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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7 21:17
일단 냉동 해동 잘 해봐야 냉장에 비하면 잡내가 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냉장실에서 해동 하신건 최선까진 아니여도 두번째까진 됩니다. 최선은 얼음물 해동이구요. 근데 이건 가정집에선 거의 불가능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해동 할때 큰 통에 냉동 삼겹살 넣어두고 설탕 소금 후추 맛술로 밑간 해서 2~3도로 설정한 김치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면포로 핏물같은거 빼지 마세요. 애초에 핏물같은건 도축할때 다 빼버립니다. 굽는건 그냥 자기 취향입니다. 삼겹살, 목살 부위는 딱히 기름 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강불로 크리스피하게 만들고 약불로 속 익힙니다.
18/07/17 21:20
(수정됨) 냉동고기에서 냄새가 나는건 핏물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굳이 면포씩이나 쓸거없고 그냥 물에 씻어도 됩니다.. 어차피 냉동이면 세포막이 다 얼어터져서 해동후에 육즙은 포기해도 됩니다..
냄새는 후추를 뿌리거나 허브 솔트라는게 있는데 이거 쓰면 다양한 향으로 냄새를 숨겨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약한 불에 구으면 굽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 사이에 수분도 많이 날라가 딱딱해 지니까 쎈불에 앞뒤를 바삭하게 굽고 속까지 익을 정도로만 중불에서 굽는게 좋습니다.. 삼겹살은 어차피 기름이 많이 나오니 기름을 더 넣을 필요는 없고 목살은 지방이 적어서 식용유 조금 두르고 구워도 되고 비계부분을 잘라서 팬 위에 코팅하고 구워도 괜찮습니다.. 올리브유를 넣으라는건 소고기 스테이크 할때 주로 그렇지 냉동 돼지고기에까지 굳이 쓸 필요는 없습니다..
18/07/17 21:21
보통 당일 3시간쯤 전에 상온해동하거나 전날 냉장고에서 해동한 다음에, 불판에 구울때 후추 소금 한번 싹 뿌리고 500그램기준 마늘 10쪽정도 편마늘 틈틈히 배치해서 구워주니까 전혀 냄새 안나던데..
삼겹살 바이 삼겹살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한번 다른데서 사보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10번정도 냉동삼겹 시켜먹어봤는데 한번은 좀 누린내 났던적이 있긴 해요.
18/07/17 21:26
전 냉동은 각종 찌개에 넣거나 김치볶음밥, 제육볶음같은 요리로 해먹습니다. 이런 것들은 양념맛이 누린내를 가려주거든요.
구워먹고 싶을때는 냉장으로 한번먹을 양으로만 사먹습니다.
18/07/17 21:30
수입 냉동삼겹 즐겨사는편인데 복불복이 좀 있습니다.
한 10% 확률로 잡내나는 고기가 오더라고요. 숯불이 가능해서 그나마 문제없이 처리했습니다. 심지어 삼겹말고 잡부위 비슷한거 주는업체도 있는데 그런곳은 바로바로 걸러줘야하고요.
18/07/17 21:39
수입냉동삼겹살 배달전문점에서 일해봤습니다. 어떤고기인지가 젤 중요합니다. 냄새나는 고기는 뭔 짓을 해도 냄새납니다. 그나마 줄이는 방법이 저온해동하면서 핏물 빼는 겁니다. 이때 육즙손실은 어쩔 수 없습니다. 냄새나는 고기보단 퍽퍽한 고기가 나으니까요. 마늘 후추 술 다 약간의 효과는 있습니다만 미미해요. 익히는 방법은 완전 해동후에 실온에 20분 정도 놔두시고 200도 정도의 팬에서 구우면 좋습니다. 마이야르 반응이 170도 정도에서 일어나니 고기를 넣으면 팬 온도가 떨어지면서 그 정도 온도가 됩니다. 익는 부분 살짝 들어서 보시고 노란 빛 정도 나오면 한 번 뒤집고 또 비슷한 색 나오면 중약불 정도로 줄여서 한 번 더 뒤집습니다. 여기서 또 색깔 보시면서 골든브라운 색이 나오면 약불로 줄이고 마지막 뒤집습니다. 반대면도 골든브라운 나오면 꺼내서 레스팅 하시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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