욱 부끄러운 일이 또한 어디있을까요. 설령 부끄러워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당당하지는 말아야죠.
19/05/01 00:26
저는 키가 커서 앞 사람이 안 제껴도 이미 무릎이 닿아요. 네. 그래서 앞 사람이 조금만 제끼면 정말 괴롭죠. 네. 그래서 이번 여행은 마일리지 모은걸로 프레스티지 끊었습니다.데헷.
19/05/01 00:31
저도 비매너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뒤로 제끼는게 불편해서 버스나 기차 비행기도 다 의자는 제일 당겨진 상태로 갑니다. 그게 편해서요. 그런데 앞 좌석이 어느정도 제끼는건 상관없는데 풀로 다 제끼면 좁아져서 불편해요. 권리라고 생각하면 그럴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보면 뒷좌석인 저도 권리는 있는 것 아닐까요?
19/05/01 01:13
앞사람 불편할까봐 동작 하나하나 주의하는 편인데, 의자 젖혀지는 정도에 따라 리미터를 해제합니다.
화면조작하거나 자세 바꾸면서 다리 움직이거나 할때 굳이 앞사람 배려안하죠. 앞사람이 뒷사람배려안하고 자기 권리만 찾으면, 그냥 나도 앞사람 배려안하고 내권리 최대한 찾는거죠.
19/05/01 06:57
좀 배려해 주면 좋긴 하지만 비매너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엠팍에 항공사 사람들 인터뷰로도 올라와서 종결된 분위기구요.
오히려 비매너를 외치면서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더 황당하고 매너없게 보이네요.
19/05/01 09:50
제끼라고 만든 의자를 제끼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네요. 이착륙과 식사시간같이 제끼지 말라고 되어 있는 시간 빼고요.
안 그래도 좁아터진 좌석에서 다들 몇 시간동안 허리 꼿꼿히 펴고 일부러 고문받듯이 불편하게 간다는 게 더 이해가 안 가는데요. 뭐가 비매너인지 전혀 모르겠고요. 비매너면 그냥 처음부터 좌석을 젖히지 못하게 만들었겠죠.
19/05/01 10:55
근데 풀로 제껴도 크게 차이 안나지않나요??
애초에 최대각도가 얼마 안되는데.. 5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을 안눕히고가면 허리 나갈거 같은데요 잠도 안올테고 아 장거리는 아시아나 대한항공 하와이안 세개만타봐서 다른덴 모릅니다
19/05/01 13:49
비매너는 무슨...
그렇게 따지면 비행기 좌석에서 식사하는 것도 비매너죠.. 화장실에서 혼자 먹고 와야지..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식사나,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등받이 조절 기능이나 주변에 불편하게 하긴 마찬가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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