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두달째 이유를 알 수 없는 어지러움과 답답함이 지속됩니다. 머리가 이상합니다. 술담배는 하지 않습니다. 커피는 일주일에 한두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머리가 거북하고 어지럽고 답답해서 의욕도 없고 잠도 뒤척여지고 그러나 백반 2끼정도 겨우 차려 먹기는 하네요. 기본반찬과 밥 계란후라이 김치 같은거요. 헛구역질은 없습니다. 식욕이 넘치는건 아닌데 먹고 살기위해서 먹는 중입니다. 업무는 겨우 하는 중입니다. 어지러우니 의욕적으로 하기는 힘드네요. 그리고 출퇴근이 고역입니다. 어지러움이 심해져서 세 정거장거리의 지하철통근을 멈추고 춥더라도 자전거를 탔는데 그래도 어지럽습니다.

오랜 좁은 원룸 생활이 누적되서 그런가 싶어서 일부러 부여로 설날때 여행도 가봤는데 어지러워 만사가 다 귀찮게 됩니다. 집에서는 책도 게임도 끊어지고 집안일하고 누워만 있게 되네요. 누우면 좀 낫습니다.피지알 하다가 자게 되는데 그러다 한 3시간자면 머리가 띵해지며 다시 깨고 또 자고 이러네요. 한의원에 가서 부항치료도 받아보고 친구가 카이로프랙틱을 하는데 저보고 경추성 두통일수도 있다고 해서 치료를 받았는데 나아지지가 않네요. 목은 딱히 불편한 것은 없어요 그러나 이마에서 정수리부분이 어지러우니 일상이 예민해지네요. 저같은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