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11 12:59
뜨끔..
싫다고 하는것도 아재개그 완성의 일부분이라 개그로 받아 들이는것 아닐까요? 근데 이 이유로 헤어진다면 글쓴이분은 몰라도 남자분은 엄청 후회할것 같은데
18/09/11 12:59
저는 여자친구랑 있을 때는 서로 이정도는 아니지만 말장난 개그 많이 던지고 노는데 다른 데 가선 안 그러는 거 보면 남친분이 개그욕구를 참을 생각이 딱히 없으신 거 같기도 합니다.
18/09/11 13:01
원래 상대방이 반응 잘해주면 더하고 싶은 법입니다.
하지말라고 화내는 것보다 맘대로 하게 놔두고 반응하지 않는게 더 효과적일 겁니다.
18/09/11 13:02
일단 재미가 없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눈치도 없고;;
아마 상대는 이런 걸로 헤어질거란 걸 1도 생각 안 하고 있을 거고 그래서 저러는 걸 겁니다.
18/09/11 13:07
눈치 오질라게 없는 타입인가봅니다
반응안주면 안한다고 하지만 글쑨분께서 그렇게 안해보진 않으셨을거 같고...이래저래 안된다고 하면 글쓴분 마음 가는대로 하시는게 정답이긴 한데..흠흠..
18/09/11 13:07
그냥 사태의 심각성을 몰라서 그렇죠. 사태가 심각한 걸 알고도 저런 개그를 한다? 그거야말로 헤어질 이유입니다. 그냥 하지말라고만 하지 마시고 본인의 솔직한 감정을 얘기해보세요. 헤어질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직접 해주세요. 다만 상대방 기분도 배려하면서 얘기해주시구요. 이런거는 비단 아재개그 때문만이 아니고, 서로 원하고 싫어하는 부분은 쌓아놓지 말고 끊임없이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쌓이면 한번에 터지죠.
18/09/11 13:10
아재개그가 문제가 아니라 진심으로 화를내도 고치지 않거나 진심으로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을 파악 못하는게 문제네요.
그러니 아직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한 번 정도는 제대로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는 것도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에서는 이런 경우가 없다면 아예 전혀 반응없이 무시하는 방향으로 조금 지내보시는것도 좋겠지만 다른 부분에서도 이런 정도라면 헤어짐을 심각하게 고려해보셔도 될 만한 문제라고 봅니다.
18/09/11 13:13
[진심으로 화를내도 고치지 않거나 진심으로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을 파악 못하는게 문제네요.]
생각해보니 이게 맞는거같아요... 이사람은 내가 싫어한다고 얘기해도 자기가 하고싶으면 끝까지 할 사람이라는게 보여서...?
18/09/11 13:11
댓글에 답이 다 있네요.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위에도 있지만 헤어질수도 있다라는 인식을 줄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안고쳐지면 그땐 답이 없죠뭐 ..
18/09/11 13:12
(수정됨) 듣기 싫은데 안 할 때까지 반응 안 하고 들어주는 것도 미칠 노릇이죠.
무슨 경우든 다 같지만, 다른 건 다 좋아도 저 한 가지 단점이 나머지 장점을 덮고도 남을 정도라면 헤어지는 게 낫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참고 무반응 처방이라도 시도해 보고요. 그런데 저건 성격이라 아마도 평생 갈 거예요. 상황이 심각한 줄 모른다기보다 둔감한 것이고, 설령 극약 처방을 해서 일시적으로 안 한다 해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8/09/11 13:15
남친분 입장에서는 별로 안심각하게 생각하고있네요.
저러다 말겠지~~ 이런 느낌? 아니면 여자친구가 화나있는데 풀어줄 방법을 전혀 몰라서 저렇게 밖에 접근을 못할수도 있는거구요.... 어느쪽이든 눈치하나는 아예 없는타입인건 확실하네요, 나중에 결혼하셔도 똑같을거 같긴해요. [난 좋은데, 넌 왜그러냐?]
18/09/11 13:21
그냥 헤어지자고 하세요.. 이유는 아재개그 하지 말라고 이천번도 넘게 말했는데 왜 또 하냐고.. 헤어지자고.
저정도로 심각성을 못느끼는건 좀 ...
18/09/11 13:24
저건 아재개그도 아니고 초딩들 말꼬리잡고 늘어지기 수준인데요.. 아마 계속 하는 이유는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고치는 방법은 역시 무반응이 아닐까싶네요.
18/09/11 13:26
아재개그가 문제라기보다 상대방의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무시하거나 눈치 없는게 문제인데..
분명 알아들을만큼 좀더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변하는게 없다면 내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거나 헤어져야겠죠. 정답은 없습니다.
18/09/11 13:29
아재 개그가 믄제가 아니라..요즘 위험한 단어긴 한데 공감 능력..의 문제네요.
