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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6 11:20
실제로는 마마보이가 아닐지는 몰라도,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만한 행동을 하신 것 같아요.
특히 마지막 부분이요. 아니라고 생각하면 관대해지시면 되고, 맞다고 생각하면 인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런부분까지 피곤하게 살 필요는...(....)
13/09/16 11:21
음 마마보이라니요. 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젊었을 때 그렇게 못했던 걸 항상 후회하는데요.
그 분한테 나이 먹고 후회하지말고 부모님한테 살갑게 잘하라고 전해주세요.
13/09/16 11:24
일반적인 경우보다 자주 연락하시는 듯 보이시긴 합니다. 물론 그게 마마보이라는건 아니고, 당연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화낸건 상대입장에서 안좋게 받아들일지도....완전 마마보이구나 라고 상대쪽에서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차분하고 쿨하게 대응하시는게 좋았았을텐데요...
13/09/16 11:24
마마보이가 아닌데
마마보이가 맞으시네요.. 일단, 하시는 행동은 마마보이가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같은 집에 사는 사람으로서 해야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겁니다. 근데 아무래도 본인이 스스로를 마마보이라고 느끼시는 듯..? 욱하셔서 심한 말 까지 하셨다는 걸 보면 아마도 스스로를 마마보이라고 느끼시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폭발하신 걸로 보입니다. (물론 실제는 이와 다를 수도 있지만, 주어진 정보가 글 밖에 없기 때문에, 제한된 정보로 판단하자면 그렇게 보입니다)
13/09/16 11:25
마마보이가 아니고 그정도는 효자죠. 전 친구들이랑 신나게 논다고 외박을 하면 집에 연락하는것을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항상 부모님이 어디냐고 연락을 해오죠.
13/09/16 11:28
독립해서 그러면 모를까 집에 얹혀살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최소한 밥을 집에서 먹는지 밖에서 먹는지 얘기는 해줘야 저녁 준비를 하든말든 하겠죠. 오히려 안하는게 개념이 없는 거 같은데요. ;;;;
13/09/16 11:36
제가 늦으면 부모님이 먼저 연락을 하시는데 친구에게서 그런 소릴 들어봤죠ㅠ
근데 마마보이의 의미가 그게 아니고 저도 아닌데 주위에서는 그렇게 보이긴 하나봐요 ...
13/09/16 11:36
여자분이 이상한겁니다.
어디인지, 언제 들어가는지를 같이 사는 사람에게 알려주는건 당연한겁니다. 결혼하면 와이프한테는 당연하게 해야 되는건데 그러면 와이프보이? 뭐라고 해야하죠??
13/09/16 11:37
저정도 연락하는게 마마보이로 보일 정도인가요? 충격적이네요.
지금도 잘 못하지만. 저렇게 못하는게 참 고민이기도 하고. 저렇게 살갑게 통화하고 문자보내는 사람들 보면 부럽던데요. 고등하굑 때부터 무뚝뚝하게 살아서 이제 하고 싶어도 어색해서 할 수가 없네요. 문제는 가끔 아버지한테 식사하셨냐고 이제 곧 들어간다고 전화드리면 아버지가 더 어색해하시면서 불편해서 먼저 끊어버리시더라고요. 크크
13/09/16 11:37
마마보이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마마보이란 말에 발끈하실 필요 없지 않나요? 저도 집에 전화 자주하고 자주 오는 편이라 마마보이 소리 몇 번 들어봤는데 아무 느낌 안 들던데요. 아마 그 친구분이 좀 빡치게 말을 했거나 스스로 약간 마마보이라고 느껴서 창피하다 이런 생각을 가지시는거 같은데요.
13/09/16 11:38
글로만 보면 아닌것 같은데
전화를 꽤 오래 통화하면서 대화내용 같은것이 마마보이 느낌이 난것은 아닐까요 ? 아니면 말투라던지... 또 글에 적혀있는 통화 세번이 1~2 시간동안에 한것이라면 저도 좀 마마보이 느낌이 날것 같네요.
13/09/16 11:38
그분이 생각하는 마마보이의 기준을 말해보라고 하세요. 어떠한 면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위에 댓글들에도 나와있지만, 연락자주하는건 오히려 좋지요. 하지만 여기서 역발상으로 여자가 왜 그렇게 말했을까 한번 생각해보면, 남자가 자주 부모님께 연락한다 -> 내 남편이 그러면 피곤하다 -> 따라서 넌 그러지마라 훈계 정도의 테크를 탄게 아닐까 싶네요.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 하지만 내가(여자)는 부모님과 자주 연락하는 것이 좋다 -> 여자분의 이기적인 생각 등으로 풀어서 한번 이야기해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네요. 뭐, 사실 본인이 마마보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도 두세번 자꾸 그러면 짜증이 나는건 당연한 것 같고요, 짜증을 한번 냈으니 이후에 한번이라도 더 그러면 위의 댓글들과 함께 해서 논리/도덕적으로 이기거나 아예 대면도 안할 것 같습니다.
