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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9 11:27
아무 이유 없이 차단을 하진 않았을테고 무슨 일 때문에 차단을 당하셨는지 파악 하시는 것부터 하셔야 그 후 어떤 행동을 할 지 결정 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19/04/09 11:29
뭔가가 있겠죠. 본인은 아니 왜? 내가 뭐? 싶어도 상대방은 뭔가 싫었던게 계속 쌓였을 가능성이 높죠. 그게 뭔지는 글만 봐선 아무도 알수없구요.
SNS 도 끊고, 인사도 이제 형식적으로 된것 같으면 그냥 날 떠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미련을 버리는게 낫습니다. 한번 떠난 관계를 회복하려면 엄청나게 노력을 해도 다시 회복이 될까말까니까요.
19/04/09 11:34
잘못해서 차단당할수도 있지만, 별일 없이 차단할 수도 있는거죠..
사적인 얘기 위주로 SNS를 사용하는데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 안봤으면 싶을 수도 있고..
19/04/09 11:35
어려워하는걸 알았는데 왜 미안하다고 말씀을 하신건지 뭐가 죄송하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지만, 저런 이야기가 오갈 정도라면 뭔가 계기가 있었을 것 같네요.
제가 동생 입장이라면 불편한 형/누나와 굳이 관계를 지속하고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인사만 하고 말 안거는걸 보고 휴 다행이다 하고 가슴 쓸어내리고 있을지도...
19/04/09 11:36
두루뭉실하게 말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무슨 행동을 했는지를 말해주셔야 좀 더 생산적인 답변이 달리겠죠.
남여 사이의 일인지, 아니면 단순히 친분이 있는 사이에 실수를 해서 관계가 멀어졌는지.. 제가 볼 때는 전자면 회복불가, 후자면 가능성이 있네요
19/04/09 11:45
뭐든 이유가 있을텐데 그걸 알아야 뭐라도 답을하죠.
제가 이거랑 비슷하게 친했던 여자후배랑 연락 끊긴적 있는데 졸업하고 한 10년 지나서 다시 연락되서 한번 만났는데 전 그냥 자연히 연락끊겼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전 기억도 안나는 그냥 별거아닌 말 한마디가 섭섭해서 그동안 연락도 안했다 하더라구요.. 그때 느낀건데 일반적인 남자 여자의 성격차이가 많이 큰거같고 남녀가 친해지려면 남자가 상당히 다정하고 세심하고 여성스럽거나 반대로 여자가 아주 털털하고 대범해야됨..
19/04/09 11:46
혹시 서로간에 감정 있고 그러셨던건 아닌가요? 한쪽에서 고백을 했는데 거절했다거나..
여튼, 다른 분들 말씀대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지 않으시면 어떤 대답도 나오기 힘든 질문이라 봅니다.
19/04/09 13:18
제 글을 관심 있게 읽어준신 분같네요. 일단 감사드립니다.
과거 오래 좋아했던 친구가 연애를 시작했고 저는 그 사실을 알고 깔끔하게 떠나보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 얘기를 쓴 글을 보시고 동일인물 같다고 넘겨짚는 건 무슨 대체 근거로 그러시는건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네 저도 잘 지내보려는 일말의 마음이 있어서 이 글을 쓴건데 댓글들을 보니 회복불가가 팩트인것 같아요. 저도 빈정이 많이 상했고요.
19/04/09 11:53
글 쓴 분이 솔직하게 오빠-동생에서 발전하는 관계를 원했던 건지, 아니면 친한 사이로 언제까지나 stay할 수 있는 관계를 원했던 건지.
개인적으로 후자에서 갑자기 차단까지 할 정도로 (SNS 차단은 생각보다 심하게 어필하는 거라) 가는 건 못 봤고, 다만 전자에서 한 쪽의 마음이 이심전심으로 상대방 측에 전해진 경우에는 꽤.. 바보가 아닌 이상 말을 하든 안 하든 결국 캐치하거든요.
19/04/09 16:44
네 친한 사이로 스테이 였죠.
