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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05 16:21:35
Name 니이모를찾아서
Subject [질문] 결혼상대자로서의 질문
안녕하세요
33살 결혼을 하고싶은 한 남자입니다

우연적 만남의 연속으로 한 여자를 사랑하게되었습니다
10개월 가량 연애를 하고있고 그 동안 많이 싸우기도하고 꽁냥꽁냥 사랑도 많이 했습니다
상대는 28살에 5살차 연하입니다
모태 신앙까지도 아니고 매주가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지만 교회를 다닙니다. 헌금도 하지만 십일조까지는 아니고 그 집안의 어머니가 그러하십니다. 저는 무교입니다
저는 자동차 부품 1차사에서 올해 대리진급을하였고
연인은 농협에서 신한으로 이직한 창구의 은행원으로 올해에 이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한가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주 일도 잘하고 실적 성과가 전국 순위권에서 놀정도로 일잘하고 이쁨받는 사람입니다
여자친구는 이직전에는 도서관 가서 공부하기위해 칼퇴를 하면서 악착같이 자기계발을 하였고요.
이런 사람이다보니 저에게까지 결혼을 앞두고 정년 이후의 준비마저 있어야한다고 요구를 합니다. 하루앞을 모르지만 하루하루 잘살아보려고 하지만 살아가는 눈높이? 레벨이 다른 이 여자친구를 계속해서 만나기엔....또 결혼을 한다했을때 그 눈높이에 맞추기가 많이 힘들고 피곤할것같습니다. 하지만 전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있습니다.
멘탈이 약해 이별을 받아들이지도 못하는데 (이별때문에 정신과 상담 및 약 처 처방도 받았음)
요즘 세상에 정년보장 안된 직장에 다니는 남자,,, 그리고 그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결혼을 생각않는 여자친구를 둔 남자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물론, 정답이 있다는게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는것이라는것은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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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모를찾아서
18/11/05 16:23
수정 아이콘
근무 중에 두서없이 쓴 글이라 이해바랍니다 ㅜ
18/11/05 16:23
수정 아이콘
저라면 합니다. 그냥 시키는대로하면 될거같은데요? 물론 작성자님이 여자분의 뜻에 100%공감하는게 우선이겠죠
절름발이이리
18/11/05 16:24
수정 아이콘
상대의 기대에 차던지(꼭 정년 보장되는 직업을 구하라는 의미만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를 포기시키던지, 본인이 포기하시던지..
러블세가족
18/11/05 16:26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 없는 문제죠. 요구치에 부응을 못하는게 문제인데 어느 한 쪽이 포기를 해야 되는 문제라... 다만,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점점 만족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데 변하는 모습은 중요하지 않고 결국 결과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정말 답이 없죠.
wish buRn
18/11/05 16:31
수정 아이콘
합니다.
해피팡팡
18/11/05 16:32
수정 아이콘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겨봅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헤어졌습니다. 그 눈높이를 감당하려고 참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특히 이직 관련해서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여친분께서 글쓴님한테 요구하는 태도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만일 제 여친이 조금만 더 살갑게 혹은 같이 으쌰으쌰 하자라는 취지였다면 헤어지지 않았을겁니다. 인생에 if란 없다지만요.. 하지만 제가 제 자신을 잘 아는데 그랬다면 전 지금처럼 성공해서 지금의 예비신부를 만나지 못했을것 같아요. (충격에 독해져서 열심히 했었거든요.) 말이 길어졌는데.. 결국 흔하디 흔한 말이지만 결혼할 인연이 따로 있다고 믿게 됐습니다. 힘내세요.
18/11/05 16:32
수정 아이콘
답을 한 번에 내려고 하지 마시고요.. 천천히 하세요..
김치와라면
18/11/06 10:15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18/11/05 16:37
수정 아이콘
정답은 없습니나만.....조언드리자면.
여자쪽에 맞추기위해 본인이 많은것을 희생하면서까지 결혼하면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어요.
물론 결혼이라는게 서로 맞춰가는거지만 한쪽이 모든걸 포기하면서 결혼하면 힘들어집니다. 선택은 본인이하는거지만요
손연재
18/11/05 16:39
수정 아이콘
당장 내일도 모르는 인생인데 먼 미래 때문에 현재 상황을 포기하기엔 아깝죠
이밤이저물기전에
18/11/05 1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레임을 흔드는게 좋죠.
여친분한테 얘기를 해 보세요. 은퇴계획은 돈을 벌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는거지 어떻게 지금 단계에서 준비를 할수가 있냐구요.
삼십대에 벌써 탄탄한 은퇴가 보장되어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 그리고 그렇게 풍족한 경제력을 가진 남성은 결혼상대로 어떤 여성을 고려할지를 한번 물어보세요.
사실 은퇴이후 계획 어쩌고 하는건 진짜로 그게 문제라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원하는 상대방의 경제력은 더 높다 이런 얘기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결혼생각이 없으니까 헤어지려고 적당히 핑계를 대는 거일수도 있는데 그 경우는 아니라는 가정을 하고...)
아직 20대 후반이니까 시간도 좀 남았고, 또 자기가 나름 자기 직장에서 능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니까 아쉬운 마음이 드는가본데...
자기입맛에 맞는 수준의 사람은 자기한테 관심이 없지요. 여성이 아무리 자기 계발을 한다고 해봤자 결혼시장에서는 어리고 예쁜 여자를 못 이깁니다. 고소득/전문직 남성하고 결혼하는 여자는 따로 있고 자신은 해당사항 없는건데 아직 어려서 이걸 모릅니다. 자기가 결혼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어느정도 급의 상품인지를 아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에 대해 본인이 한번 생각해 보게끔 얘기를 하는게 좋겠지요.

