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점검차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엑스레이와 사진을 찍고 꼼꼼히 의사선생님께서 봐주셨는데

2년 전쯤 점검한 것과 비슷하게 약간 진행된 충치가 2~3개 정도 있긴 한데 엑스레이상으로는 깨끗하고 사진으로만 충치 같은 부분이

미세하게 보이는 정도입니다.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초기단계 수준이라 당장 급히 치료할 건 아니고 양치 등으로 관리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고

치료를 할 거면 레진으로 때우면 된다고 하십니다. 본 뜨고 할 것도 없이 하루 만에 뚝딱 때우는 간단한 정도..

2년 전에도  점검을 받았었는데 지금과 유사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당시에도 딱히 치료를 하진 않고 그냥 2년 정도 지난 상태가 지금입니다.

차라리 조금 이르긴 하지만 무조건 당장 치료하는 게 조금이라도 좋다고 하셨으면 고민없이 때울 텐데..

특별히 권하시는 건 아니고 해서 고민입니다. 통증도 전혀 없는 상태이고 2년 전과 거의 비슷한 상태인 충치인데

치료를 하는 게 조금이라도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놔둬도 상관이 없을지.. 아주 어릴 적에 충치가 너무 심해서 신경치료를 한 번

했던 것 외에는 딱히 유사 경험이 없어서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