나이 차도 꽤 나고 그냥 잘 지내는 동생이었어요. 전적으로 후자에서 차단까지 간 케이스였습니다. 그래서 억울한 마음에 적은거에요.
19/04/10 07:54
음 그렇군요. 저도 후자에서 차단까지 가는 건 본 적도 없거니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 본 것이였습니다. 저 때문에 좀 더 억울해하질 않으셨길 바랍니다. 어차피 이해하고 뭐시기하고 할 범주 아닌 것 같으니,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보다는 그냥 본인 스트레스 풀려는 시도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19/04/09 12:03
뭔가 잘못하셨고, 그걸 스스로도 알고 계시고, 차단까진 아니지 않냐? 하시는 건데 기본적으로 그건 상대 기준에 달려있고, 무슨 잘못인지도 적지 않았으니 차단할 만한 건지 아닌지 의견을 말할 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차단 풀어달라고 하는 건 말도 안되고 관계 회복만이 중요한 문제지요. 차단 여부에 집착하면 차단하길 잘 했다 생각할 겁니다.
19/04/09 12:07
(수정됨) 댓글이 살짝 이상하게 흐르는 것 같아서 댓글 답니다.
일단 저는 차단이라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춰 질문을 드린겁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차단이란건 최후의 수단처럼 느껴졌거든요. 제가 느낀게 정상적인건지가 궁금했어요. 연애 질문 아닙니다. 친하게 지내던 오빠 동생 사이의 여자사람이었고요. 호감, 고백 이런거 없었어요. 제가 그 친구한테 했던건... 단톡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 그친구의 친구와 1년 넘게 단톡을 유지했습니다. 몇 차례 만나서 밥을 먹을 수있을 만큼 친한 모임으로 발전했죠. 제가 절 차단한 친구한테 한 잘못이라면 잘해주고 챙겨준 것밖에는 없습니다. 불쾌할 만한 행동은 정말 없었어요. 실제로 친하게 지냈고 더 친하게 지내려 한 것 정도였습니다. 근데 언젠가부터 거리를 두더니 싸늘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부담을 느낀 것 같았는데.. 그래도 그렇지 갑자기 그렇게 변하니 누군가에게 안 좋은 말을 들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너무 많은 호의를 베풀어 상대로 하여금 부담을 느끼게 한 거. 이게 제 잘못이라면 잘못이겠네요. 하지만 서로 속얘기를 하고 나름 푸는 과정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성적으로 좋아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생각했다면 오해 풀어라, 부담스럽게 한 것 미안하고 앞으론 자제하겠다 라고 제가 시인을 했죠. 누군가와 불편하게 지내는 거 정말 싫어해서요. 그래서 다시 원만하게 지낼 거라 생각했는데 돌아오는건 차단이었어요. 아무리 그래도 차단은 좀 가혹하단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된겁니다. 억울한 마음에서요.
19/04/09 12:22
남자친구가 생겨서일지도 모르고..
저 같은 경우에는 저한테 잘해줘도 사상? 생각? 이런 게 완전 안 맞으면 차단하게 되더라구요 말 섞는 거 자체가 싫어서..
19/04/09 12:25
보통 최후의 수단이 맞죠.
근데 사람일이고 다 사연이 각각이니까 오해풀고 차단도 풀수 있는거고 사연을 말씀안하시니 별 할말이 없다는거죠. 지금쓰신대로 얘기면 오해 풀어라라고 했지만 오해가 안풀린거겠죠. 예를들면 그 여자분이 남친이나 썸남이 생겼는데 오해 받기 싫어서 루카쿠님을 차단했다던지 그런거 일수도 있구요. 그런거라면 뭐 억울할것도 없고 잘못한것도 없고 상대가 이해안갈것도 아니고..남녀 사이가 원래 순수하게 친하다는게 어려워서..