그리고 공을 상대방한테 넘겨 줍니다.
나는 열심히 살고 있고 나름 5년뒤 계획, 10년뒤 계획 등등을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너와 같이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 그러니까 너가 생각을 해보고 결정을 해서 나한테 알려줘라... 이렇게 얘기를 해 보세요. 어차피 문제를 삼는건 상대방 쪽이니까 선택을 고민해야 하는것도 상대방이고 그 결정에 대한 각오를 하는것도 상대방 이어야 하거든요.
CastorPollux
18/11/05 16:40
수정 아이콘
정년 보장 되는 직장이 몇 개 빼고 있긴 한가요?여성분도 정년 보장 되는 직장은 전혀 아닌거 같은데요

근데 여성분도 정년 보장 되는 직장 아니라고 헤어지진 않은거 보니 마음은 헤어지기 싫은데 말로만 하시는거 같은데

글쓴분이 여성분에게 맞추거나 여성분의 생각을 바꾸거나.....

경험상 정말 포기하기 싫으시면 이럴때는 자신이 바꾸는게 빠르긴 하더군요...ㅠㅠ
완성형폭풍저그
18/11/05 16:43
수정 아이콘
대체로 이런 문제에서 정답은, 여성분이 포기하고 결혼하거나, 남성분이 포기하고 결혼하지 않거나이죠.
20대 여성에서는 대체로 남성분이 포기하고 결혼하지 않는게 정답일 확률이 높고,
30대 여성에서는 대체로 여성분이 포기하고 결혼하는 경우도 종종 정답일 때가 있어요.
스스로 여자친구의 기대치를 채우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을 충분히 하신 후에, 여자친구와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대화를 해보세요.
그냥 얼버무리거나 말로 때우고 넘어가는 것은 지옥에 발을 들여놓는 행위이니 절대 하지 마시고요.
18/11/05 1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무 밑도 끝도 없네요 당장 내일일도 모르는게 사람일인데..

느낌상 본인은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너는? 이라고 묻는거 같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8/11/05 16:48
수정 아이콘
사실 나머진 핑계고 님의 조건이 결국 여자분에게 충족되지 않은 부분이 큰데 만족시키기 어렵다면 포기하는게....
18/11/05 16:54
수정 아이콘
부러운고민이긴하지만 정말 피곤하긴하시겠네요 맞춰서 살자신있는지 본인을 먼저 뒤돌아보고..포기못하시겠다고 하면 본인의 고민을 같이 연인과 나눠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되면 ...다음방법도 있겠죠
오늘우리는
18/11/05 16:58
수정 아이콘
요지는, 글쓴이 분께서는 결혼을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분께서는 아직 결혼생각이 없다는 것이지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는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자친구분 나이가 28살이라고 하셨는데 최근 사회 분위기를 보더라도 결혼하는 것이 상당히 이른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년 이후의 계획이 없다는 말도 뭐 따지고 보면 결혼 준비가 안됐다는 말을 돌려서 표현한 거 같기도 하구요.
'정년보장 되는 직장으로 이직하고, 이후 노후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는 식으로 넘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이 '아직 여자친구는 결혼 생각이 없어서 결혼하기 싫어하는가 보다'는 식으로 좀 편하게 생각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군요.
배고픈유학생
18/11/05 17:05
수정 아이콘
28살에 그 정도로 말씀하신다면 좀 더 지나면 여자분이 전문직남자 찾아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드네요.
레필리아
18/11/05 17:21
수정 아이콘
우선 글에는 잘 나타나있지 않은데, 종교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결국에는 같이 믿거나 아님 소외되거나.. 둘 중 하나더라구요.

