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8/30 15:38:10
Name 구경남
Subject [질문] 지속적인 컨디션 저하 증세로 종합병원서 혈액/소변/흉부엑스레기 검사를 받았는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qna&no=123809#1081116

이런 증상이 있다가 편도염, 심한 몸살 증세는 완화 되었지만 그래도 지속적인 컨디션 저하 증세가 있길래
근처 종합병원서 간단한 혈액/소변/흉부엑스레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예전엔 이렇게 앓다가 회복 되면 금새 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아서 불안하더군요.

방금 검사 결과를 확인 했는데,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제가 혹시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안 나오는지 물어봤지만 그런 검사는 따로 안 했고
모든 수치가 정상이고 인후염, 발열증세 등이 없는 걸로 봐선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혹시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나오면 그냥 안심해도 되는 걸까요? 혹여 초기엔 그리 몸에 영향력을 끼치지 않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나 기타 다른 병을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몸이 으리으리하고 약간 어지러운 느낌은 어제부터 좀 나아지긴 한 것 같습니다.
(평소가 100의 상태라면 70정도까지는 올라 온 느낌?)


혹시 의료계 종사자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대부분 항목의 수치는 정상인데 병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있을 수 있다 보는 건 그냥 기우일까요?
성병이 됐든 암 종류가 됐든 기타 질병이든 이런 수치로 대부분 확인 가능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녹차김밥
18/08/30 19:45
수정 아이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모든 질병에 대한 검사를 다 해 보고 싶은 마음이시라면 그런 검사가 다 존재하지도 않고, 다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놓치면 단기간에 악화될 가능성이 높거나 큰일나는 종류의 병들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검사들로도 알 수 있습니다. 의사들이 보통 일차적으로 하는 일이 ‘냅둬도 될지, 안될지’를 구별하는 거니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큰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도의 대답이 시원치 않게 느껴지더라도, 일단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정한 불편감이 있거나, 더 심해진다면 그런 것을 어필하면서 다시 찾아가 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 번 비슷한 검사를 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는데 반복적으로 검사를 원하는 단계에 이르면 신체적인 상황보다도 정신과적인 상황이라 볼 수도 있지만요.
구경남
18/08/30 22:14
수정 아이콘
살면서 크게 제 건강에 대한 의심을 해본 적이 없는데 맥락도 없이 몸살과 편도증세가 크게 와서 앓다가 변 볼 때 피까지 보니;; 꽤 놀랐던 것 같네요. 변 볼 때 피는 알고보니 경미한 치질이었고(왜 하필 이때 생겼는지 참;;) 몸살과 편도 증세는 3일 전부터 확연히 호전되긴 했었습니다. 문제는 다운 된 컨디션의 회복이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을 만큼 더디다는 거였는데... 우선 마음 놓아도 될 것 같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Dementia
18/08/30 1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이러스감염이 현증으로 있어도 모든혈액검사가 정상으로나올수있습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저절로 낫고 모든 바이러스에대한 PCR 검사를 다 할 수는 없고 할 필요도없습니다. 일반혈액검사와 단순 흉부엑스레이로 온몸에 암이있을지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HIV 감염 같은경우도 감기증세가처음에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백히 급성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었고 증상이 호전되고있는 현재상태에서 추가검사를 할 필요가 현재로선 없을것으로 보이고 감기 이후에 기침만 한두달지속되거나 혹은 아주 건강한 사람도 특별한 이유없이도 피곤하거나 무력할수있습니다. 이런걸 질병이라고 칭하기 어려운 비특이적 증상중의 하나로 보는것이구요.

윗분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모든 질병에 대한 검사를 다 해 보고 싶은 마음이시라면 그런 검사가 다 존재하지도 않고, 다 할 수도 없습니다. ] 이말씀은 명언에 가깝네요. 환자들에게 써먹어야겠습니다.
Meridian
18/08/30 20:21
수정 아이콘
저도 검사결과 설명할때 써먹어야겠어요 흐흐
구경남
18/08/30 22:11
수정 아이콘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4209 [질문] 윈도우 디펜더만 사용해도 상관없는거죠?? [9] I.O.I3099 18/08/31 3099
124208 [질문] 일반인이 프로 골키퍼에게 패널티 킥 성공률? [51] 박현준5370 18/08/31 5370
124207 [질문] sd카드 리더기 추천~ [1] 까우까우으르렁2131 18/08/30 2131
124206 [질문] 4k tv 구입하려는데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5] 삭제됨1667 18/08/30 1667
124205 [질문] 이런 경우 자동차 보험은 어떻게 드는 게 좋을까요? [1] Philologist1717 18/08/30 1717
124204 [질문] 헬로모바일 유지기간 관련 질문입니다. [1] JinX1850 18/08/30 1850
124203 [질문] 부산 동래 맛있는 밥집 추천부탁드립니다 [9] 악동막타자제요2688 18/08/30 2688
124202 [질문]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고싶습니다 [6] Python2165 18/08/30 2165
124201 [질문] 우주의 탄생을 논하고 시공간의 법칙을 일부 이해하는 시대에 지능의 비밀이 규명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7] imemyminmdsad2740 18/08/30 2740
124200 [질문] 프듀 문자투표에서 2번 하면 어떻게 되나요? [2] 도망가지마2146 18/08/30 2146
124199 [질문] 임구르 말고 이미지 호스팅 사이트 좀 추천해 주세요. [5] 홍승식2524 18/08/30 2524
124198 [삭제예정] 정장 살만한 아울렛/브랜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고전파2876 18/08/30 2876
124197 [질문] 플스4 모니터 연결해서 쓸 경우 소리... [3] 비연회상13337 18/08/30 13337
124196 [질문] 스타1 클랜홍보하는 곳은 따로없나요? [4] 헤나투2726 18/08/30 2726
124195 [질문] 4k 영상 유튜브 재생문제 [5] 조폭블루2629 18/08/30 2629
124194 [질문] 비슷한 음악 찾기 앱같은것 있나요? [4] BestOfBest10327 18/08/30 10327
124193 [질문] 비행기 안에서 할만한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8] JKay18657 18/08/30 18657
124192 [질문] C++ 코딩 질문입니다 [7] 탈리스커2211 18/08/30 2211
124191 [질문] PS4 동생과 할만한 2인용 게임 타이틀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대통령10909 18/08/30 10909
124190 [질문] 세계적 기업중에 이런기업이 있나요? [9] 일면식2862 18/08/30 2862
124189 [질문] 왓챠 1개월이용권,여기어때액티비티 8천원할인권 나눔합니다.-마감 [9] 나의다음숨결보다1861 18/08/30 1861
124188 [질문] 학원에서 환불관련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6] 빵떡유나3685 18/08/30 3685
124187 [질문] [프듀] 프듀 tv말고 핸드폰이나 인터넷으로 어떻게들 보시나요? [5] EnzZ1779 18/08/30 17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