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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0 11:44
여자친구분이 기독교 신자시라면 신천지에 치를 떠는걸 이해할 수 있는데, 비기독교 인이라면 신천지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을걸요. 같이 믿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18/10/30 12:43
비기독교인 중에서도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우자로 기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개신교)
교회 매주 가야해? 십일조 내야해? 등등등
18/10/30 11:51
여자친구분이 이해심이 부족하다거나 비상식적인 대응을 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결국 그걸 이해해 줄수 있는 분을 만나시거나 '나는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 보다는 훨씬 더 강경하게 부모님과 거리를 두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작년에 결혼했고 저희 부모님은 그냥 일반 기독교 신자시고 와이프는 무교지만 교회다닌적도 있고 딱히 반감 없는데도 결혼하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아 물론 저는 무교입니다. 교회식으로 결혼식해라-싫다, 주례만 목사님 해라-싫다, 그럼 축복기도만이라도 하자-싫다. 이 과정 겪으면서 부모님이랑 엄청 싸웠고 아무튼 무사히 결혼했지만 지금도 가끔식 교회다녀야 하지 않겠냐 같은 얘기를 와이프한테 뜬금뜬금 하십니다. 우리나라 일반적인 부모자식 사이에서 결혼하는데 부모님 간섭을 완전히 배제할수 없습니다. 그 점은 명확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18/10/30 11:54
와 이거 쎈데요;
만약에 주변 누군가가 저에게 결혼 상대의 부모님이 신천지에 다니고 있다라고 얘기한다면 헤어짐을 조언할 것 같습니다... 감히 해결책이 생각나진 않습니다
18/10/30 11:54
솔직히 이런 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망칠만합니다.
사이가 깊어지고 결혼 얘기가 나오면 부모님이 여자친구 개종시키려고 강요할게 거의 확실하니까요.
18/10/30 11:55
객관적으로 제가 여자친구 입장이어도 도망갈거고 그 지인이라도 도망가라고 강권할겁니다. 결혼할 상대 부모의 종교가 내 삶에 관련이 없을리가요
18/10/30 11:57
비슷한 주제로 부모님과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눠봤었는데 저는 부모님의 종교가 같은 사람과 만나기로 결정 했습니다.
종교에 아예 신경은 안 쓰시거나 신천지에 다니시는 분을 만나던가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말만 신천지라고 하고 활동은 거의 안 하는 분도 있지 않을까요?
18/10/30 11:57
남말은 쉽다 하나 저 같아도 제 동생이 신천지 믿고 있는 가족하고 결혼한다고 하면 부정적으로 볼거 같네요.
결혼이라는게 단순히 남녀만의 결합이 아닌 가족과 가족간의 결합이잖아요. 신천지를 떠나서 불교/기독교/천주교의 차이로도 결혼이 틀어지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부모님을 개종시키는걸 포기하셨으면, 종교문제로 생기는 일도 글쓴이분이 감내하셔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18/10/30 11:57
그런데 2주-한달만에 부모님신상까지 다얘기하는군요;; 결혼얘기나온것도 아닌데.. 물론 여자친구분이 이해되기는합니다
영향이 없을수는없죠 그런데 결혼하자고 얘기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사귄지 보름만에 부모님이 신천지라 헤어진다? 그냥 별로 애정이 없었다고밖에..
18/10/30 11:58
나이도 있으신데 가족들을 생각 안 할수가 없어서 여자분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세간의 인식을 쉽게 바꾸기도 어려울뿐더러 안타깝지만 다 이해해줄수 있는분 만나셔야지요. 정말 쉽지 않겠네요.
18/10/30 12:00
안타깝습니다만 저라도 그럴 것 같긴 합니다.
거기에다 (deadbody님 입장이야 이해가 됩니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이비 까지는 아니다' 라는 말까지 당사자에게 직접 들어버리면 더욱 못 만날 것 같긴 해요.
18/10/30 12:00
제 남친이 천주교 냉담한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예비시댁이 저 볼때마다 성당 다니라고 하세요 니가 가야 쟤도 간다고 물론 남친은 준비 시작하기전엔 그럴일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18/10/30 12:01
다른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신천지라면 개신교인 입장에서 사실 타협이 있기가 힘들죠.