노잼인건 별개로 치고요. 글쓴 분도 그 점이 우려스러우신 것 같고... 한 번 마음 뜨면 다잡기야 당연히 힘든데,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대화 한번 나눠보세요. 그런 점 때문에 이별도 고민했다고, 내가 싫다고 할 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18/09/11 13:34
주위에 저런 사람 한명 있어요. 하지말라고 하는데 계속 합니다. 그놈에 개그욕심
나이도 20대 초반인데.. 에휴... 사람은 안바뀌어요.
18/09/11 13:36
아재개그가 문제가 아니라 공감능력이 아예 없는 것 같습니다. 친구로도 가까이 두면 피곤한 타입.
결코 사소한 문제도 아니고, 고칠 생각도 없겠지만 고친다 해도 좀 풀어주는 순간 바로 또 시작할 것 같네요.
18/09/11 13:41
사람 안 바뀌고 결혼해서는 마음놓고 더 할 거예요. 이미 님이 여러 번 말한 걸 저렇게 가볍게 듣고 있잖아요. 결혼해서도 계속 같은 주제로 대화해야 하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일지 생각해 보세요. 대화 예만 봐도 피로가 몰려올 거 같네요. 아재 개그가 문제가 아니라 여자친구가 싫다는데도 생각 안 하고 계속 자기가 재미있는 것만 하는 게 문제예요.
18/09/11 13:58
채하지말고 먹어 [체를 채로 잘못 쓰는 실수를 했고 지적받음]
무체나먹어 [체를 채로 잘못쓴김에 이번엔 거꾸로 무채의 채를 체로 바꿔서 말장난던짐] 생활체육 [그냥 무채->생채->생체 순서로 의식의 흐름대로 던진 말인걸로 추정]
18/09/11 13:43
뭔가 다른 장점이 있으니 교제하게 되셨을 텐데
그걸 일체 모른 채로 본문만 보고 연상되는 남친 이미지는 '그냥 전형적인 모쏠타입 같은데 왜 사귀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18/09/11 13:48
이건 재미의 유무가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 정신을 소모시키는.. 맥락도 없고 의미도 없는 개그(?)네요... 글쓴이님이 이해가 되네요...
18/09/11 13:58
이건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공감능력이 없는 거네요.
남의 감정이 어떠하다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관심이 없는거에요. 이게 그나마 안전하게 발현되어서 아재개그지 다른거였으면..심각한거에요.
18/09/11 13:59
아무리 그래도 개그 때문에 헤어지는건 좀 너무한건 아닌가 싶었는데
본문 읽고 급 납득되었네요. 저 정도면 상황의 심각성을 얘기하더라도 본인은 농담한건데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글쓴이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일 확률이 높은데 거기서 물러서지 마세요. 그리고 이 글 보여주는건 최후의 수단인 것이 상대방 허락 받지 않고 인터넷에 본인 애인 욕하는 글 올리는게 이별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18/09/11 14:05
저도 저런 거 너무 싫어하는지라.. 으으 제가 겪어본 저런 아재 개그도 아니고 본인만의 맥락 없는 말장난하는 유형은 진지하게 싫다고 해도 잠시 수그러들 뿐 시간이 지나면 또 똑같더라고요. 대화가 안 통하는 느낌, 상대방 배려 없이 본인 위주 말하는 방식.. 그게 계속 되풀이되면 가볍게 들어주거나 무시하거나 하다가 나중에는 저런 루틴 시작만 돼도 아, 또 시작이네 하고 짜증부터 치밀어 오르고.. 결국은 제 쪽에서 거리를 두고 멀리하게 되더군요.
18/09/11 14:41
이혼사유 no.1 성격차이죠.
사람마다 코드는 다양한데 그게 안맞는거죠. 그럼 코드를 누군가 바꿔야 하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
18/09/11 14:52
남친 쪽에선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글쓴이 분을 아마 이해하거나 받아들이지도 못 할 것 같네요. 꼭 이해할 필요도 없고 최소한의 존중만 있으면 되는데...
18/09/11 15:20
1.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도 문제인데
2. 상대방의 짜증을 내는 반응을 즐긴다. 면 진짜 답 없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쓰셨는데 정신력을 소모시키고 갉아 먹는건데 하는 본인만 몰라요. 그리고 상대방이 막 짜증을 내면 그 반응 자체를 즐기기도 해서 답이 없어요. 심각성을 못느끼셨으면 모를까 이게 이미 인지가 되고 난 이후면 못참아요.
18/09/11 15:22
아재개그도 노력형이 있고 사고의 흐름형이 있습니다! 딱부러지게 이야기하시고 안그러면 헤어지겠다. 강하게 이야기해주세요. 그래도 못고치면 빠이빠이입니다.
18/09/11 15:33
(수정됨) 개그는 분위기봐서 상대가 싫어하는 느낌이면 선을 지키고 적당히 해야되는데, 단순 아재개그 문제가 아닌 상황파악 능력이 좀 아쉽네요.
만약 위쪽 댓글에서 어느분 말씀처럼 개그에 반응해서 상대가 싫어하는 것까지 즐기는 상황이라면, 우리편 열받는거 보고 즐기는 트롤러와 같은 심리라서 인간적으로 별로구요.
