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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2/13 11:23:28
Name 비싼치킨
Subject [질문] 30대 후반되면 가족끼리 하는 거 아니고 막... 저만 그런가요?
아기가 태어난 이후로 성욕이 거의 제로입니다
너무너무 귀찮아요
남편 폭 안고 테레비보고 폭 안겨서 뽀뽀하다가 자고 그런 것 까지는 좋은데 그 이후는 너무 귀찮아요...
친구랑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이종석이어도 귀찮을 거 같아? 하고 묻길래
처음 한 번이야 새롭겠지만 그 다음부턴 귀찮겠지...라고 하니까 상태가 심각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결혼을 안한 친구고 저는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유부녀라 마인드에서 차이가 나는 건지...
저만 그런가요? 애 재우고 저녁되면 그냥 맥주먹고 테레비보다 자고 싶지 가족끼리 뭐 하고 그러는 거 너무 귀찮지 않나요...?

아 전 남편이 아직 팔팔한 나이라 수시로 옆구리 쿡쿡 찔러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걸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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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3 11:28
수정 아이콘
원래 없으면 더 없을 수도 있고 귀찮아지는 시기가 일찍 찾아올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저는 20대 때도 딱히 욕구가 강하지 않은 편이어서 그런지 애 둘 키우면서는 뭐 거의 없다고 봐도...
와이프한테 농담으로 남성으로서의 역할은 이제 다 했다고 하곤 하죠...
어디까지나 개인차니까.. 그렇다고 사랑이 식었느냐 하면 그런건 전-혀 아니거든요.
그런고로 딱히 뭐가 이상하거나 하진 않아 보입니다.
세츠나
19/02/13 11:3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이상한' 일은 별로 없어요. 학생이 공부가 하기 싫거나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죠.
세츠나
19/02/13 11:33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학생이 게임하거나 놀고싶지 공부하고 싶지 않은 것도 너무나 당연한 것이죠.
당연하니까 하고 합리화하고 넘어가느냐 노력해서 극복하느냐가 있는거지 당연하다는 사실에 의미부여할 것 없고요.
물론 부부끼리 합이 맞아서 둘 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합의가 중요한 것이니까.
비싼치킨
19/02/13 11:35
수정 아이콘
합의는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가... *-\-* 잇힝
저만 그런건지 진짜 제가 심각한 상태인지 궁금해서요
세츠나
19/02/13 11:42
수정 아이콘
그런건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죠. 심각하냐 아니냐가 정말 궁금하다기 보단 자기합리화할 근거를 필요로 하는 것 같은데요.
20대 초반이라도 관계가 너무나 귀찮은 사람은 당연히 있습니다. 혼자 산다면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 문제 없죠.
부부관계에서 부부끼리 생각이 일치하느냐 말고 중요한건 딱히 없다고 봅니다.
덴드로븀
19/02/13 11:37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른거니까요. 성욕과 사랑이 1:1 매칭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부부간에 소통이 되어있는 상황이면 별 문제없죠. 언제 갑자기 불같이 타올라서 갑자기 둘째가 생기고 다시 사그라들었다가 연달아 셋째(...)가 나올수도 있는거니까요.
대신 남편분이 불쌍한 강아지(...) 가 되지 않도록 찌를때마다까진 아니어도 의무적이지만 의무적이지 않은 느낌으로 호응을 해줄필요는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남자는 단순하니까요(...)
19/02/13 11:58
수정 아이콘
남자랑 여자랑 좀 다른게 있다고 봅니다.
여자는 육아나 가사에 지쳐서 충분히 저럴수 있는데 남자는 그런거 떠나서 쿨타임이 차면 어쨋든 해결을 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한계가 있는거고..

뭐 물론 남자들도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다 이런드립 많이 치지만 서로가 그런점을 극복하도록 노력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비싼치킨
19/02/13 12:01
수정 아이콘
아니 여러분
제가 남편이랑 안한다는 게 아니예요
귀찮아도 할 건 해여...
질문의 요지가 이게 아닌데 ㅠㅠ
19/02/13 12:29
수정 아이콘
요지 크게 벗어난건 아닌데..
하고 안하고 보다 중요한게 어떻게 하느냔데 부인이 저렇게 느끼면 남편도 그걸 느낄수 밖에 없죠.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와이프가 별 내키지 않는거 같으면 저도 요구하고 싶은 빈도가 줄어들 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그런거와 관계없이 나이들수록 자연히 횟수는 더 줄어들수 밖에 없는거고..

결론은 심각할 정도인가에 대한 답은 그렇지 않다지만 노력은 더 하시는게 좋겠다 정도일듯
arq.Gstar
19/02/13 12:06
수정 아이콘
많이들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 이상한거 아닌것같습니다.

근데 저의 부부생활이 그렇게된다면 참 싫을것같은..ㅠㅠ...
수타군
19/02/13 12:11
수정 아이콘
남자가 하고 싶은데 여자쪽에서 싫다고 하면 어느순간 이 여자가 날 사랑하나 하는 순간이 옵니다.
반대의 경우 생각해 보세요. 글쓴분이 하고 싶은데 남자쪽에서 피곤하다고 거부하면...
귀찮아진게 익숙해진것과 감정이 사라지는 것도 포함이 되어 있거든요. 아니라고 이야기 해도..
대화를 통해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솜방망이처벌
19/02/13 12:15
수정 아이콘
작성자분은 안한다고 한적이 없는데 크크크
여자분들한테 공감을 얻고 싶은게 목적이시라면 번지수를 잘못짚으신것 같습니다. 친구분들 단톡방에 물어보시는게..
비싼치킨
19/02/13 12:18
수정 아이콘
친구가 너 상태 심각하다 그러길래 내가 진짜 심각한가? 싶어서 올린건데 섹스리스 부부가 되어버렸.....
야다시말해봐
19/02/13 12:22
수정 아이콘
많습니다, 남녀떠나서. 이상한거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19/02/13 12:25
수정 아이콘
애 낳고 육아하면

