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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30 17:27
그전에 어디 어디 어디 방향이라고 써져있기는하죠. 노선도 자체가 그려져 있는 곳도 있고요.
교대에서 2호선으로 타면 사당 신도림 시청, 강남 잠실 건대 이런식으로요
19/01/30 17:29
다음역보단 그 방향에 있는 유명한 역을 알려주는게 일반적으론 더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노선도에 대한 숙지가 아예 없는 사람에겐 주요 역 표시나 다음 역 표시나 그닥 도움이 안되지만 대강 외우고 있는 사람에겐 유명하지 않은 다음역 보단 유명한 역에 대해 고지해 주는게 방향을 파악하기 더 쉽습니다..
19/01/30 17:31
오....................생각해보니까 그렇긴하네요....아예모른다는가정하에 그게낫겠네요...
둘다 해줬으면 좋겠는게 소소한 (엄청난) 바람이었습니다 ㅠㅠ
19/01/30 18:11
제가 대학교 처음 다닐 때 신도림에서 정확히 반대 상황으로 거꾸로 탄 적 있습니다. 내선순환 문래, 외선순환 대림 이렇게 나와 있었거든요. 시청이나 사당으로 나왔으면 안 헷갈렸을텐데 문래역, 대림역 자체가 생소하고 내/외선도 생소하다보니 그랬었죠.
19/01/30 21:57
바로 다음역이 어딘지 아는게 내가 타야할 방향을 곧바로 알 수 있는 방향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지하철에 익숙치 않은 타지인이라도 어느역서 타고 내려야 할지는 어플 등으로 쉽게 알 수 있는데 어느 방향으로 타야할 지는 꼭 다시 켜서 확인 해야 하거든요. 내가 가야할 종착역이 노선도상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위인지 아래인지 정도는 알고 찾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에선 바로 다음역만 알려줘도 방향 찾기가 엄청 수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위치 기준 양옆이나 위아래로 주요역 위치와 방향을 또 찾아야 하거든요.
19/01/30 21:23
플랫폼에서 방송은 (다음 역 이름)방향으로 가는 (종점 이름)행 열차가 들어오고 닜습니다. 라고 해주더라고요.
저도 어디어디행 써있능곳에 다음역 이름 써있으면 더 안헷갈라고 좋을거같아요.
19/01/30 22:00
수도권 사람에겐 주요역이 더 쉬울거 같고 타지인에겐 이전역 다음역이 더 쉬울 거 같습니다. 저도 타지인으로서 이전역 다음역이 표기 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근데 주이용객이 수도권 사람들이니 주요역 표시가 더 자연스럽겠네요
19/01/31 13:28
이정도로 서울 지리에 미숙하시면, 익숙해지실때까지는 지하철노선 어플을 달고 사셔야죠.
지금 있는 이정표도 너무 많아서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다음역까지 알려주면 더 지저분해질거 같네요.
19/01/31 19:55
해외 나가보니까 가장 끝 역표시가 되어있는데 편하더군요,
어느 방향으로 가겠다가, 명확해서.. 다음 역 써져있으면 그 노선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는 사람들에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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