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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7 11:01
자는시간 8시간을 제외하고는 인생의 1/4를 버리는 행위인데.... 개인적으로 출퇴근은 한시간을 넘어가면 영 못쓰겠더라구요(한방에 가는게 아닌이상)
18/07/17 11:04
출퇴근은아니고 통학을 왕복 4시간 약간 넘게 했었고 기점에서 타서 앉아서 가긴했는데
체력적으로 너무힘들고 9시까지 출근이면 씻고 준비하는 시간포함 6시에는 일어나야 8시4~50분에는 도착할테고 야근이라도하시면 무척힘드실텐데 따로 선택지가 없으시니... 힘내세요
18/07/17 11:05
그렇게 사는 친구있는데 새벽5신가 일어나서 밤10시 11시에 집에 들어가더군요.
고등학교때 그렇게 살았으니 뭐 할수야 있는거지만..저 같으면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찾아볼듯..
18/07/17 11:13
저도 왕복 4시간의 출퇴근을 해보긴 했지만 저는 총각때였고 결혼 시작부터 그런 생활하시는건 비추합니다
아직 식도 올리시기 전인데 지금부터 육아까지 감안한 집을 장만하는것 보다 정말 아이가 생기기 전까진 두분만의 삶만 바라보시는게 좋을듯해요
18/07/17 11:26
사실 출퇴근 힘든 건 시간보다는 거리의 문제라 편도 2시간이면 우와 소리 나오는데 분당 은평이면 그냥 어영부영 하게 됩니다.
더구나 장모님이 육아해주시고 직장 먼 거 내세워서 집안일 다 떠넘기는 식이면 의외로 괜찮아요.
18/07/17 11:33
제가 비금 도어투 도어로 1시간 50분정도 나오는데.. 회식하면 죽고싶습니다... 다만 야근이 1달에 1회 있을까말까해서 버티지 너무힘드네요 지하철환승 3회...
18/07/17 11:34
8시 반까지 출근이여서 6시 40분경에 집에서 나옵니다 그러면 회사에 8시 27분에 도착을... 퇴근을 5시 반에해도 7시전에는 집에 절대 도착할수없는...
18/07/17 11:33
집안일이야 어떻게든 분담이 되겠지만 육아를 시작하시면..아내되시는분께서 엄청 힘드실것 같은데요.. 처가에서 도움을 주는것도 어느정도지 아내분께서 독박육아를 하셔야할거 같은데..그때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이사를 가시거나 하시면 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출퇴근이야 가능해도 육아는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8/07/17 11:48
할 수 있느냐 (O)
할만하냐 (X) 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라면 하겠지만 저도 편도 한시간 반 이상 거리를 한 9개월 다녔는데 야근이 없었음에도 엄청 지쳤었습니다...
18/07/17 11:51
1시간 10분 vs 2시간+연봉 1,000만원
전자를 택했습니다.. 후자 택하면 집에 가서 애기 얼굴 볼 시간이 0에 수렴합니다..
18/07/17 11:52
먹고살아야한다는 절실함이 있다면 다 하게 됩니다.
다만 근무여건이 나쁘지 않으시면 할만은 하고, 아니면 비추 정도겠네요. 극단적으로 출퇴근 시간 4시간과 집에서 독박육아 4시간 고르라면 출퇴근 4시간을 고르는게 정상 (...)
18/07/17 11:53
애를 바로 가지실 건가요? 애 가지기 전까지 적당히 전세사시는게 좋을거같은데요
근데 애초에 아내분 직장도 은평구이신건지... 그럼 어쩔수 없는 선택일수도 있겠네요
18/07/17 12:02
은평구 분당 죽음일텐데요...
일단 두시간이더라도 어떤 두시간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3호선은 무조건 구파발에서 출발하시는거 타셔서 앉으신다면 그나마 할 수는 있을겁니다..
18/07/17 12:07
제가 통학 4시간 했는데, 고등학교 때 공부 더 할 걸 항상 후회하면서 다녔습니다.
덕분에 졸업 이후에 잘 된거 같긴 하지만 하하...
18/07/17 12:08
왕복 합계 3시간에 버스타고 앉아서 한 방에 출퇴근중입니다
처음은 힘들었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그냥저냥다닙니다 한창바쁠땐 저녁도 패스하고 4시간씩 야근꼬박채웠는데(더 하면 버스가 없음) , 집가면 바로 씻고 자야합니다 그래야 아침에 일어나니.. 집사람이 하루종일 저 집에 온 뒤 씻고 자기전 5분 동안 이야기하는게 전부라는말 듣고 충격받고 그뒤로는 야근을 최대한 줄이려합니다만.. 그래도 절대적인 집도착시간이 늦어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만약 환승해야하거나 앉지못해 잠을 못잔자면.. 할수는 있지만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18/07/17 12:17
솔직히 아주 혐일 듯. 출퇴근만 4시간이면 그 시간동안 사람들이랑 부대끼는 것도 아주 짜증나는 일이고 저는 자차로 출퇴근하는데 편도 1시간 20분씩도 상당히 부담이었는데요.
