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시작한지 17일 됐습니다.
근데 키토시스?? 상태가 온건지 안 온건지 모르겠어요.
소변에서 무슨 냄새가 난다든지 키토플루가 온다든지 피부가 좋아진다든지 반대로 두드러기가 생긴다던지 이런 거 하나도 없어서 제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답답하네요.

앱으로 확인했을때 최대한 탄단지 1:2:7 맞춰서 먹고있고 가끔 2:2:6이 되기도 합니다.
아침 방탄커피
점심 버터, 올리브오일에 토마토 달걀스크램블, 카카오닙스, 파인애플식초 소주잔으로 반잔
저녁 오븐에 구운 삼겹살 3-4줄, 두부 60g정도, 상추, 양파, 대파, 오이

아침점심은 고정이고 저녁에 연어, 감바스, 미역국, 김치찌개 1번씩 먹었어요. 물 3리터정도 마시구요.

밥은 하나도 안 먹었고 탄수가 50g+- 입니다. 김치대신에 생양파대파를 먹었더니 탄수가 꽤 추가돼서 이것도 양 많이 줄였구요.
칼로리는 1500정도 되네요.

체중은 4키로정도 빠지긴 했는데 저탄고지 시작전에 매일 소주 1병반정도를 마셨기 때문에 술 안 먹어서 빠지는 거 같기도 하구요.

삼겹살을 오븐에 구워서 기름이 너무 많이 빠져서 그런건가, 잎채소가 아니라 양파 대파 오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건가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질문입니다.
1. 저탄고지 하면서 점심 먹으면 너무 졸려요. 검색해보니까 오히려 탄수화물을 먹으면 졸리다고 하는데 전 왜 이런걸까요.

2. 체중 좀 줄은 것 빼고 몸에 아무 증상이나 변화가 없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는 걸까요? 키토시스상태에 들어간건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