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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0 11:47
잘 모르지만,
이야기 보자마자 생각나는 곳은 여성가족부 가정폭력 상담소 입니다. 어머니의 폭언도 문제지만, 아버지의 폭력이 더 큰 문제인 거 같아서 생각났습니다.
13/09/10 12:06
제 생각도 가정폭력 관련된 기관에서 그 여자분과 부모님이 상담받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대부분 그렇듯 ...상담을 받아도 부모님쪽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이상 언제라도 다시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서요. 예전 제가 잠깐 과외했던 학생이 이런 일과 똑같은 상황이라서 그때 일을 들려드리자면.. 처음에는 가정폭력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하다가.. 그 조언이 실행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자식입장에서 부모님께 이런 상담을 권하기가 어렵구요. 그렇다고 학생 혼자만 이런 상담을 받는다고 해서 상황이 호전되질 않아요. 그건 단지 그 상처를 동여메는 미봉책일 뿐이더라구요. 또 가족이 아닌 남이 부모님께 조언드리고 상황을 설명하기 매우 힘듭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상당히 격한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자식문제라서요. 그 학생의 경우 가출을 하는 사태가 벌어져서..제가 직접 부모님 만나뵙고 이러이러한 부분 때문에 너무 힘들어한다. 오죽하면 과외선생인 나에게 집을 나와서 연락했겠냐..하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니 상황이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13/09/10 12:35
답변해주신 두 분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학생이랑 다시 얘기 해볼 생각입니다 일단 가정폭력 상담소에 문의라도 해봐야겠네요 다시 한 번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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