글쓰신 걸로 미뤄보아 여자친구분께서는 아주 성실하고 계획적이고 건설적인 분 같습니다.
조건이 부족하다거나 전문직이라거나 이런 차원이 아니라. 여자친구 입장에선 답답한거죠.
내 남자친구가 충분히 능력있는 사람이고, 퇴근 후 노력을 좀 하면 더 좋은 환경/직장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인데..

안하는 것 처럼 보이니까요. 그런 점이 답답하고 결혼을 망설이게 되는게 되는거죠. 불성실해 보이니까요.
하다못해 퇴임 후를 위해 주말마다 공인중개사 시험이라도 준비한다고 해보세요.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시험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가치관)이 중요한 것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고, 여자친구 분이랑 타협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데오늬
18/11/05 17:23
수정 아이콘
생활이 꽉 짜여져 있고 목표 성과 지향적이고 바쁠수록 생기가 돌고 뭐 그런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에너제틱한 타입들이 있는데
본문 보고 언뜻 드는 생각에 여친분이 그런 타입이 아닌가 싶네요.
딱 정년보장이 된다 안된다가 문제인건 아닌 것 같고
니이모님이 빠릿빠릿하게 안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게 마음에 안 드는 것 같은데 (여친분이 보기에는)
스스로 독하게 자기계발해서 간지나게 사회생활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으시면 기회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이 가진 에너지는 각각 다른 건데 평생 120% 출력으로 못 살아요 힘들어서.
무적전설
18/11/05 17:32
수정 아이콘
결국 정년이후의 삶의 보장을 위한 것은 돈인데.. 결혼의 설득을 위해서는 정년 이후에도 돈을 벌 자신감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겠네요.
취미생활을 정년 이후의 삶을 위한 연계라던지.. 아니면 재테크를 하겠다라던지..

그런데 결혼전에 까다롭게 요구하시는 분은 당장 결혼이 생각이 없어서이거나 막막해서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직 여자분이 젊기도 하시니깐요.(보통 32~33세가 넘으면 여자분들의 생각이 달라집니다. 결혼/육아를 바로 앞둬야 하는 나이니깐요.)
비둘기야 먹쟈
18/11/05 17:39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는 댓글은 아닌데 어젠가 그제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묻는 질게글 읽어보고 전 모르고 있던 내용도 아닌데 극도의 허무함이 밀려오더군요. 요새 너무 악착같이 살았나... 일단 너무 멀리보지 말고 오늘이라도 행복합시다.
흰배바다사자
18/11/05 17:44
수정 아이콘
글만봐서는 단순히 정년보장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남녀떠나서 배우자 될 사람이 본인 미래에 대해서 막연하게라도 어느 정도 계획은 가지고 있어야 마음이 더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만자
18/11/05 17:48
수정 아이콘
1.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어떻게 알아서 그런 계획 세우나? 아무 의미없다. => 상대방의 가치관에 맞지 않음
2.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겠다. 앞으로 잘 해보려고 한다고 말로 때운다. => 원하는 답변 아니고 신뢰가지 않음
3. 원치 않는 상황(예상치 못한 퇴직)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방안데 대해 구체적으로 PT로 작성해서 발표한다. => 가치관이 맞으나 원하는 사람인지는 아직 모름

3번 하기가 너무 싫으시면 서로 안 맞는 인연이라고 보고요, 3번 정도는 하실 수 있다면 상대방이 배우자로 고려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3번 방법이 귀찮으나 생산적이고 계획적이므로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8/11/05 18:03
수정 아이콘
자세히 읽어보니 정년 보장도 아니고 정년 이후의 보장을 얘기하고 있네요.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가능한거고, 여자친구도 현실적인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략적인 계획만 얘기해줘도 좋을 것 같은데요. 본인을 위해서도 제 2의 삶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준비하면서 사는게 좋을테고요. 그럼에도 여자친구가 계속 정년 이후의 보장을 원한다? 그럼 여친분이 현실감이 없는 겁니다. 진짜 금수저 아닌 이상 그정도는 불가능해요.

그게 아니라 정년보장만을 원한다면, 본인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계획을 보여달라는 건데, 그건 니이모님을 위해서도 해볼만 합니다.
타키쿤
18/11/05 18: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두분 다, 특히 여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여자친구의 분의 눈높이에 만족시켜주는 것이 제 생각엔 쉽게는 불가능하다고 예상이 됩니다.(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상황등을 가지고 예상해 봤을 때)

어떤 삶을 사느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쉽게 만족시키지 못하는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며 살 것인지..

저는.. 본인이 바라보는 삶의 방향이나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혜리
18/11/05 18:18
수정 아이콘
자동차 부품 회사 1차 벤더면 꽤 큰 중견 기업 아닌가요.
정년 보장까지는 몰라도 막 짜르는 수준은 아닐텐데, 자동차 부품 회사들 노조도 꽤 잘 되어있고.