게다가 글쓴이분 반응도 부모님이 신천지를 다니시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이비까지는 아니다 라고 하셨으면 여자친구 입장에서 굉장히 위험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심지어 본인에게 일부로 접근했나 생각도 했을 듯...
18/10/30 12:03
맘 아프시겠지만 여자분 맘도 이해갑니다. 가족이라면 평생 같이갈 사람인데 종교에 조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신천지라는 종교에 대해서 좋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없을 겁니다. 솔직히 무교인 사람이 기독교나 천주교 믿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도 망설여지는데 신천지는 좀.
18/10/30 12:05
본문 중간을 읽어보니 마지막에 당부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질문자님의 신천지에 대한 인식에 관련된 댓글이 안 달리기가 힘들 것 같은데요; 일단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8/10/30 12:08
욕을 먹어도 개신교는 그래도 종교라고 할수 있고... 다른 이단인 교회들도 무교 입장에서는 별 차이 없을수 있는데요.
신천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이비 이미지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이비까지는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시면 상대방입장에선 조금 꺼려질꺼 같긴 합니다.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는게 베스트겠지만 쉽지 않을꺼 같아요. 조금더 선을 그어주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8/10/30 12:10
신천지를 다니시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이비까지는 아니다.
기독교에 염증을 느끼는 제 입장에서는 신천지나 기존 기독교나 광신의 폐해는 비슷하게 느낀다. 신천지가 시간은 뺏지만 돈을 뺏지는 않더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들 부모님탓만 하시는데 전 데드바디님 본인이 신천지에 대해 보여준 태도가 문제 같습니다. 부모님이 신천지 다니시는거야 상수고 그럼 본인이 할 수 있을만큼은 여자친구분한테 믿음을 주셨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저만해도 여자친구 부모님이 사이비 종교 믿어도 그것만 가지고 헤어질거 같진 않은데 여자친구가 그 종교에 대해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도저히 못 만납니다.
18/10/30 12:22
동의합니다 이정도로 얘기했으면 사람에 대한 신뢰가 어지간하지 않은 이상 이 사람도 사실 신천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10/30 12:15
흠냐...
미래 시부모님이 신천지 한다는게 결혼하려는 여성 입장에서는 얼마나 부정적인지를 모르셨나 보네요. 이거는 뭐 보기에 따라 아버지가 노름을 즐겨 하셔서 재산을 몇번 말아먹었다 급으로 보여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여자분하고 잘되고 싶으셨으면 당연히 만난지 2주만에 얘기를 하시면 안되죠. 아예 정이 붙질 않은 상태에서 그런걸 알려주면 당연히 끊어내기가 쉽잖아요. 뭐 그렇다고 해서 예식장 입장하기 직전에 얘기해서도 안되는 것이고... 정도 쌓이고 추억도 쌓이고 해서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얘기를 해야 상대방을 설득한다손 쳐도 아주 미약하게나마 가능성이 있는거지... 2주 만났는데 그런말 해봐요 당연히 굿바이 하고 멀리감치 도망가죠. 글쓴분이 아주 잘나가고 외모도 되서 그런 단점까지 다 상쇄해 버릴거 아니면 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얘기를 벌써부터 하셨나요. 뭐 이거야 같은 남성동지 입장에서 해드리는 말씀이고... 여동생가진 오빠 입장에서는 글쓴분께서 그 여성분과 관계가 더 깊게 진전되기 전에 빠르게 알려준것에 대해 잘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8/10/30 12:16
잘하셨습니다... 라고 쓰려했는데 글을 보니 여자쪽이 신천지가 아니라 글쓴이님쪽이 신천지군요... (부모님이지만)
힘내세요...
18/10/30 12:18
부모님 개종을 포기하신 상황이면 계속 반복될 일이에요. 차라리 신천지쪽에서 결혼할 여성분을 찾는게 빠를겁니다...
덤으로 개신교에 대한 반감으로 신천지를 너무 좋게 보시는거 같은데 신천지는 개신교에서만 싫어하는 종교가 아니라 명백한 이단입니다. 신천지를 제대로 파악하시고 나면 다시 부모님 설득할수밖에 없어요. 연 끊고 사실거 아니면...
18/10/30 12:53
이단이란건 종교적인 교리가 다르다는거고, 그걸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죠. 기독교에서 보기엔 이슬람도 명백한 이단이 되듯이요.