13/09/16 11:42
전화를 자주 하는 건 그냥 습관아닐까요?
안 좋은 뉘앙스의 말을 계속 하는 건 기분 나쁘지요... 화 안내고 차분히 대응할 수 있었으면 깔끔했겠지만 전 여자분이 좀 귀찮게 했을 것에 한 표. 자기 딴엔 놀린다고 가볍게 기분 나쁜 말 계속하는 것 쌓이면 화나죠 흐
13/09/16 11:43
부모님이고 아니고 상관 없이 같이 살고 있다면 배려 차원에서라도 어디에 있고 언제 들어간다 정도는 전화로 알릴 수 있는 것이죠.
13/09/16 11:49
효자랑 마마보이랑 분간을 못하는게 이상한 거죠.
전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도 어머니 손 잡고 시장 같이 가는데 (...) 하지만 불곰왕 님이 울컥 하신 부분은 있습니다. 저도 마마보이 소리는 자주 듣는데, 그냥 그러려니 해 주는게 좋아요. 하루에 전화 한 통 한다 = 마마보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의외로 많습니다.
13/09/16 11:59
마마보이는 커녕, 태어나서 부모님 말을 들어먹은 적이 없는 자유인 친구도 전화는 자주 합디다.
다른 이유(말투 등)라면 모를까, 횟수만으론 그런 얘기 들을 수준은 아니죠.
13/09/16 12:01
아직도 분통터져서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죽겠네요 크크
여자에게 마마보이 소리 듣는게 이렇게 자존심에 상처받는 일일 줄은 몰랐네요 각종 드라마에 나왔던 마마보이 캐릭터들도 주르륵 떠오르구요 ㅠㅠ 여태 별 생각 없이 한 행동인데 일단 숨어서 해야겠습니다. 그것 외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그렇게 느껴질 부분은 없으니까요 ... 아마 그 여자 주변에서 결혼하기 싫은 남자 1순위에 등극했을거 같습니다 별개로 내년에 유부남 예정인 사람입니다 퉷퉷
13/09/16 12:05
저런 여자분 보면 자기 부모님은 소중하면서 남자 부모님은 소중한 줄 모르는 제정신 아닌 분이 간혹 있더군요 .
너무 화내하지 마시고 그냥 인성이 덜된 사람이려니 하고 웃어 넘기세요 .
13/09/16 12:06
효자네요. 삶의 방향이 서구적, 도시적으로 바뀌어서 빠른 독립 후 각자 삶을 바라는 경향이 많은것 같고, 저 또한 그러합니다만 전통적인 경향을 생각해보면 전혀 문제 안되고 효자입니다. 마마보이라뇨,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작성자님도 다른분께 불효라고 매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안한다고 불효인것도 아니지요.
13/09/16 12:06
마마보이처럼 보이긴 합니다.
글쓴분의 행동이 따지고보면 마마보이는 아닌데요. (말씀하신 것만 봐서는요) 근데 그런 문화? 그런게 있어요. 저도 옆에서 글쓴 분 봤으면, 얘 좀 그런 기질이 있구나.. 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그냥 마마보이라는 말 자체는 의연하게 넘기시던가, (니가 뭘 알아? 하면서) 아니면 그런 말 듣기 싫으면 남들 앞에서는 그냥 집에다 '자주' 연락하는 걸 보이지 마세요. 이게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서양은 더 심하죠. 효 문화가 없는 곳이라.. (빅뱅이론 보시는 지 모르겠지만 하워드 같은 캐릭터에게 이런 류의 소재가 개그요소가 됩니다. - 하워드도 따지고 보면 마마보이는 아닌데, 엄마와의 잦은 소통관계등이 그렇게 보이게끔 해서 우습게 느껴지죠)
13/09/16 12:16
어머니께 줄곧 연락하는 편이지만 전 문자로 연락합니다. 문자를 쓱 보내는건 누구한테 보내느냐까지 일일이 묻진 않으니까요.
전화는 하지 않습니다.
13/09/16 12:30
스스로가 마마보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 분에게 정색하면서 화낼 것까지는 없지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마마보이랄 건 없어보이지만 그 여성분에게는 완전히 마마보이로 찍히셨을 것 같고.. 그 여성분은 주변에 안 좋은 말 좀 하고 다니겠네요;
13/09/16 12:32
일일히 보고하는 전화패턴이 마마보이로 보여질 수 있다고 봅니다. 따로 살아서 안부전화 자주하는거랑 느낌이 다르네요. 근데 그냥 별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으셔도 될거같은데 과하게 화내시는거 같아요;;
13/09/16 12:35
이게 집안 분위기가 각자 달라서 여친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들어요.
