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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9 23:15
바람피거나 이상한 사이 아니면 아무 문제 없죠. 그게 아니면 의처증이죠. 정 불안하면 감시하면서 확실한 증거 찾아내든지.. 아... 확실한 증거 있다고 하셨지..
18/06/29 23:15
서로 너무 대놓고 술판 벌여서 오히려 의심이 덜 가기도 하고, 증거도 있다 하니 그러려니 쳐도
[A가 전화를 걸어도 안받던 시간에 1과 통화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이거에서 이미 신뢰가 많이 깨질 것 같네요. 그냥 솔직하게 삼자대면해서 기분 나빴던 것 다 털어놔야하나..
18/06/29 23:17
제가 1이라면 두 번 다시 B랑 엮이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 사람 마음은 참 알 수가 없군요..부부사이에 부탁을 했는데도 저런 식이면 A가 화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8/06/29 23:19
저도 윗 분처럼 A가 전화 걸어도 안받으면서 1하고는 통화한 기록이 있다는게 너무 이상하네요
심지어 그걸 지우다니 이 내용때문에 저는 바람이 의심되네요 어떤 증거로 바람피거나 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가 의심스럽네요 이런게 보통 본인은 조작된 증거만 믿고 끝까지 아니라고 믿다가 뒤통수 맞는 그림이거든요 1 하고 엮이지 말라고 화를 그렇게 냈는데 계속 차 같이 타고다니고 그러는거 보면 남편에 대한 존중이 아예 없는 와이프거나 아니면 바람이죠
18/06/29 23:20
그렇게 친하면 1의 부인과도 모여서 애기를 해야할듯 적어도 개념탑재는 해야합니다.
둘이서 아무리 아무런 사이가 아니라고 말해도 저런 행동이 반복되면 자제해야죠. 통화기록 지운거에서 저도 역시 믿음이 많이 사라질것 같네요.
18/06/29 23:27
일단 자기 몸 처신 못할정도로 술먹는게 1차 문제
1하고 엮이지 말았으면 한다는 남편말 무시하는게 2차문제 A님 힘내세요
18/06/29 23:32
남자건 여자건 술먹고 정신잃는건 안 좋습니다. 적당히 자제해야 하고요.
바람을 피우건 말건 B는 A에 대한 지켜야할 예의가 없습니다. 저 같으면 연애중이면 헤어질 것이고, 애가 있다니 최대한 노력해서 고치도록 해보세요. 뭐 대부분 안되지만요.
18/06/29 23:33
느낌이 오피스와이프 오피스허즈밴드 같은데요
B한테 백날 이야기 해고 쿨내진동하면 저라면 간접적인 대처 1의 부인한테 이야기한다 니 남편이랑 내 부인이랑 바람피는것 같다고 매일 술먹고 같이 오는거 아냐고 난 내 부인 간수해볼테니 그쪽은 남편 간수잘하라고... 1의 부인 기분을 상하게 함으로써 1이 B와 잘 안어울리게 하는 방법이죠 아니면 직접적으로 B한테 냉정하고 조곤조곤 이야기 해야죠 내 와이프가 술먹고 길바닥에 쓰러지든 말든 신경쓰지말고 나한테 전화하라고 또 같이 오는거 보이면 이혼 각오하고 사회에서 상간남으로 매장시키겠다고 사실 x여버린다고 하고싶지만... 진짜 현실에 저런일이 발생하면 못버틸것 같습니다
18/06/30 13:17
2222
한표 던집니다. 오피스 커플 느낌이네요. 저 역시 못버팁니다. 우리 옆 부서에서 여자분 카풀하시다가 오피스커플로 발전해서 일터지고 여자분+부모님까지 와서 눈물 흘리고 달래고 각서쓰고 해서 겨우 버텼는데 2년 후엔가 여자분 남편분이 같은 부서 여직원이랑 단둘이 술먹다가 여자분이 알게되서 발끈해서 술집와서 싸우고 다음날 회사까지 와서 구두던지고 싸움난 일이 있었어요 그 때 느꼈죠, 자기가 하면 갈때까지 가도 노터치 남이 조금만 하면 불륜에 나쁜x,,, 저라면 절대 못 버팁니다.
