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저도 물론 예쁘고 좋지만 그냥 거기서 끝입니다.(이건 제가 여자니까..음)
그런데 데이트 할 때나 티비를 같이 시청할 때 그 연예인 이야기를 엄청 자주 합니다.
제가 맘에 든것도 그 연예인을 약간 닮아서 대쉬했다고 건너 들었기 때문에 그 연예인 좋아하는 꼴(?)이 맘에 들지 않네요.
저는 질투나서 쏘아붙이고 애인은 그걸 보면 "에이 ~가 더 예쁘지" 이렇게 말을 돌리곤 합니다.
그런데 언젠가 제 앞에서 "와 저런 여자 진짜 한번 만나고싶다"라고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상처 받았어요..
"그럴거면 그 여자 만나지 왜 나 만나? " 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은
"쟤는 나 안 만나 주잖아" 랍니다.
이제는 저를 짜증나게 해서 헤어지려는 심보인지 의심마저 드네요... 처음엔 질투유발로 그러는 것 같아 보였는데..
피지알러 분들은 애인 앞에서 여자연예인 예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시는 편인가 궁금합니다.
원래 일반적인 남자분들이 이런 성향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