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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5 12:44
이마트 에서 와규가 아닌 일반 호주산이 풀만먹고 자라서 건강에는 좋을탠대 마블링도 별로고 고기자체도 질기고 뻑뻑하고 맛이 없긴 정말 없죠.
저는 장조림이라던가 곰탕 같은데 사태나 양지대신 넣어서 맛있게 먹은적은 있는데 귀찮을거 같고 보통 전 민찌로 사서 함박 스테이크로 해먹는데 집에 믹서기 있으시면 갈아서 함박스테이크 함 해보시는게
18/09/25 12:47
어깨 부위라서 질길겁니다.
그대신 다행히 둔부 부위보다는 고기맛이 더 풍부하고 좋고요. 질긴 부위니 Medium Rare정도로 익혀서 결을 따라서 자르시지 마시고 고기결 반대로 자르셔서 스테이크 식이나 로스식으로 드시거나 아니면 오히려 수육이나 바베큐처럼 물이나 낮은 온도에서 푹 익혀서 콜라겐을 다 분해 시켜서 야들야들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18/09/25 13:20
다른 지역에선 구이 용으로는 잘 안 먹는 부위죠. 그래서 우리나라로 싸게 들어오는 부위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몰라서 소고기다 하고 사먹지만, 원래 맛 없는 부위라서 어쩔수가 없어요. 이미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일반 고기 굽 듯이 구워서는 안되고, 식용유나 기름 둘러서 겉은 익히고 속은 촉촉하게 드시는게 좋습니다.
18/09/25 14:06
척아이롤은 한우로 치면 목심(목~어깨)입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목살+윗등심이라 잘 고르면 싼 값에 윗등심이 잔뜩 붙은 부위를 살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누가 벌써 집어가면 집어갔지 그게 남아있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구워서 맛이 없다 싶으면 그냥 목심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건 삶거나 끓여 먹는데 적합한 부위지, 썰어서 스테이크 해 먹기 좋은 부위는 아닙니다. 구이 비슷하게 드시려면 통으로 장시간 오븐 로스트 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80도 유지, 혹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내려 simmer (끓는 듯 마는 듯한 약한 끓이기)로 향신채+장류 등과 함께 장시간 삶아 수육으로 드시기 바랍니다. 키워드는 '저온, 장시간 조리' 입니다. 스테이크처럼 '고온, 단시간 조리'에 적합한 부위가 절대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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