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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1/25 23:16:02
Name 개망이
Subject [질문] 원룸에 곰팡이가 심하게 피었을 때 세입자 대처 질문 드립니다.
친구가 한 달 전에 급하게 원룸을 잡았는데,
오늘 행거 뒤를 보니 곰팡이가 아주 심하게 생겨서 코트 등 비싼 옷들이 전부 손상되었다고 합니다.
입주했을 때는 없던 곰팡이구요.
집주인에게 수리 요구와, 세탁비 일부 지원을 문의했으나
이전 세입자는 3년 간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고, 이 원룸 모든 방이 곰팡이 없이 잘 살고 있다.
관리 소홀의 문제이므로 오히려 세입자가 변상해야 한다.
벽지 장판 교체해 줄 생각도 있었는데 세탁비 요구하는 게 너무 황당해서 못 고쳐주겠다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친구는 집이 너무 습기가 많아 제습기 하루 4시간, 공기청정기 10시간 이상 돌리고 있었고
방안에서 빨래를 말린 적도 없기 때문에 본인 과실을 인정 못하겠다고 합니다
다만 창문 열면 바로 행인들과 눈 마주치는 구조라서 주말 아침에만 잠깐씩 환기를 하고 따로 환기는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럴 경우 세입자 과실이라 변상해야 하는지,
그런데 제대로 구조를 갖춘 집이라면 한 달 만에 이렇게까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지...
더불어 수리를 안 해줘서 곰팡이로 인해 이사를 가야 한다면 남은 계약기간 동안 새 임차인이 올 때까지 친구가 월세를 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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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업말포이
19/01/25 2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겨울철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안팎의 온도차로 인한 결로->곰팡이 루트일 겁니다.
구조적인 문제 + 사용자의 특성 모두 원인 제공이 됩니다.

우선 구조적인 문제는, 일단 단열인데, 원룸의 경우 대부분 단열이 좋은 편이 못 되죠.
그래서 채광이 중요하고 통풍도 신경써야 하는데
같은 건물에도 채광이 좋은 곳은 비교적 낫고, 그늘진 곳은 불리하죠.

또 같은 방이라도 집안을 훈훈하게 해놓고 살면 온도차가 커지니 결로가 잘생기고
좀 춥게 살는 사람은(난방 잘 안하고, 창문 자주 열어놓고 사는) 곰팡이 같은 거 생길리도 없는 거죠.
특히나 여성분들 같은 경우 집안에 난방만 해놓고 환기 안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문제가 자주 생깁니다.
(상대적으로 남자분들은 걍 춥게 사는데..)

일반적으로
건물 수리는 집주인, 세탁비는 알아서 해결해야 하구요.
계약기간은 지켜야 합니다.
이오니
19/01/26 00:02
수정 아이콘
방이 반지하라면 솔직히 말해서 제습기 4시간 가지고는 택도 없죠.
기다림의삶
19/01/26 02:04
수정 아이콘
우선 급하게 곰팡이 없애려면 완팡이라는 제품으로 벽에 있는 곰팡이 자국 없앨 수 있습니다. 우선 건강을 위해서 그거부터 없애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냄새가 심하게 때문에 냄새에 민감하신분은 뿌리고 잠시 외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9/01/26 12:43
수정 아이콘
세탁비까지 요구하기에는 정말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다른집은 문제가 없다는 집주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집주인이 저렇게 반응하는것도 일견 이해가 가구요.
19/01/26 13:28
수정 아이콘
어지간해서는 세입자의 관리소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망이
19/01/26 14:03
수정 아이콘
친구에게 잘 설명하였습니다. 만약 임대인이 수리해 주면 감사하다고 하고, 세탁비는 친구가 지불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다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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