좀 더 여유있는 태도로 대응하셨으면 좋았을 듯 싶네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일을 하셔서 늦게 들어오셨거든요. 그래서 항상 동생과 집에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시간이 늦으면 서로 전화를 자주 합니다. 내용은 물론 언제와. 뭐사와. 빨리와. 이건데, 하루는 친구놈과 밤 늦게까지 학교 캠퍼스에서 수다떨다가 동생이 집에 혼자있기 무섭다고 전화 자주하는거 보고 전화 왜이리 많이 하냐며 막 사귀냐고 ㅡ,.ㅡ;; 비아냥 되서 정이 싹 달아난 경우도 있네요. 흐흐흐 제 기준에선 선을 넘은 농담같아서 그냥 그친구 있는지없는지 무시하고 살고 있습니다.
13/09/16 12:40
겉으로 보기에는 마마보이 처럼 보이네요.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차분히 말씀하시는게 나을 뻔 했다고 봅니다. 화내면서 아니라고 하면 상대방은 강한 부정을 긍정으로 받아드려 버리죠.
13/09/16 12:43
아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나니 멘붕이 옵니다.
'어 엄마 식사 맛나게 하셨음요? / 어 나 친구들이랑 술먹고 갑니다 밥먹고 가니까 신경 끄셔도 됩니다 / 아빠는 뭐해 / 어 이태원 10시쯤 출발함요 내일 또 추석 맞이 선물셔틀 접대 있어 죽겠네 정말 / 어 갈때 연락할께 ' 내용 말투 98% 싱크로 였습니다. 좌우간 조심해보겠습니다.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화낸건 확실히 실수네요 제가 똑같은 말 계속 듣는거 진짜 엄청 싫어하는 와중에 약올림? 까지 당하니까 자제력을 잃었나봅니다.
13/09/16 12:55
화내시는거보다 말을 잘 하셨으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냥 유하게 음? 이게 마마보이야? 나는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마마보이란게 ~ 잖아. 근데 나는 그냥 어머님이 걱정하실까봐 자주 연락드리고 하는거지 어머님도 좋아하시고. 난 혼자서는 판단을 못하거나 부모님에게 심하게 의존하거나 하는 사람은 아니거든. 이런건 마마보이가 아니라 효자 아닌가? 흐흐 정도로 대화를 하셨으면.. 대화는 대충 쓴겁니다.
13/09/16 12:55
마마보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가 힘들텐데요;
과장된 게 아니라면, 아마 주변엔 심각한 마마보이로 술자리 안주가 여러번 됐을 듯 하네요.
13/09/16 13:21
그냥 보기에는 참 가족들 생각하고 효자시다.. 라는 느낌은 드는데 요즘처럼 각자 알아서 잘사는(?) 세상에서는 그렇게 보이실수도있어요..
13/09/16 13:32
아.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성간 대화에서 어색한 나머지 이상한 말을 계속해서 대화를 이끌어가려는 사람이 꽤나 있습니다.
뭐 그 사람들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고, 관심이 있어서 대화를 계속 하고 싶은데, 대화의 연결이 끊어지는 걸 불안해해서 아무 말이나 계속 주제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있어요. 제 친구가 그렇습니다. 관심있는 이성한테 가서 얘기하다가 주제가 없어져서 침묵이 생기자 뜬금없이 "너 어제 왜 내 꿈에 나왔어?" 라던지 "OO이 집에 일찍 갔는데. 야동보러갔어"라는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뭐 흥미로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갑자기 뜬급없이 이상한 소리로 대화를 이끌려고 해서 당황스러운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요. 진지하게 그 여성분이 그런 류일 수도 있습니다. 더 얘기하고 싶은데 마땅한 소재거리는 없고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얘기해서 대화를 이어가고 싶을 수도 있어요. 그냥 위에 댓글 보니까 제 친구가 생각나서..
13/09/16 13:36
전혀요. 훌륭하게 살고 계신겁니다. 불곰왕님보다 살짝 나이 많은데 전화 많이 못드려서 항상 죄송합니다.. 어렸을때 시간있을때라도 전화 많이 드렸어야 했는데..
13/09/16 14:11
제 기준으로 볼 때 자주 연락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오늘 회식이니 언제 갑니다' 정도만 하거나 그냥 연락 안하거나 하지요. 그런데 마마보이까지는 아니고 효자 같네요. 부모님 걱정 마시라고 연락 자주 하시고.
13/09/16 14:26
옆에서 볼때는 마마보이로 느낄 수 있으니까 딱히 화를 낼만한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잘못하신듯합니다. 그냥 웃으면서.. 어머니가 걱정이 많은 편이라서 연락을 자주 하는거야 라고 말했으면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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