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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20 09:40:32
Name 글곰
File #1 삿포로.png (344.2 KB), Download : 21
Subject [질문] 홋카이도 효도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수정됨)


8월 1~4 홋카이도 효도여행 예정입니다. 60대의 부모님 두분, 30대의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미취학 꼬맹이 둘 해서 모두 여덟 명이고요.
패키지는 아니고 차량 두 대 랜트해서 다니기로 했습니다. (스타렉스급 빌리려 했는데 일본은 대형면허가 필요해서 흑......)

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홋카이도 여행책자를 두 권 뒤적거리고 여행사 패키지 상품도 많이 찾아봤는데 뭔가 미묘한 느낌입니다. 왜 그런 거 있잖습니까. 여기를 모시고 가면 정말 좋아하실까? 설명은 그럴듯하지만 정말 가 보면 별 거 없는 거 아닐까? 그런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일단 제가 잡은 일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부모님의 취향이 주로 자연풍경이나 문화재 중심인 걸 고려했습니다.
1일차 : 오후3시 도착 후 노보리베츠 이동. 일대 관광. 노보리베츠 숙박.
2일차 : 도야 호수 이동. 샤코탄-요이치-오타루 이동. 삿포로 이동. 삿포로 숙박.
3일차 : 비에이-후라노. 삿포로 숙박.
4일차 : 삿포로 일대 관광. 공항으로. 오후4시 출발.

그래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일정이 그럭저럭 괜찮은지, 가 볼 만한 곳이 어디인지.
2)특히 식사장소(8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주차 가능한 곳...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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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0 1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발 패키지요... 저 이번달 11-15일까지 렌트카 여행 여자친구랑 둘이 하고 왔는데도.. 힘들어요.. 저는 정확히 저기에 하코다테까지 추가해서.. 5일간 1000km정도 운전을 했습니다.. 물론 하코다테가 빠져서 동선이 주는..것처럼 보이지만.. 후라노 일정만 거의 하루 400km 운정해야되는데 운전만하는게 아니고 관광까지 하고.. 대가족 인솔(?)도 하셔야 할거 같은데 죽어요..
암튼 뭐 일정에 대한 생각은...
노보리베쓰는 지옥계곡 말고 볼건 없으니 온천 즐기면서 쉬면 될거 같긴한데.. 저건 막날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나마 체력이 쌩쌩한 첫날 삿포로 시내 관광하고 모이와산 올라가서 야경도 보시고..
인원이 많기 때문에 유명한 맛집보다는 큰데로 가세요.. 유명한 맛집은 대부분 작더군요.. 어차피 거의 맛있어요..
맥주박물관에서 양고기 드시는 것도 괜찮을겁니다..
둘째날 바로 후라노 관광하시구요.. 후라노는 날씨만 좋다면 최고에요.. 팜도미타 당연히 가실테고.. 그외에 그냥 모든 거리가 다 화보에요..
해서 좀 힘들겠지만 바로 오타루로 이동하셔서.. 오타루 운하 야경보시고.. 스시도 드세요.. 스시도 작은 맛집은 힘들테고..
칸타로 스시 라고 회전초밥집 있는데 규모가 꽤 되고 늦은 시간까지 운영해서 추천합니다.. 오타루 스시거리에 있는 집들은 대부분 해지면 문 닫아요
삼일차때 오타루 관광좀 하시고 바로 노보리베쓰나 도야호는 둘 중 하나 택해서 숙박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라리 도야호 숙소에서 온천도 즐기고 밤에 호수에서 불꽃놀이 하는데 호텔방에서 볼 수 있거든요 그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석식 부페도 나름 잘 나와서.. 대가족 식사하기도 편할것 같구요.. 참 저는 노노카제 리조트에 있었어요.. 노천온천에서 호수도 볼 수 있고..
도야호에서 하루 자고 마지막날 치토세 공항 가는 길에 노보리베쓰가 있어서 거기서 지옥계곡이나 들러서 구경하고 공항에서 귀국하시는 일정이 좋아 보입니다

위의 일정은 너무 빡세요.. 사람 많으면 지체 될 건 불보듯 뻔하고..
18/07/20 10:46
수정 아이콘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역시 패키지 기준이라 좀 빡빡했나 보네요. 저도 효도관광은 무조건 패키지!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꼬맹이 둘이 있어서 결국 에어텔+렌터카를 선택했습니다. 8.1 노보리베츠 숙박/ 8.2~8.3 삿포로 숙박도 이미 확정된 거라 되돌릴 수 없고요.