결혼하면 내 돈 다 주고 난 쪼금만 용돈 받아쓰면 된다.
재테크든 뭐든 니가 다 알아서 하고 그 돈으로 정년 보내면 되지 않겠냐.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arq.Gstar
18/11/05 18:19
수정 아이콘
외람되지만, 여자분이 글쓴분을 딱 그정도 사랑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딱 그정도밖에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혼생활의 수많은 풍파를 뭘로 견뎌내나요? 의리? 도덕성? 인내?
누구나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계획은 세우지만
현실적으로 서민 입장에서 노후에 대한 보장은 누구도 할수 없는 것이고,
돈이라는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겁니다.
지금 모자라도 나중에 목돈 만질 수 있는것이고, 현재 부자여도 나중에 개털될수도 있는거죠.
인생이 이런건데 정년 이후를..?

저같은 경우는 절망적일 정도로 경제사정이 안좋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저를 떠났고 또 누군가는 사랑으로 저를 다 받아줬습니다.
남자는 내가 개털일때조차 나를 사랑으로 받아주는 사람에게 평생을 바치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조건이 되어야만 결혼한다고 하면 조건 맞는사람 만나라고 하고 글쓰신분은 더 좋은사람 만나시면 됩니다. 강해지세요.
영혼의 귀천
18/11/05 19:54
수정 아이콘
뭔가 자격증을 따거나 외국어 공부를 하거나 하는 모습을 원하는 게 아닐까요? 본인이 치열하게 사는 타입이면 비슷한 모습을 원할 수도 있죠.
걷자집앞이야
18/11/05 20:49
수정 아이콘
여자가 저런 말을 한다면
인생 계획을 알려달라 또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같습니다.
글쓴분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금방 헤어졌을것인데
그런 것은 아니니 여전히 만나는 것이고
노력하는 모습을 가진 사람이 배우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요구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어떤 점에서는 배우자로서 당연히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하고 나도 노력해야겠다 싶을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의 나로서 만족이 안된다는 소리니
결혼하고서도 힘들수도 있겠지요.
잘 생각해보셔야 하는 문제입니다.
18/11/05 21:56
수정 아이콘
주위에서 비슷한 케이스를 본적 있는데 인생계획을 알려달라 수준이 아닐겁니다
자기처럼 진짜 빡세게 사는 사람 혹은 아예 자기보다 엄청난 고스펙을 원하더군요.
맞출 자신 없으면 그냥 접으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18/11/05 22:54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본인은 빡세게 이직준비해서 업글해보니 어느정도 신분상승? 됐고 결혼생각하니 다른사람도 눈에 들어오고 그만큼 눈이 높아지신거죠
안놓치시려면 그분의 수준에 맞는 남자친구 훗날 배우자가 되기위해서 노력하시면 되겠네요
18/11/06 01:26
수정 아이콘
위에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은데, 저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애정이 비슷하다는 전제 아래 시간은 남자편이거든요. 2년만 지나도 여성분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져요.
미래를 대비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시고 결혼에 대해 여유를 가지시면 결국 공이 넘어올 거라고 봅니다.
혹여나 여친분이 세속적인 욕망이 강한 사람이라면 돈이 더 많은 남자로 갈아타는 류의 사건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게 두려워 미리 헤어질 수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저 인연에 최선을 다할 뿐이지요.
육돌이
18/11/06 02:09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욕심있으시고 미래를준비하시는분이라면 결혼하시고 말잘들으세요 최소 중상타인생입니다.
아타락시아1
18/11/06 08:45
수정 아이콘
끌려다닐 수도 있겠죠... 라이프 스타일이 안 맞아서 고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끌려다니다보면 돈도 모여있고 형편도 나아지긴 할 겁니다. (이게 가장 중요하겠죠? 하하)
김명박
18/11/06 08:09
수정 아이콘
근데 창구의 은행원이면 텔러인가요? 행원도 창구에 서긴 하겠지만..
signature
18/11/06 12:44
수정 아이콘
눈높이 레벨이 차이나 보이는건 아닌것 같아요
글쓴이분과 살아갈 계획을 짜고 요구하는거 같은데...
18/11/06 16:04
수정 아이콘
합니다. 말 잘 듣고 시키는 대로 따라가면 어느 정도 삶 확보 가능할테고 멘탈이 약하시다고 하시는데 더 자존심이 세지만 않으면 최고의 배우자감 아닌가 싶습니다
브라이언
18/11/07 15:35
수정 아이콘
끌려다니면, 노후도 보장될 것 같네요.
저렇게 의자가 강하신 분들은, 결국 어떻게든 노력의 결과가 나오더군요.
맞춰서 사시면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그걸 못 버티겠다면, 헤어지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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