18/07/17 12:46
대강 지도 찍어보면 대중교통 1시간 10분 남짓이라 좀 의아하긴 하네요. 집이나 회사 위치가 역에서 떨어져 있으니, 역까지 가는 시간 등등이 걸려서 그럴거 같긴 한데 그래도 1시간 반을 잘 안넘을거 같아서.
왕복 4시간이라고 하면 체감이 잘 안되고 9-6 기준으로 7시출발, 20시 퇴근 이라고 하면 감이 좀 오네요. 여기에 아점 시간 따로이니 6시 기상, 퇴근 후 저녁먹고나면 오후 9시일거 같고 그리고 칼퇴 기준이니 실제로는 그 이상이겠지요. 위에 키무도도님 말씀대로 출퇴근 자체는 버틸 수 있는데, 거기에 체력 소비한 만큼 다른 일들을 소홀하고 짜증내게 되요. 특히 신혼초는 좋다고 하는 만큼 서로 이질적인 환경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그거 풀만한 심리적 여유를 많이 빼앗기게 됩니다. 결혼한 형을 보니 장모님의 도움이 크더라... 라면, 와이프/장모님과 어떻게 할지 이야기는 안된거같네요. 왕복 4시간 출퇴근이면, 집안일은 완전 손 때는 조건으로 미리 와이프/장모님과 이야기 되어야해요. 그렇게 이야기 되어도 집안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거 이야기 안된 상태에서 서로 동상이몽한체 (왕복 4시간이니 배려해주겠지 vs 본인이 괜찮다고 했으니 그건 그거고 집안일은 나름 도와주겠지)가 되면 지옥입니다. 제일 중요한건 와이프와의 협의에요. 중간으로 잡는것보다 한쪽에 가까워지는건 맞는데, 그 무엇이 되었건 와이프와 협업이 되어야 뭐가 되어도 됩니다. 정 안되면 이사를 간다거나 그런것도 와이프 협업이 되어야 하구요.
18/07/17 15:26
지하철로 이동하면 집-역, 역-사무실까지의 이동 시간이 생각보다 깁니다.
역에서 5분 거리가 아니면 각각 20분 씩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집-역 20분, 역-역 1시간10분, 역-사무실 20분 이렇게 걸리면 2시간 되는거죠.
18/07/17 13:03
도어투도어 왕복 5시간 3년 다녔는데..
이동수단 하나로 되면 생각보다 괜찮음. 이동수단이 2개 이상일경우 몸과 마음이 다 지침.. 이랬습니다.
18/07/17 13:47
왕복 3시간 4년 했는데 (환승 3번) 다닐때는 몰랐는데 그 생활 청산하니 내가 이걸 어떻게 했지? 이런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근데 육아 껴있으면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냥 다니셔야.. ㅠ 다니다보면 내성이 생기긴 합니다. 3번 환승중에 지하철 40분 코스가 있었는데 전 거기서 꼭 잤습니다.
18/07/17 14:17
22살부터 24살때까지 지하철 첫 차-통근버스로 왕복 4.5~5시간씩 출퇴근했었는데 초반에는 주말 내내 잠만 잤다가,
좀 지나니까 평일에 집에 와서도 친구들이랑 놀고 그랬었어요. 제 인생에서 체력이 가장 좋던 시절이라 절대적인 비교는 어려우시겠지만 참고하세요.
18/07/17 14:41
시간이 얼마걸리냐도 중요하지만 환승이 몇번인가, 앉아서 갈수 있는가도 중요합니다. 교통수단 하나로 대부분 앉아서 이동하고 끝에 환승 1번 하는 거라면 생각보다 할만해요. 자버리면 되거든요.
18/07/17 18:51
출퇴근 왕복 3시간씩 3년동안 다니는데 정말 힘들어요.
1주일동안 가족 얼굴은 퇴근해서 한두 시간 보는 게 다고 바쁜 주간에는 1주일에 얼굴 한번 보기도 힘들어요. 그런데 4시간이면... 나중에 애 태어나더라도 아빠 얼굴 보는 시간이 적으니 가장으로서의 위치는 그냥 돈버는 기계가 될 확률 높습니다.
18/07/17 19:45
많이 힘들다고 봐야죠..
편도 한시간도 힘들다고 보는 사람인데요.. 마지노선 한시간 정도라고 봅니다.. 하루 이틀이면 모를까 매일을 그렇게 하는 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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