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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0/12 11:26:03
Name 아마데
Subject [질문] 고양이가 자꾸 물어요
한 달쯤 전에 고양이를 입양했습니다. 길고양이 출신이라 나이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 살 정도 된 거 같아요.

제목대로입니다. 놀 때도 가끔씩 손가락을 살짝살짝 물고, 쓰다듬어 달라고 와서는 기껏 가만 있다가 심심해지면 쓰다듬던 손을 물려고 합니다. 강도는 보통은 그냥 손가락을 이 사이에 놓는 정도인데 가끔은 얘가 어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살짝 상처가 날 정도로 뭅니다. 손만 그런게 아니고 팔 부분이나 발도 물더군요

그래서 물거나 물려고 하면 다른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거나, 다른 장난감을 줘서 관심을 돌리거나 하고 있는데 이게 얼마나 가면 나아질지 몰라서 글을 써 봅니다. 친구들은 한 살은 아직 어려서 그런거고 두 살쯤 되면 나아진다고도 하네요. 밥도 적정량 주고 있고 장난감으로 널널히 놀아주고도 있는데 더 놀아주면 괜찮으려나요?

집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 글도 의자 밑에서 팔꿈치 물려는거 피해가면서 썼다는 게 함정입니다. 귀엽게 생겨서는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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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세가족
18/10/12 11:27
수정 아이콘
거길 무는 감촉이 좋아서 그렇습니다. 다른 장난감들로 유도를 해주세요. 다만.. 유도는 유도일뿐이라 안고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데
18/10/12 11:28
수정 아이콘
쫄깃쫄깃한 제 잘못이군요...장난감을 더 사보겠습니다
18/10/12 11:30
수정 아이콘
고양이들이 은근히 눈치가 있어서 아플때 아프다는 신호를 반복적으로 주면 좋아지긴 합니다.
아마데
18/10/12 11:32
수정 아이콘
살짝살짝 물릴때마다 비명을 지르거나 하면 좀 괜찮으려나요. 옆집 사람들한테는 미안하게 되겠군요
18/10/12 11:37
수정 아이콘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사람의 비언어적 표현도 고양이들이 배우는데
(가령 저희 고양이는 씁! 소리내면 아 이거 하지말라고? 하면서 하던거 멈춥니다)

그런게 모이고 모이다보면 괜찮아질겁니다. 키운지 얼마 안되었기도 하고요.
윤가람
18/10/12 11:32
수정 아이콘
저희집 고양이도 어렸을 때부터 길렀는데 물고 할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살짝살짝 때리면서 교정했더니 이젠 좀 덜 하네요.
여전히 물거나 할퀴는 게 있긴 합니다만 확실히 어렸을 때 암것도 모르던 시절보단 덜 해요.
아마데
18/10/12 11:32
수정 아이콘
흑흑 때리는 건 못해요 차라리 물리고 살겠습니다
다이어트
18/10/12 12:38
수정 아이콘
친구는 분무기로 물 살짝 뿌리더라고요.
18/10/12 11:33
수정 아이콘
같이 물거나 때리세요. 장난감으로는 해결 안됩니다
아마데
18/10/12 11:33
수정 아이콘
차라리 물리고 살겠습니다 흑흑
18/10/12 15:4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같이 물면 웃기겠어요
18/10/12 11:3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냥이들은 다 뭅니다
대부분의 집사들은 그러고 키웁니다
아마데
18/10/12 11:3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18/10/12 11:35
수정 아이콘
저도 줍줍한 아기냥이가 1살즈음에 어마어마하게 물어대는 버릇이 있었는데, 본가에 데려가서 덩치큰 형한테 참교육 당하고 나서 무는 버릇이 사라졌습니다...
아마데
18/10/12 11:38
수정 아이콘
어...덩치 큰 형이 다른 고양이 말씀하시는거죠?

저도 다른 고양이랑 크면 괜찮아진다고 들었는데 사정상 한 마리밖에 못 키워서...
지구특공대
18/10/12 11:37
수정 아이콘
고양이만의 애정표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물리면서 키우는 거죠. 크크크
무는건 진짜 어쩔수가 없습니다. 고양이가 훈육한다고 들을 동물도 아니라서.....
미야자키 사쿠라
18/10/12 11:37
수정 아이콘
나이들면 저절로 고쳐지거나 안고쳐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니까요.
무적전설
18/10/12 11:44
수정 아이콘
저도 제 고양이가 어릴때 엄청 물었는데, 유치일때는 버틸만 한데 성치가 되면.. 피가 줄줄 납니다.
그래서 물때마다 일부러 크게 소리 지르고(안아파도요) 코 한대씩 때려줬는데..
그래도 아주 가끔씩 본능적으로 살짝 물지만 예전처럼 피나게 물려본지는 오래되었네요. 학습이 되서인지 물 때는 눈치 엄청 봅니다.

