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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6 18:08
(수정됨) 제 경우엔
1.둘째다 라고 한다면 4남매중 2번째. 라고만 해석합니다. 언니나 오빠가 한명 있고, 동생이 두명 있죠. (그 둘이 남동생,여동생인지 남동생,남동생인지는 모릅니다) 2. 장남, 장녀, 차남, 차녀 라고 한다면 일단 같은 성별 형제만 놓고 봅니다. 장녀라고 하면 일단 자매중에는 위이나 남자형제와의 순서는 모르니까 첫째일 수도있고, 둘째나 셋째일 수도 있다고 보죠. (여동생이 한 명 있으니 최소한 막내는 아닌.)
19/04/06 18:09
(수정됨) 저는 둘다 첫번째여요.
장남하면 누나 존재여부와 관계없이 첫번째 아들이라는 생각이 들고 장녀하면 자식 중에 첫번째인 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표현인데 다른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아무래도 남아선호사상의 영향을 받아서인가봅니다.
19/04/06 18:53
2남 2녀일 경우에는 아마 본인이 저렇게 잘 표현하지 않을 것 같아요. 부차적 설명이 필요한 경우를 본인이 더 자주 겪을 테니까요.
19/04/06 20:02
엄밀히 말하면 첫째 둘째는 4남매 중 일찍 태어난 순서를 의미하고, 장남 차남 삼남은 같은 아들들 중에서의 순서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 근데 이 표현 자체가 쓰는 사람이나 받아들이는 사람의 혼동을 초래하기 쉬움
19/04/07 00:29
덧붙이자면 문법적으로는 2-2가 맞습니다. 그러나 사람들 사이의 대화는 문법시험이 아니므로 2남2녀의, 첫째가 아닌 장녀를 의미하려고 저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호구조사틱한 이야기를 하면서 2남2녀와 장녀란 정보를 오픈하면서 굳이 오빠의 존재를 숨기려 하거나 미지수로 남기려는 화자는 별로 없거든요. 장녀가 둘째나 셋째일때는 보통 2남2녀인데 둘째고 오빠있어. 셋째고 오빠둘이야. 같이 얘기합니다.
2남2녀의 장녀야. 라고 하면 맏딸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19/04/07 03:45
누나 둘인데 저를 장남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제가 장남이라 안 하고 1남 3녀 중 셋째라고 하면 다들 쉽게 알아듣더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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