18/06/29 23:38
사실 1에게 A가 기분 나쁘다고 이야기했으면 그냥 평범한 남자라면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게 일반적인 생각이고 행동일텐데 안 그러는게 좀 그렇기는 하네요. 그리고 B도 정말 남편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는게 느껴져서 좀 답답하네요. 그리고 B와 1의 관계도 문제이지만, 그것보다 더 문제는 그냥 B의 술 마시는 습관인 것 같기도 하고요. 제 생각에 이거는 만약 그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삼자대면이 아니라 1의 부인까지 해서 사자대면을 해서 해결하는게 더 나아보이기는 하네요.
18/06/29 23:39
개인적으로 의처증과는 아무상관없는 병이지만 과민성대장염 걸려서 느낀게 내가 화장실이 안가고 싶은데 가고싶을까봐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스트레스 받는데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집앞에 편의점 왕복 10분걸리는게 무서워서 벌벌떨면서 살았었어요.
저런게 점점 심해지면 스트레스 받아서 건강 악화되고 약먹을 정도로 힘들질지로 모르는데 그렇게 까지 참으면서 까지 저런걸 지켜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18/06/30 00:01
1에게 뭐라고 하는건 부질없는 일입니다.
여기서 가장 잘못하는건 B에요. A랑 B가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도 문제..그냥 부부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8/06/30 00:03
b가 1과 엮이지 말라는 남편의 말에 다른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건지, 그냥 무시하는건지, 아니면 알았다고 고개끄덕이고 또 뒤로 호박씨를 자꾸만 까는건지, 자세히 적혀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최소한 자숙의 시간은 가져야 하는게 아닌지..
18/06/30 00:04
어차피 이 글은 A의 입장에서만 쓰여졌기에 다들 A편을 들겠죠. 의견을 묻는 것이 의미가 없어보입니디. 1은 제끼고 A와 B의 관계가 어떠한 상황인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1이 있든 없든 금슬이 좋고 신뢰관계가 돈독한 부부가 아니라는 느낌이네요. 그 원인이 전적으로 B에게만 있는지 곰곰히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B의 잘못이라고 B를 통제하고 콘트롤하려고 해봐야 부부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달을 것 같네요.
1에게 협박을 하든 1의 부인에게 폭로를 하든 어차피 부부관계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어차피 부부관계가 회복되지는 않을텐데요. 할 일은 B의 마음을 잡고 돌리는 일이라고 봐요. 결혼하면 서로 관계가 확고부동해진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부관계야말로 하루하루잘 쌓아가는거라고 봅니다. 부인의 남편 존중, 존경도 의무가 아니라 받을만한 모습을 부인에게 보여주니 받는거죠. 존중해라 존경해라라고 한들 그게 맘대로 됩니까.
18/06/30 01:34
존중 존경을 떠나서 술 먹고 기절해서 실려오는 거랑, 배우자가 그렇게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쌩까고 카풀해서 다니고 통화 기록 지우는 지점에서 B는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18/06/30 13:20
B가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면 상황이 호전되는가? 아니오
B가 배우자가 싫어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 100%배우자의 책임이고 A에게는 일말의 책임도 없는가? 아니오 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A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상황을 호전시켜보든가 아니면 이혼해야죠. B가 문제가 있니 죽일X이니 뭐니 해봐야 A에게 현실적인 도움은 0입니다. 가을의전설님과 akroma님의 댓글에 대해서도 이렇게 답변하겠습니다.
