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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1 11:50
필리핀 같은 경우는 영문 가족관계 증명서 가져가야 한다던데.
혹시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아버지와 자녀 성 맞추느게 좋을거 같습니다.
19/03/21 11:56
제가 경험하진 않았지만,
엄마와 아이가 해외여행을 하는데, 엄마와 아이의 성이 달라서 고생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또 본인 혼자의 경우에도, 예약이름과 여권이름이 다를 때, 신용카드 영문명과 여권명이 다른 상황 등 해외에서 이름 사용 시에 여권명과 다르게 기재하면 곤란한 상황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한국에서 계약을 진행하는데, 서명은 김철수로 했는데, 증빙서류를 보니 감철수라면 계약하시겠어요? 여권이름을 기준으로 모든 영문명을 통일하세요. 요즈음 여권명 변경이 쉽게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십수년 전에는 미국 방문 기록만 없다면 여권이름 변경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19/03/21 12:08
그러게요. 이름 표기시에 공식 영문 표기법과 실제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너무 달라 문제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특히 여행사에서 처리할때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써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공식 표기법에 따르면 불편한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럴거면 표기법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19/03/21 11:57
영어 성은 뭘로 써도 상관없습니다.
CHOE가 원칙적으로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쓰셨다면 그냥 그대로 계속 아들 것도 쓰시는 게 좋으실 것 같은데.. 오히려 아들과 아빠가 성이 다른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제 아이디 사람은 어머니가 출생신고 시 이름을 흔히 쓰는 Dwayne이 아니라 Dwyane으로 기재했는데 나중에도 안바꾸고 잘만 쓰고 다닙니다. 나는 우리집 성 '최'를 영어로 CHOE로 쓰기로 했어. 라고 하면 누가 뭐라할 사람이 없습니다. 아예 백지상태라면 CHOE는 이상하니까 그냥 CHOI라고 쓰시는게 무난할 것 같습니다. 라고 했을텐데 이미 쓰고 계시고 여권에도 그리 박혀계시다면 그대로 밀고 나가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19/03/21 12:05
오래전에는 공식 표기가 choe였고요, 최근에 바뀌거나 공용으로 쓰나 보려고 질문글 올리기전에 검색해봤는데 지금도 choe네요..
제 모든 공식 이름은 이미 choe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도 choe로 해야할 듯 하네요.
19/03/21 12:08
저라면 Choe 쓰라고 하겠습니다.
어쨌든 Family Name이니 아버지 따라가야 되기도 하고, 대다수랑 다르게 쓰면 오히려 희소성 때문에 좋을때도 있습니다 (논문 저자라던가) 물론 예로 드신 불편한 점이 더 많겠지만 ㅠㅠ
19/03/21 12:39
저는 이씨인데 영문성은 Yi 사용합니다. 여권에도 그리 써있는데요, 어느날 집에 못보던 여권이 있길래 봤더니 두 아들놈 여권인데 Lee 로 되어있더군요. 집사람이 방학때 처제가 사는 말레이시아 갈려고 미리 만들었는데, 이씨는 당연히 Lee 아니냐고... 흐흐
말레이시아 이후로 싱가폴, 일본 두세번 같이 여행갔었는데, 뭐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다....만, 새로 만든다면 성을 같게 밎춰주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19/03/21 12:55
또 한편으로는 상관 없습니다. 생각보다 당연하게도, 아버지 성과 아이 성이 다를수 있기 때문에(재혼이나 입양 등등) 서류만 확실하다면 큰 불편함은 없을겁니다.
19/03/21 14:30
저도 한자로 수풀 림 쓰는 임씨인데 아버지가 Yim 으로 먼저 여권을 만드신 상태라
여권발급 담당 공무원도 해외나갈때 가족증명이 쉽지 않다고 설명하기도 해서 쭉 쓰던 Lim 대신 여권만들고 부터는 Yim 씁니다 누나도 물어보니 같은 얘기 듣고 Yim 으로 만들었다하네요 가끔 너 성이 맡길 임 씨냐고 묻는 분이 있긴하지만 뭔가 유니크 한것 같아서 맘에 듭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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