19/04/09 12:36
억울하신건 이해가 가는데,
원글에 애매한 면이 있으니 답글 다시는 분들도 애매하게, 혹은 넘겨집고 쓸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본문에 쓰신 것처럼, 그냥 지나갈 때 인사 정도만 하는 사이로 지내시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19/04/09 12:44
글쓴분이랑 그리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다. 정도의 스탠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차단하는게 최후의 수단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거니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의미를 파악하는데 에너지 쓰면 피곤하고 사실이 아닐수 있으니까 담백하게 내가 보는게 불편하구나, 정도면 됩니다. 왜그러냐 물어보면 오히려 더 불편하고 질척거린다고 생각할 거에요.
19/04/09 16:41
한때는 서로 생일 선물 주고 받고 모여서 셀카도 찍고 그랬던 애였습니다.
애초에 저에게 그애 포지션은 친한 동생이었고요. 갑자기 절 차단하며 걸러낸겁니다.
19/04/09 13:58
없습니다.
이게 다른 사람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 미리보기로 아이디가 보이더라고요.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걸 알고 식겁했어요.
19/04/09 14:02
아.. 사람에 따라 차단을 가볍게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도 작성자분처럼 차단은 최후의 수단으로 단절하겠다라는 의미로 생각합니다. 황당하고 씁쓸하시겠지만 굳이 관계회복을 해야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그냥 흘려보내시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19/04/09 14:31
아... 되게 기분나쁘실거같네요..ㅜㅜ
설령 피드가 마음에 안들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차단을 했다고 해도 당사자가 기분이 나쁘면 관계가 단절될수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좀 친하셨다면 지나가는말로 '야, 너 나 차단했냐? 크크'정도로 물어볼 순 있겠지만.. 껄끄럽다면 글쓴분도 딱잘라 관계정리 하셔야겠네요..
19/04/09 16:34
네 기분이 꽤나 더럽습니다.
저는 아예 연락 안 되고 서로 관계가 자연스럽게 종료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SNS 지워요. 근데 차단이라니 그건 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저 보면 웃으면서 인사는 하던데 모른 척을 하던가 해야겠어요.
19/04/09 15:06
한 번씩 쫙 사람관계 정리하는 사람들 있어요. 무슨 의미가 있나 고민하실수록 루카쿠님 속만 안 좋으실거에요. 그 사람이 고민이 있었고 나를 차단하는 결론에 내렸구나. 사실만 받아 들이시고 감정에 이는 추측들은 안 하시는게 좋아요.
19/04/09 16:36
그쵸.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유야 어떻든 절 끊으려는 액션이 있었다는게 중요한거라 봐요.
그걸 확인하는 차원에서 글을 적은 겁니다.
19/04/09 16:37
얼추 서로 잘못한거 인정하고 잘 지내자는 식으로 메시지 주고 받았거든요.
그러고나서 차단당한걸 확인하니 진짜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다행히 그래도 관계 회복을 위해 시도해보라는 댓글은 없네요.
19/04/09 16:01
잘지낼마음이 없는거겠죠? 의 답변
네.. 신경꺼달라는거죠. 방식이 좀 별로긴 한데 여자분 인성도 별로네요 기분나쁘시겠지만 맞차단 하세요
19/04/09 16:39
네. 할 만큼 했고 솔직히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본인 판단이 '저사람과 이제 끊어야지' 여도 한때 자신한테 잘해준 사람한테 이러는건 용서가 안 되네요. 참고로 저 차단한 사람은 이 친구가 유일합니다. 앞으로 이런 캐릭터는 고민없이 걸러야겠어요.
19/04/09 17:52
이런건 굳이 풀필요가없어요. 그냥 인연이 여기까지인거죠. 오해를 풀려고해봐야 더 꼬입니다. 그쪽은 대화할 마음이 전혀없어보여요.
그냥 인생에서 여러명의 스쳐가는 사람중에 하나일뿐입니다. 마음을 잘 잡으셔요
19/04/09 23:18
인연이 여기까지라는 말은 SNS를 차단하는게 관계 두절의 바로미터라고 생각하시는거네요. 저도 매우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관계를 끊고 싶지 않는 이상 그런 행동을 할 이유가 없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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