18/09/11 15:51
저런 식이면 소통과 존중이라는 측면에서 계속 문제가 생길지도...정색해도 안 고쳐지심 진심 헤어지시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8/09/11 16:19
제 남편도 약간 이런 스타일이예요
아재개그라기보다는 개드립을 쉴 새 없이 날리는... 예를 들어서 제가 뭐 쫌만 쫌만! 이러면 쩜마쩜마야~ (중국어 말투) 이러고 전참시 보다가 악뮤 수현양 유튜브 아이디까 모찌피치라고 하니까 앙 기모찌~ 하고... 이런 걸 하루에 작게는 20번 많이는 50번 넘게 하는 거 같아요 평소엔 미친놈... 하고 넘기는데 기분이 날카로운 상태에서는 오늘은 드립치지말라고 정색하고 말합니다 근데 저게 습관을 넘어서서 일종의 틱같은 거라 제가 쫌만 이라고 말하면 쩜마쩜마야 라고 자기도 모르게 내뱉어놓고 지도 놀래서 제 눈치보고 그래요 왜 저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여.......... 전 이제 생활화되고 전염까지 되서 쫌만 이라는 말 대신 쩜마쩜마야 라고 제가 먼저 말하곤 합니다 근데 저 문제 때문에 싸운 적도 한 번 있어서 글쓰신 분 심정도 이해돼요 전 얘가 adhd가 있나 고민도 하고 그랬었어요
18/09/11 16:29
장점도 많은 남자라 같이 사는 거져 흐흐흐
그냥 다른 장점들도 커버가 안될만큼 못 견디시겠으면 헤어지시는 게 나아요 결혼하면 하루종일 들어야하니께... 저는 이제 드립이나 급식어가 그냥 생활언어처럼 들려서 좀 괜찮아요
18/09/11 16:27
(수정됨) 저랑 나이도같은데 같은 종류의 인간이라 편들어보자면
바뀌긴합니다. 왜냐하면 님이 화내는게 진짜 화나고 싫어서 화내는거라는 인식이 없어서 그래요. 거기다가 노잼드립치면 사람들이 재미없다고 뭐라고 하는걸 은근 즐기거든요. 남자친구분께 그사람이 진짜 싫어하고 불쾌해하는 행동을 말해주고 내가 노잼드립들을때마다 그런기분이다. 계속 이러면 헤어질꺼다. 라고 말해주세요. 그래도 치면 헤어지세요. 저는 아내가 진지하게 화내는거보고 접었는데 그 이상인사람은 .. 님보다 개그가 중요한가보죠. 저는 제 즐거움보다는 아내 기분이 우선이라 접었거든요
18/09/11 16:55
(수정됨) 36살인데.. 흠..
아재개그. 옛날말로 썰렁개그하는 사람 특징이 사람들이 싫어하면 재미로 싫어하는 줄 안다는거죠. 눈치가 없는겁니다. 글쓴 분이 하지말라그래도 계속 하는거보니 눈치 없는게 보통 수준이 아닌거 같습니다. 친구소개시켜준다면서 친구입을 빌려서 충격요법을 한번 던져보시고, 그래도 반응없음 정리해야되지 않을까요.
18/09/11 17:15
(수정됨) 본문만 놓고 보면 개그가 문제라기보다 글쓴분이 진지하게 부탁하는데도 들은척도 안하는게 문제네요
이게 단순히 아재개그에만 그런건지 다른 주제에도 그럴지 판단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주제에도 똑같으면 글쓴분 말을 아예 무시하는 관계니 헤어지는게 맞는거같고 유독 아재개그에 집착을 하는거라면 한번 마음을 가라앉히시는게 쫗을거같아요. 지금은 부탁을 무시하는 느낌때문에 아재개그가 더 싫으실텐데 평소에 글쓴분 말을 무시하는 무시하는 분이 아니라 아재개그에 집착이 센 사람이라면 좀 다른 느낌으로 들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8/09/11 17:38
전 다른분들과 의견이 다른데 아재개그가 헤어짐의 이유가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아재개그가 헤어지고 싶은 가장 큰 이유라면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고작 이런 이유가 헤어짐의 이유가 된다면 앞으로 다른 어떠한 이유로도 헤어질 것 같기때문에 서로 시간낭비 않는게 좋겠죠. 아재개그 외엔 모든게 완벽한가요? 아니면 또 다른 문제도 있나요? 한가지 단점이 문제라면 상대의 장점도 봐줬으면 합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18/09/11 17:46
근데 아재개그 같은건 위에 분도 말했듯이 의식하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무의식적으로 막 튀어 나오는거라서요...
저도 데이트 중에 그냥 아재개그 나오면 여친한테 타박받고는 합니다. 그러면 미안하다고 하고, 자재하려다가도, 아재개그칠 상황이 나오면 입 밖으로 튀어 나와 버리거든요... 대신 톡으로는 2번, 3번 검열을 한 다음에 보내서 톡으로 아재개그를 하지도 않고, 싫다는데 계속 하지도 않습니다. 단순히 아재개그의 문제가 아니라 그걸 하지 말아달라는걸 무시하고 계속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계속 하는 부분이 문제인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