18/06/30 13:26
B가 문제 있다는 결론이랑 상황 호전이랑은 별개죠. 도움이 되든 말든 B가 문제 있는건 문제 있는 겁니다. 그 후에 A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든 이혼하든 하면 되는 거죠. 현실적 도움 여부와 상황판단은 별개죠. A에 책임이 없는가에 아니오는 어떤걸 보고 판단 내리신건가요?
18/06/30 00:44
이걸 바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더 궁금한데요. 그렇게 믿고싶다?
흠. 차 블랙박스 몰래 들어보셨나..? 이혼사유인 배우자의 부정행위는 간통만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18/06/30 01:18
결혼하고나서 의식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신다는거에서부터.. 개인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통화기록을 지운다는 것 / 의식을 잃었다는 것으로봐서 갈수록 힘들어지겠네요.
18/06/30 03:55
바람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남편이 그렇게 얘기하는데 들은척도 안하는 B가 제일 잘못
남편이 부들부들 떨면서 얘기하는데도 개가 짖나 이수준인데요 이건? 진짜 부부관계 파탄수준인거 같은데요 이정도면
18/06/30 06:37
성별반전해서 맘카페에 올리면 이혼하세요, 부셔버리세요(?) 댓글만 수십개 달릴 일인데요. 잠만 안자면 바람이 아닌가요? 내 남편이 어떤 여자랑 저러고 다니면 회사를 그만두게 할지언정 못참고 못넘어갑니다. 결혼했다고 이성친구는 무조건 없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지금 술 먹고 지 몸하나 못가누고 이성한테 계속해서 실려들어오고 있는데 자유고 인맥이고 뭐고간에 용납이 되나요? 애인이어도 고혈압일 판에 신의성실해야 할 부부라니. 아 진짜 제가 다 화나네요.
18/06/30 08:15
반대로 남편이 술먹는데 자기 전화는 씹고 다른 여자 전화는 받았다?
이거만 해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안되는데 저게 잘못이 없는건가요?
18/06/30 08:45
다른건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내 전화를 안받고 다른 사람(남자든 여자든)의 전화를 받았다는 것에서 신뢰가 한번 깨지고 그 통화목록을 지웠다는 것에서 또 한번 깨지네요.
남편분 마음이 심란하시겠군요.
18/06/30 08:49
헤어지세요 하려 했는데 애가 있군요.
저라면 일단은 1의 와이프한테 진상 부릴듯 합니다, 적절한 양념 섞어서... 일단 술만 먹으면 정신잃는 사람과는 애초에 엮이지 말았어야...
18/06/30 09:54
[문제는 최근 1달동안 있었던 일인데요.] 이 글 밑으로만 봐도
한 달사이에 회식만 3번이고 회식때마다 1의 차에 실려서 온다. 아, 오늘까지 4번째군요; 그게 다 진짜 회식 맞나요? 친구랑 술한잔 한다고 나가서는 새벽에 남편 전화는 안 받고 1과는 통화했으면서 기록까지 삭제? 1과 술마셨다고까진 의심 안 하더라도 그 새벽에 남편 전화는 안 받고 1의 전화만 받을 정도면 단순한 회사동료라고도 생각되진 않고요. 괜히 미운정이니 뭐니 하는 게 아니죠. 맘에 없거나 싫던 사람도 저 정도로 자주 부딪치고 엮이면 정들어요; 서로를 가장 배려해줘야 할 사이인데, 배우자가 싫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도 왜 계속 저러시는지 모르겠네요.
18/06/30 10:12
확실한게 확실한게 아닌거 같은데요. 그렇게 생각하고싶으신거지...
제가 볼때는 많이 의심되고... 실제로 관계까지 안갔다고 해도 사실상 감정적으로는 바람 피우는 상태로 보입니다. 거기에 인사불성 될정도로 술이 엮였으면... 지금은 아니래도 조만간이죠. 술먹고 연락이 안되는데 새벽에 다른 남자랑 돌아왔다... 얌전히 술만 먹다 돌아온거 맞습니까? 저정도면 이미 신뢰관계 박살난 상태고 이혼각 고려할 수준인데요. 저라면 저상황에서 최후통첩 하고요. 다시 술먹으면서 1과 엮이는거 걸리면 끝입니다.