그리고 새끼때 물면 이빨이 간지러워서일수도 있어요. 곧 이갈이 할겁니다. 이빨이 빠진 모습도 귀엽습니다.
아마데
18/10/12 11:47
수정 아이콘
이갈이를 몇 살때 하나요?? 그리고 하면 이가 사람처럼 그냥 빠지는 건가요??
무적전설
18/10/12 11:51
수정 아이콘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경험상 이갈이는 생후 6개월~1년 사이때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1년 지나면 보통 성묘라고 하니 그 전에는 빠지긴 할겁니다.
그때는 막 물고 다니는데 물수 있는걸 많이 사다 주시구요.(장난감 등)
그래서 이빨이 흔들흔들 거리면서 어느순간 빠집니다.
유치 송곳니 빠진거 귀여운데.. 보관을 잘 해둘걸 그랬나봐요. 그 당시엔 쿨하게 버린듯..
러블세가족
18/10/12 11:54
수정 아이콘
이갈이는 4-5개월때쯤 시작해서 유치가 영구치로 바뀝니다. 영구치가 나면서 유치뿌리와 함께 밀고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웬만하면 빠진 이빨을 발견하기 어려우실거예요. 먹는 경우도 많거든요.
전직백수
18/10/12 13:07
수정 아이콘
2묘 집사인데

그냥 콧잔등에 딱밤 몇번 갈겨주다보면 어느새 손가락 모션만 취해도 눈을질끈감습니다.
지금은 4살정도됐는데 걍 물면 무나보다 할정도로 가볍게 앙!
신동엽
18/10/12 13:14
수정 아이콘
콧잔등 때리는 건 수의사님도 권장해주시더라구요 크크
18/10/12 13:30
수정 아이콘
왜 쫄깃하고 그러세요
18/10/12 13:35
수정 아이콘
쫄깃한 아마데님 잘못이네! (???)
아마데
18/10/12 13:58
수정 아이콘
평생 피부 좋았던 장점이 이렇게 단점이 될 줄이야 흑흑
리듬파워근성
18/10/12 14:08
수정 아이콘
쫄깃하다 들었습니다.
18/10/12 14:48
수정 아이콘
때 되면 안뭅니다.
때 되도 배 만지면 뭅니다.
아마데
18/10/12 14:49
수정 아이콘
의외로 배는 가끔 만지게 해주더군요. 밥 먹고 나서 늘어져 있거나 대낮에 졸릴 때 슬쩍 만지면 운이 좋을 땐 쓰다듬기도 가능합니다
18/10/12 14:54
수정 아이콘
조심하세요. 안심했다간 아마데님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아마데
18/10/12 15:40
수정 아이콘
제 고양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결코 지금 제 목에 발톱을 들이대고 있지 않습니다.
18/10/12 15:10
수정 아이콘
나중엔 그리우실거에요
물어달레도 안물어줌..
ageofempires
18/10/12 16:24
수정 아이콘
1. 똑같이 고양이를 뭅니다.
2. 물리면 아파서 죽는 느낌으로 연기를 하세요. 아파서 견딜 수 없다는 식으로 데굴데굴 구르며 아파하면 깜짝 놀랄겁니다.
3. 이래도 계속 물랴고 하면 신문지 돌돌 말아서 패세요.

그리고 절대 손으로 놀아주지 마세요.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해버립니다. 다른 장난감가지고 놀아주세요.
에인셀
18/10/12 21:05
수정 아이콘
살짝 물 땐 놔두고 가끔 심하다 싶을 땐 앞발을 잡아채서 저도 뭅니다. 제 손을 물어봐서 살짝 자국이 남는 강도예요. 그럼 그날은 조심하더라고요. 걸어다닐 때 발에 막 달려드는 건 물파스를 발에 바르시면 해결됩니다.

그리고 이건 앞발을 잡을 수 없을 때의 회피방법인데.. 물려는 곳에 침을 바르면 안 뭅니다. 좀 지저분하지만 진짜예요. 속는 셈 치고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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