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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1/28 19:38:55
Name 더치커피
Subject [질문] 집값이 최근 폭등한 근본적 이유가 뭘까요
요 1,2년간 집값 상승율이 거의 기록적인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뉴스를 잘 안 보니 그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혹시 집값 폭등의 근본적 이유가 뭔지 간략히 알려주실분 계신지요?
정부의 잘못된정책?  아니면 사회적 현상에 의한 주택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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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18/11/28 1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울 등 인기지역 집값만 올랐죠.
저는 정책 탓이 큰거 같습니다.
다주택자 응징 예고 (부동산 규제) > 다주택자 반강제 물건(집) 정리 > 남는 돈으로 인기지역 한 채 몰빵 > 인기지역은 갑자기 수요가 늘어나 폭등
18/11/28 19:47
수정 아이콘
풍부한 유동성 & 핵심지 공급부족(수요대비)로 똘똘한 한채가 폭동했고 덩달아 못난이들도 오른거라고 봅니다. 9.13 이후로 오버슈팅됐던 부분 뱉어내긴 할텐데 하락장에서도 똘똘한 한채는 어느정도 버틸 것 같아요
하우스
18/11/28 19:50
수정 아이콘
임대사업자 혜택 줬던 것도 크죠. 임대사업자로 등록되면 몇년간은 그 매물들이 묶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르는데 영향을 줬을거구요. 명백히 정부 삽질이었죠
18/11/28 19:52
수정 아이콘
거의 기록적이라고 할 수준은 전혀 아닙니다. 수치상으로는 2002년에 비할바가 전혀 못되고, 체감상으로도 2006년보다 많이 못합니다.
집값 상승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물가상승이고, 타이밍과 강도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작용합니다.

또한 한국의 수도권은 주택수/인구수 비율이 많이 낮습니다. 비율이 충분히 높아질때까지 상당한 세월이 필요하고, 그 세월동안 중간 중간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급등-조정-급등-조정입니다.

그런 세월이 지나가고 어느정도 선진국 정도의 비율에 근접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한국의 자체적 동력은 다소 약해지고 일반적인 선진국에서 흔히 있는 정도의 경기순환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단지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크긴하고, 지금과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커질수도 있습니다.
18/11/28 19:5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 평균은 장기적으로 돼지고기 가격과 거의 비슷하게 갑니다.
어느 타이밍에 어느 정도의 강도로 상승이나 조정이 나타나느냐가 문제일뿐, 길게보면 거의 일치합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등 육류는 물가가 꽤 잘 오르는 편에 속하죠. 그냥 딱 그 정도로 오르는겁니다.
근데 그게 너무 단기간 빠르게, 그리고 특정 지역에서의 특정 주거형태에 편중되면 상당히 강렬하게 보일수 있습니다.
강미나
18/11/28 20:16
수정 아이콘
다주택자 경고 메시지로 인한 서울집중에 임대사업자 우대정책이 겹친거죠. 정부야 세금이 늘었으니 좋아하겠지만요.
길잡이
18/11/28 20:50
수정 아이콘
지역 부동산 경기는 완전 가라앉았습니다.
18/11/28 21:20
수정 아이콘
딱 한 채만 가지라 하니 지방 사람들도 지방의 집보다는 똘똘한 서울 집을 가지려하니 서울만 폭등한거죠
하르피온
18/11/28 21:32
수정 아이콘
저금리도 한몫..
lifewillchange
18/11/28 21:40
수정 아이콘
대출 풀리면 집값은 더 오를걸요...저도 저금리에 한표...
불굴의토스
18/11/28 22:26
수정 아이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137624&memberNo=32662051


저금리+고소득자 증가가 크죠.

부동산 오르는건 보통 계단식이니까 한 3,4년 정체하다가 소득 오르면 또 오르고...그런식으로 반복되겠죠.

폭락은 나라경제 망하기 전엔 없을 것 같구..
불굴의토스
18/11/28 22:27
수정 아이콘
근데 지방 광주나 대구 이런데도 많이 올르지 않았나요?
회색사과
18/11/28 22:40
수정 아이콘
그 전에 대출 퍼줘서 돈 많은 것도 있었고..

양도세 인상부터 해놓고 규제하니 나갈 길이 사라졌구요.
대출 규제하고 다주택자에게 프레셔를 주니 똘똘한 한채에 몰빵하는 상황이 나왔죠.

똘똘한 한채라는게 구매 한도 내에서 제일 괜찮은 것을 의미하다보니 강남 집 살 수 있는 사람들 사고나니 오르고, 강남 사기에 조금 부족한 사람들은 그 옆 사니 옆동네 오르고... 결국 서울(및 주변 대도시)은 다 올랐어요.

광주/대구 말씀하셨는데 마찬가지로 광주 대구는 전라도 경상도의 똘똘한 지역이고 그 중에서도 오른 동네는 일부입니다.
동네형
18/11/28 23:06
수정 아이콘
대출 완화로 풀린돈이 많은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딱히 소비를 하는 경향이 없는지라 분위기 몰아주니 부동산으로 쏠린겁니다. 코인튈때랑 비슷해요
더치커피
18/11/29 08:05
수정 아이콘
오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18/11/29 09:27
수정 아이콘
사회 전체의 부가 증가한 만큼 그동안 억눌린 집값이 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피팡팡
18/11/29 10:01
수정 아이콘
시중에 유동성 자금이 어마어마하게 풀렸고..(+곧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까지 풀리겠죠), 서울 기준 매물(아파트)을 대부분 손에 쥔 다주택자들은 유일한 퇴로인 임대사업자등록으로 다 돌려버려서 가뜩이나 없는 매물이 최소 8년은 더 안나옵니다. 수도권 대규모 공급한다 뭐한다 하는데 그건 경기도지 서울이 아니구요.. 서울은 지금 택지라고 할만한게 없어서 뭐 지을라면 다 뿌셔야 합니다.(멸실) 멸실되서 쫓겨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돈번사람들은 다 아파트에 살고 싶겠죠. 그마저도 안되는 사람들은 점점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구요..
존코너
18/11/29 10:52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건 딱 하나죠 수요와 공급

직장, 교육, 문화 등이 모두 기형적으로 몰빵되어 있는 서울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와
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양질의 부동산이 부족

그런데 중요한건 이번 정권이 그 공급을 안만들겠다! (재건축, 재개발 등등 불허, 어차피 지금 서울에 노는 땅은 거의 없으니 이러면 공급은 없죠)
그러니까 너희는 수요를 줄여! 라고 한거 같은데 수요가 줄어들 수 없으니
아파테이아
18/11/29 13:18
수정 아이콘
그냥 세계 비슷한 수준 국가 혹은 도시 대비 우리나라 집값이 쌉니다.
집값이 싼 이유는 전세제도 영향도 있는 것 같고요.
전세제도는 소멸되는 중이고, 집값은 계속 오를거에요.
특히 서울은 오를 소지가 매우 높습니다.
단기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오를 이유가 많고, 떨어질 이유는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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