아마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이비 종교라는 의미로 하신 말씀이 아닐까 싶네요. 흐흐
18/10/30 14:14
개신교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명백한 이단으로 규정된 사이비종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헌금을 가장한 재산헌납 뿐만이 아니라 젊은 여성 신도들에게 성 상납을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18/10/30 14:32
제말은 그게 이단이 아니고 사이비종교 또는 유사종교라고 불러야 한다는 겁니다. 사회적으로 이단이란 말이 정확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18/10/30 12:24
전 무교, 무신론자이고 제 기준 기독교나 사이비인 신천지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라면 심사숙고는 해볼텐데, 신천지라면 바로 정리할거 같습니다. 반대로 제가 글쓴분 상황이라면 정말 잡고 싶은 특정 사람이 있는 경우 부모님을 놓을 것이고 그냥 결혼을 하고 싶은거면 신천지 안에서 상대를 찾을 것 같습니다.
18/10/30 12:26
자기 책임이 아닌 이유로 헤어짐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글 쓴 분의 입장도 안타깝고 상대측 부모님의 종교라는 요소 또한 우리나라에서 중요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여성 분의 입장 역시 이해가 갑니다. 이건 저로서는 위로 말고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18/10/30 12:31
앞에서도 많이 언급되었지만, 신천지에 대한 옹호 비슷한 발언을 하신게 치명적이었다고 봅니다.
정 신천지 이야기를 할려면 글쓴분 스스로가 신천지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다라는 걸 이야기하고, 신천지가 싫지만 부모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살고있다, 결혼하면 분가해서 나올 생각이며 부모님과도 거의 볼 일 없을 것이다라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하셨어야 된다고 봅니다. 근데 신천지에 대해서 옹호 비슷한 발언을 하시는 바람에, 결혼 후에 신천지에 끌고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생긴거죠. 방향을 잘못 잡으셨습니다.
18/10/30 12:50
공감합니다. '부모님이 신천지를 믿고 난 안믿지만 신천지가 별로 나빠보이진 않는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아마 상대방은 글쓴분도 신천지 신도인데 숨기는 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신천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이실 필요가 있었는데 아쉽네요.
18/10/30 12:42
글쓴분께는 죄송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만약 제 여동생 남친의 부모님이 신천지라고하면 헤어져라고 할 것 같습니다.
18/10/30 12:45
(수정됨) 여러 분께서 답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여자친구를 원망하는 마음은 눈곱만치도 없고 저라도 그랬을 거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부연을 하자면, 일단 글로 모두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저는 신천지와 별개다, 부모님과도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크게 보거나 부딪힐 일 없을 거다. 부모님도 나와 내 형은 이미 포기해서 같이 다니자는 말 안한다. 등 선을 그으려고 노력했다는 것만은 말하고 싶습니다. 신천지 옹호? 발언을 한 건 어떻게든 우리 삶에 큰 문제가 안될 것이다라고 어필하고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제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 졌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그 얘기를 왜했냐'에 대해서는 일단 종교 주제로 얘기가 나왔고 그 상황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회피하더라도 결국 나중에는 더 큰 거짓말이 될 테니까요. 저도 그 상황에 직면했을 때 순간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솔직하게 말하기로 한겁니다. 사실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부모님에게 강력하게 말해 볼 생각입니다. 개종될 거라는 큰 기대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시도해보려 합니다. 어떤 식으로 시도해 보아야 할까요... 의절이라는 건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이렇게 되니 나중에 동일한 상황이 되면 어찌해야 할까 고민이 많아지네요.
18/10/30 13:00
네 저도 "신천지를 다니시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이비까지는 아니다." 정도를 빼면 그냥저냥 할 만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문장이 아니었다면 결과가 어땠을까 궁금하긴 한데,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수도 있구요. 부모님과의 대화를 시도해보시는 것은 좋으나, 부모님은 이걸로 바뀌지 않으실 겁니다. 이건 결국 어쩔 수 없이 교환가치를 따져봐야 하는 일입니다. 부모님과의 공동생활은 당연히 도움이 되는 측면이 크겠지만, 부모님과 의절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을 맞닥뜨릴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부모님이 '신천지'라는 건 부모리스크의 한 가지 특수한 형태일 뿐이고, 이렇게 연인/배우자를 고민하게 하는 부모리스크는 원래 다양한 형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합니다. 사업실패로 집안에 빚이 어마어마하다든가, 부모님이 뼛속까지 가부장적이라 시월드 지옥 예약해두었다든가... 부모리스크는 분명히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부모리스크를 어떻게 관리/대처할 것인가 하는 점은 결국 본인이 해야 하는 역할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를 어느 선에서 유지하면서 부모리스크를 관리할 것인가, 아니면 부모리스크와의 단절을 위해서 부모님과도 단절을 선택할 것인가. 어느 쪽을 선택하든 정답은 없습니다. deadbody님께서 본인의 가치관/인생관/현상황/미래예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시는 수밖에요.