18/06/30 10:42
많은 분들이 쓰셨지만 애초에 걍 1의 부인에게 상황을 어느정도 알려만줘도 오히려 1이 난리가 나서 근처 얼씬도 못했을거 같은데요
아니면 1의 부부관계가 완전 엉망이거나요 저건 그냥 바람핀거에요 꼭 킁카킁카 뿜뿜을 해야 바람이 아닙니다.
18/06/30 11:38
B와1이 처신을 완전 잘못하고 있네요.
정신놓고 술마시는 B도 문제가 매우 크고, 그냥 신경꺼서 B만의 문제로 만들면 될일을 옆에 붙어서 일을키우는1도 문제 있구요.
18/06/30 11:47
일단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마신다는것이 아주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같이 사는 사이에 저는 상대방이 싫다고 하는데, 자신이 안할 수 있는 일이고 꼭해야할 이유가 없는 행동이라면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꼭 부부 사이가 아니라도 부모 자식 사이도 형제자매 사이도 친구들끼리 같이 사는 사이라도 저는 그렇거든요. 분명 싫다고 했는데 계속하는 이유는 뭘까요?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부인에게 심각한 상황임을 주지시켜야 할 듯 합니다.
18/06/30 19:24
애까지 딸린 유부남 유부녀가 할짓입니까 저게 크크
남편을 너무 우습게 보네요. B에게 몇번을 얘기해도 안듣고 1의 태도를 봤을때도 얼마나 남편을 우습게 봤으면 새벽에 술 만취한 와이프를 몇번이나 데려오고 통화까지 했는데도 무시하고 계속 같은 차타고 퇴근하고.. 크크 글로만 봐도 스트레스 만빵이네요
18/07/01 02:13
아버지 어머니가 사이 틀어져도 자식하나 보고 뭉쳐 살던 시절이 아닙니다.
최근의 부부관계는 신뢰가 깨지면 그냥 깨져요. 바람을 피고 안 피고를 떠나서, 글 모든 내용에 아내가 남편에게 보여줘야할 부부로써의 신뢰가 전혀 보이질 않는데요. [회식 자리는 회사상의 업무라 피할 수가 없어~] 는 회사 분위기상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회식 때마다 술에 뻗는다] 라면, 상사도 어지간하면 뻗지 말라고 적당히 먹입니다. 그냥 이건 [술에 뻗을 때까지] 먹는거죠. 아니면 술에 뻗을 때까지 먹는 스타일을 이용한 다른 무언가 이거나요.
18/07/01 11:12
일단 바람이라는 전제를 빼고서 생각해 봅시다.
회식할때마다 의식을 잃을 정도로 마시고(아이가 세살인데 새벽 1-2시 귀가도 이상), 보통 남편에게 연락이 오는게 아닌, 아닌 동일한 남자에게 매번 실려온다.(이건 직장동료들도 이상함) 새벽에 직장동료끼리 통화할 일이 무엇이며, 그걸 남편이 보자고 할 때 통화목록을 삭제를 한다.(삭제는 적어도 남편이 보기 불편하다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싫다고 그만해달라고 하는 남편의 의견을 무시, 지속한다. 전 엄마의 케어가 많이 필요한 세살아이 엄마임에도 자신의 몸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점, 실제로 바람이든, 아니든 이 정도로 남편을 배려하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게 하는 사람과의 결혼생활이 회의감이 들 거 같네요. 존중받지 못하고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부부생활은 바람이 아니더라도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야지요. (이 글을 보여준다고 하셨으니) A님, 차분하게, 솔직하게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 본인이 이 일로 인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를 알려주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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