관계수가 급갑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섹스리스로 가는게 드문게 아닌걸로 배웠구요
교자만두
19/02/13 12:27
수정 아이콘
여자인 친구가 상태심각하다고 하면 그게맞는듯.. 여긴 남초가 많아서
청운지몽
19/02/13 12:27
수정 아이콘
남자의 경우도 동거전엔 만나면 하고 싶었는데 동거후엔 평일에 퇴근하고 나면 특히 아무 느낌이 안 생긴다고도 하네요 식욕 수면욕이 성욕을 이기는 것도 많은 듯 해요
아이셔 
19/02/13 12:51
수정 아이콘
나이보다는 아직 출산하고 얼마 안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배우자와 원만한 사이면 예전까지는 아니어도 출산 후 1~2년 후에 서서히 돌아오는 경우도 제법 있는 듯합니다. 물론 이후 육아 스트레스 정도나 둘째 등 여러 가지 변수와 개인에 따라 케바케입니다만... 비슷한 고민 글들 봤을 때 대체로 출산하고 몇 년 안된 분들이 많더라고요.
비싼치킨
19/02/13 13:21
수정 아이콘
앗 남편한테 말해줘야겠어요 쫌만 참으라고 흐흐흐
이혜리
19/02/13 12: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대체재가 필요한 것입니다.
비싼치킨
19/02/13 13:20
수정 아이콘
막혔.....
19/02/13 13:09
수정 아이콘
제 아내와 정확히 똑같으십니다.ㅠㅠ
19/02/13 13:18
수정 아이콘
정도의 차이지 나이 들면서 유부남 유부녀가 성욕 감소하는건 지극히 정상.
피카츄 뱃살
19/02/13 13:20
수정 아이콘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사랑 그 후의 일상 이란 책 읽어보세요. 아이를 낳고 성욕이 줄어드는 부부의 감정변화에 대해 써놓은 부분이 있는데 읽으면서 나름 납득이 되었었습니다
홍다희
19/02/13 13:31
수정 아이콘
의무방어전이란 말이 괜히 생겨난게 아니죠...
비싼치킨
19/02/13 13:43
수정 아이콘
전 그게 남자들만 쓰는 말인 줄 알았는데 제가 그럴 줄은 몰랐다능....
Lord Be Goja
19/02/13 1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왑같은,좀 정석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는 부부들이 그래서 있는게 아닐까 싶군요.

그런데 동물들의 경우를 보면 육아중에는 암컷이 호르몬 변화로 발정이 거의 되지 않아서
바다사자나 사자같은 경우는 수컷이 암컷을 새로 차지한 경우는 키우던 새끼를 죽여버리거든요.
그러면 암컷이 다시 발정이 오고...
동물학적으로는 당연한게 아닐까 싶네요.
비싼치킨
19/02/13 13:57
수정 아이콘
남편이 지겨워진 게 아니라 행위 자체가 귀찮은 거라 그건 상관없을 거 같아요
본문에도 말했듯이 이종석도 귀찮은데...
By Your Side
19/02/13 17:32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건 닥치기 전엔 모르는 일이에요. 실제로 이종석과 연애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기 키울때 극도로 피곤해서 그렇지 어느정도 키워놓으면 다시 성욕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걱정마세요.
19/02/13 14:14
수정 아이콘
나이먹으면 별수없어요. 부부끼리 맞춰가야죠.
나른한날
19/02/13 14:1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피곤해서 그러신거죠. 성욕감퇴 노노
하우두유두
19/02/13 14:27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울마눌도 치킨님과 같고 저도 치킨님 남편과 비슷하고 ..
이거 자꾸이러면 자괴감듭니다. 내가 뭐 왜 메달리나 생각도 들고 이렇게 자꾸 까이다 보면 가족이까 이러는거 아니다라고 자포자기 밈이 생기는거 같구요요시기를 현명하게 잘 넘겨야겠어요
세츠나
19/02/13 16:11
수정 아이콘
나중에 애들 공부는 귀찮아도 시키고 피곤해도 시킬거면서 그런 단어를 핑계삼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하다는거 자체는 사실이겠지만.
의무방어전 같은 단어도 일종의 합리화고 그럴수록 즐겁게 적극적으로 하도록 노력해야죠. 이상 비혼자였습니다.
작칠이
19/02/13 16:21
수정 아이콘
답도 없는 원론적으로 돌아가는거지만
그래서 그냥 성욕도 아닌데 굳이 부부로 묶여서 의무적으로 결혼할 필요가 있냐고, 비혼자가 합리화 중
19/02/13 16:54
수정 아이콘
피곤해서 그래요... 피곤하면 성욕이고 식욕이고 암것도 안생기거든요.
srwmania
19/02/14 08:37
수정 아이콘
부부관계야 순전히 케바케입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제일 큰 이유는 육아로 인한 피로일 겁니다.
이건 단언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성욕도 감퇴하고 늘어나고 하는 건데,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이재인
19/02/14 11:20
수정 아이콘
글쓴분본인기준 섹스할에너지가없어서그렇죠뭐 남자들은 숟가락들힘만있어도 하고싶을때가있잖아요 반대로 글쓴분이 아직남편분에게섹스어플이 된다는얘기..
비싼치킨
19/02/14 13:05
수정 아이콘
sex app.....
이재인
19/02/14 18:52
수정 아이콘
아오타에요 섹스어필덜덜그만큼아직 남편분에게 사랑받으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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