18/10/30 12:51
조심스럽습니다만 저도 댓글 달아봅니다.
저희 어머니도 세칭 비정상적인 종교에 나가셨지만, 다행히 그 믿음 자체가 깊지는 않았습니다. 반면 처가 쪽은 독실한 크리스찬, 저는 무교 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여자친구(현 아내)가 힘들어 하길래 저는 어머니께 가서 말씀드렸습니다. '진지한 만남을 위해서는 어머니 종교가 문제가 될거 같다. 나가지 않으면 좋겠다. 다만 그래도 꼭 나가시겠다면 마음아파도 그냥 제가 헤어지겠다. 선택은 어머니 몫이니 강요하지는 않겠다.' 라고 하니 어머니께서 며칠 고민하시더니 나가지 않겠다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다행히 해피엔딩이 되었습니다. 글쓴이 분께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18/10/30 12:57
제 여자친구 어머니는 여호와의증인 믿고 계신데 처음 이 말을 듣고 엄청 고민 많이 했었는데
집안에서 어머니 말고는 아무도 여호와의증인을 믿지 않았고 어머니가 강요도 안 한다는걸 확인하고 확신이 생긴 후 교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자 친구에세도 이런 확인 및 확신을 줄수 있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할거 같은데 너무 빠르게 대응하니..... 기간을 두고 지켜봐 달라고 조금 더 설득 해보세요~
18/10/31 13:35
근데 여호와의증인은 당사자가 믿는 거 아닌 이상에야 부모님 레벨에서 믿고 안 믿고가 문제가 될 일이 없어요.. 강요만 안하면요..
18/10/30 14:06
위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부모님이 신천지라는 것을 알게 되면 여자친구는 관계 지속을 위해 자신을 보호해줄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울타리가 될 남자친구가 오히려 모호하게 이야기하면 믿음을 가지기 어렵죠.
전 글쓴이께서 보여준 태도가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18/10/30 18:18
음.. 남이라 제가 쉽게 말하는거지만 앞으로 결혼에 있어 부모님 종교 때문에 많은 고난이 따를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연을 끊어라 이런건 너무 막나간거고 어찌 사람이 그럽니까. 자기 몰래 빚 가져다쓰고 또 번복하는 그런 부모도 아닌데.. 그저 힘내십시요.
18/10/30 18:32
비기독교인은 기독교 집안으로 가면 안됩니다.
우리 누님 이혼도 결혼전에 교회 안와도 좋다 교회로 스트레스 주지 않겠다고 약속 하고 했던건데.. 결혼 후에 누나만 빼고 가족이 죄다 교회가서 주말을 보내고 외로워하면 너도 교회와라 이런 대답뿐이고. 교회때문에 주말 여행도 힘들고. 집에 우환이 생기면 하나님을 안 믿는 며느리 때문이고.. 여튼 그랬어요
18/10/30 19:28
솔직히 말씀드려도 되는건지요.
제 생각으로는 신천지쪽은 반대편 가족,친척,친한 친구,직장동료 중에 기독교 믿는사람이 1도 없거나 본인이 제대로 결심 해야 결혼가능 합니다. 신천지가 기독교랑 완전히 대척인 집단이라 기본적으로 반대 장난아닐겁니다.
18/10/30 21:10
남자입장에서 배우자의 어머니(장모님)이랑,
여자입장에서 배우자 어머니(시어머니)랑은 완전 다릅니다. 근데 시어머니가 신천지(?).. 그리고 남자친구는 어머니 옹호하는 스텐스.. 결혼한다면 앞으로 미래가 그려질 수도 있지요. 기독교 말이 많지만 그래도 기독교는 우리나라에서 신도가 제일 많은 대중적인 종교에요... 신천지랑 비교할 거리는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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