오타루 식사 조언 감사합니다. 구체적인 가게까지 알려주시니 정말 반갑네요. 도야호는 별 거 없다 하시니 패스하거나, 아니면 오타루 이동하는 길에 걍 들리는 수준으로 찍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시간 봐서 샤코탄이나 요이치도 죄다 삭제하고 노보리베츠->오타루로 바로 이동하는 것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아니면 둘째날에 노보리베츠 출발 후라노 도착...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구글맵상 2시간 50분인데 오타루로 가는 것과 별 차이도 없네요.
18/07/20 11:57
수정 아이콘
렌트카는 8명 타실 수 있는 노아, 복시, 세레나 등등이 있구요, 저희는 8명이 한차에 움직입니다.
전 일본 면허지만 한국 2종 보통에 오토매틱을 일본 면허로 바꾼거라 가능하실거 같으니 다시 알아보세요, 뭐, 뒤에 앉으시는 분들은 불편하시겠지만요.
저 같으면 비에이 후라노는 과감히 뺄 겁니다. 고속도로 타도 중간에 산하나 넘어야 하는데 여친이랑 드라이브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아..그런데 삿포로 숙소 확정이면 할게 별로 없긴 하네요...자연 풍경이야 비에이랑 후라노가 멋지죠...
18/07/20 12:50
수정 아이콘
카시트 두 개 넣으면 8인승 차에 8인 탑승은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그렇다고 그 윗급으로 가면 대형면허고요. ㅠㅠ
Phlying Dolphin
18/07/20 12:09
수정 아이콘
한눈에도 빡빡해 보이네요.. 줄이시는게 낫겠습니다.
전 1종보통으로 엘그랜드 탔는데 상당히 넓어서 좋더군요. 세레나랑 인원수는 같았던 것 같은데 더 쾌적합니다.
18/07/20 12:51
수정 아이콘
넵. 팍팍 줄이겠습니다. 좀 느긋하게 다녀와야겠어요.
네이버후드
18/07/20 12:34
수정 아이콘
노보리베쓰쪽을 빼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볼거 없어요 온천도 비에이 후라노쪽 가셔도 료칸에 다 있어서요
저 코스는 혼자가도 빡센 코스에요 그것도 3박 4일이면요
저라면 공항에서 바로 비에이 후라노쪽으로가서 구경 후 오타루 삿포로 이동해서 빠질 것 같네요
18/07/20 12:53
수정 아이콘
음. 서쪽 방면을 상당히 덜어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이국땅에서 지쳐 사망하고 싶진 않으니까요.
18/07/21 14: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6/22-25 3/4일 다녀왓습니다 36살아들59세 엄마하고요. 거의 비슷한코스엿고 4일 980키로달렷습니다
(님 코스는 600-700키로 정도 되겟네요)
hep인가 고속도로패스 꼭 구입하세요
저흰 체력이 좀 잇는편이라 큰무리없엇어요 저녁에 푹쉬엇고 차운전도 편했습니다. 부모님 체력 고려해서 조금만 조정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피곤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삿포로 스프카래 꼭 드시고 도야호수 지옥온천 괜찮았습니다. 비에이 후라노 너무 좋으실거같네요
첫날 안피곤하시고 날씨 좋으면 남쪽에 무로란 들려보세요. 경치 좋아요
ImpactTheWorld
18/07/28 22:14
수정 아이콘
작년8월말에 딱 올려주신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다만 저는 6박7일로 다녀왔어요. 그 중에 렌트는 4일만했으니 음... 저는 별로 안빡셀듯합니다.

샤코탄 요이치는 시간관계상 포기하셔야할수도 있어요 그건 포기하면 되니까 상관없겠고 오타루는 어차피 도야호에서 삿포로 오는 길에 걸쳐있으니까 보고 오면 되겠네요. 어르신들이 함께하시니까 일정을 아침 일찍 시작하시면 샤코탄요이치도 다 보실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도야호에서 시간이 많이 잡히실거고 그게 사진찍고 호숫가따라 걷고 그러면 시간 금방가거든요

오타루는 금방 끝날거에요 워낙 작기도하고 구경하고 밥먹고 일어나면 끝인 그런 동네입니다. 홋카이도 밤길 운전은 외국이기도하고 한국보다 국도나 고속도로가 어두컴컴하다는거 알려드립니다. 아 그리고 고속도로에 주유소없으니 톨게이트들어가기전에 꼭 기름 체크하시길... 왠만하면 해지기전에 일찍일찍 숙소들어가시라 말씀드리고 싶은데 삿포로가 워낙 볼게 없어요. 밤엔 더더욱요. 주차가 고민이시면 어차피 호텔에 주차하셔야하니 일찍 호텔에 차대시고 근처 걸어다닐 수 있는 동네에서 저녁드심이 어떨지 싶네요.

팁을 드리자면 일본 네비게이션은 그냥 경로탐색하면 유료도로는 피해서 경로안내할 수도 있으니 꼭 여러 루트보기 누르셔서 고속도로타는 경로로 안내받으세요. HEP 사실것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부모님 취향에 삿포로는 정말 아니실것 같기때문에 둘째날 셋째날에는 잠만잔다 생각하시고 넷째날 좀 돌아보셔도 충분할듯합니다. 근데 진짜 볼게 없습니다.

비에이 후라노 가실때 팜도미타-청의호수-흰수염폭포는 뭐 정해져있는 코스니까 따라 다니시면 될듯하고 동네 전체가 농장이니까 지나가다가 어어 저거 예쁘겠다 싶으시면 바로 들어가서 보고 그런 재미도 있습니다.

삿포로는 일본 본섬쪽에 비해 주차가 어느정도 여유로운 편입니다. 관광지는 주차비를 안낸경우가 많았고 도시쪽에서는 골목사이사이 코인주차장이나 호텔주차장 이용했던것같네요. 도시 지나가게 되시면 대형마트나 다이소같은거 보이시면 거기다 주차하고 근처에서 식사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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