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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7 19:52
(수정됨) 일단 제가 고,양,부씨가 아니라서 100% 확실한건 아니라고 전제해서 적어봅니다.
만약 한 집안처럼 생각했음 일단 성씨가 같아야죠. 성씨와 문종이 같아도 한 집안처럼 여기지 않는게 현대 사회인데요. 보통은 진짜 친인척 관계라서 (한 마을에 친인척 우글우글 대면 서로 결혼하기 뭐하죠.) 꺼릴겁니다. 탐라국 건국설화도 설화일 뿐이라 현실 보정 한다면 세 집단이 제주도에 터를 잡았는데 이 세 집단이 서로 성을 구분할 정도로 달랐다고 보는게 맞죠. 단군설화가 있다고 곰이 우리 시조일리 없잖아요. 곰을 모시는 부족 사람과 연합했을거라고 추측하는게 올바르죠. 일단 삼성혈 관련해서도 몇 년 전에 탐라국의 정통이 어느 성씨인가로 고씨와 양씨가 법정까지 간 일이 있을겁니다. (추가 : 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32049 : 50년 싸움 제주 삼성혈 고양부 합의 ‘결렬’) 고씨 족보에 의하면 탐라국 왕은 죄다 고씨였으니 고씨가 정통성 있다 하고, 양씨는 삼성혈 설화 관련해선 양씨가 가장 큰 형이라서 양씨가 정통성이 있다고 문종끼리 서로 다투죠. 이런데 서로를 한 집안으로 생각할 리가요.
18/07/07 21:19
기자관련 성씨 (기 / 한 / 선우)인데 이쪽 성씨끼리는 결혼 안한답니다.
사촌형이 여자친구 이름 알려주니까 할머니가 대뜸 그럼 결혼은 안되겠네 이러시더군요. 뭐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진짜 이것땜에 결혼약속한 커플이 깨지는일은 많지 않겠지만 실제 있어요.
18/07/08 02:08
"김해김씨와 김해허씨, 인천이씨 등은 모두 같은 시조에서 갈라진 한 핏줄이다. 그래서 이들은 서로 다른 성씨에도 불구하고 가락중앙종친회에 함께 소속되어 있다." http://m.smgnews.co.kr/a.html?uid=138302§ion=sc49§ion2= 이런 거보면 서로 다른 성씨에도 적용되는 옛날의 통념이 여럿 있는데, 구글에서 아무리 찾아도 고양부씨는 안 나오네요. 탐라국 정보는 잘 없나봅니다.
18/12/06 21:57
성이 달라도.. 같은 선조에서 나온 성이 있긴합니다. 김해허씨, 김해김씨, 인천이씨는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아들중 일부를 허씨를 따르게해서 내려온 성이라 같은 성으로 봅니다.
신라계 김씨(울산, 경주, 안동 등등등)은 같은성씨로 보긴합니다. 신라계 박씨(밀양 외 수많은 방계 박씨들) 충주 어씨, 충주 지씨 는 같은 성씨로 봅니다. 제주 양, 고, 부씨는 동성으로 보긴 하고요 그런데 옛날 분들은 저걸 다 따져서 결혼 못하게 하고요 요샌 신경 안쓰는 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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