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정도의 암보험을 10년째 넣었습니다.  중간에 건강검사를 받아서 매달 5천원정도 할인을 받았습니다. 자동이체로 해두었는데 잘 쓰지 않는 통장에 해둔거라 잔고가 없어서 3달정도 납입을 못했습니다. 형님이 계약했다가 나중에 납입자를 저로 바꾸어서 체납통보가 형님에게 가야 했는데 체납 통보가 제대로 안된거 같더라구요. 3달 이후에나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3달 연체후 통장에 잔고를 다시 넣었지만 3달이 지나면 다시 보험사에 가서 직접 싸인을 해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형님이랑 제가 다시 보험사에 직접가서 싸인하고 돈도 내고 자동이체 통장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연락이 오더니 우량고객은 다시 몸검사를 받아야 한다더군요.( 우량고객은 보험료가 매달 5천원정도 할인이 됩니다.) 2년 내에 종합검진 받은 기록을 달라고 해서 종합검진 기록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종합검진 받은 기간이 2년 내면 될줄 알았는데 안된다며 다시 새로 받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5달치 납입했던 돈도 돌려주면서 우량고객은 다시 해야한다고 합니다. 아니면 간호사를 직접 방문해서 검사하면 되니 다시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지금 계속 연체되는 바람에 다른 보험들도 해지되는거 같다. 이번기회에 좋은 보험 많으니 새로 가입할 생각있으면 연락달라고 하더군요.(장난하나!!)

  생각해보니 일부러 일처리를 안해주는거 같더군요. 제가 사는 곳이 외진 곳이라 보험사랑 좀 멀리있어서 보험사에 가기도 힘들다는거 일부러 이용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하라는 대로  했는데 벌써 3번째 다시 해야한다고 전화가 오네요. 이거해주면 어짜피 또 다른 이유를 대면서 일처리 안될거 같은데 진상짓 해야 되나요?  
제가 좀 순하고 매너있게 행동하니 이런 대접을 받는거 같아서 좀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