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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5 22:55:58
Name rorschach
Subject [질문] 파리 여행 질문입니다.
유럽 여행을 한 번 해 볼까 생각중에 프랑스(파리)를 일주일정도 혼자 다녀와보는 것이 괜찮을 것 같아서 고려중입니다.
현재 대략적으로는 파리에서 4~5박 -> 몽생미셸로 가서 1박 혹은 2박을 하고 돌아오는 것을 생각중인데,

1. 파리에 며칠 머무르면서 뮤지엄패스를 4일짜리로 들고가서 이곳저곳 여유있게 둘러보고 싶습니다. 4~5박 정도의 숙소를 한 군데에 고정시키고 싶은데 특별히 좋은 지역이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숙소는 될 수 있으면 (그리 비싸진 않은) 호텔로 생각중입니다.

2. 몽생미셸을 갈 때 파리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렌느에서 오후에 좀 구경하고 다시 버스타고 몽생미셸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려고 생각중입니다. 도착한 날 야경 좀 보고 다음날 구경을 하려고 생각중인데, 여유있게 구경하기 위해서 몽생미셸에서 2박을 하는건 어떨까도 고민중입니다. 첫 날 야경 보고, 둘째 날 수도원 여유있게 구경하고 다음 날 아침에 역시 여유있게 파리로 돌아오면 좋을 것 같아서요. 결국 제가 결정 할 일이긴 한데 혹시라도 '거기서 2박은 지나치게 시간낭비다' 싶으시면 말씀좀...

3. 파리는 가 본 적 없어요. 파리를 구경할거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은, 자연경관/오래된 성당 등의 건물/박물관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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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형주의보
18/06/25 23:08
수정 아이콘
1번은 제가 숙소가 잘 몰라서 최대한 에펠탑이나 관광지 근처로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저는 한인민박 했는데 물론 늦게까지 전철 하긴 하지만 먼가 아쉽더라구요..
2. 몽생 미셀 2박은 좀 그렇더라구요. 저는 유로자전거나라 하긴 했었는데 낮에도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침에 출발해서 저는 거기 오믈렛을 못먹어서 아쉽던데 야경이 몽생미셸이 죽이지 낮에는 그냥 그렇더라구여 개인적 차이지만. 일찍 가셔서 주변 보시고 성 가기전에 오믈렛 드시고 와인 한병 사서 가셔서 순환 버스인가 타고나오셔서 성 배경으로 와인한잔 때리시면 좋을 것 같네요.
3.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루브르 박물관 제일 좋았습니다. 노트르담 성당 꼭대기 못 올라간게 아쉽긴 하지만 자연경관 좋아하시닌깐 베르사유 궁전 필수 일꺼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안에는 전시된 유물도 좋긴 했지만 돈 많아서 좋았겠네 수준이었고 바깥에 베르사유 궁전 돌아다니는데 진짜 하루 잡아도 부족 할정도로 넓어서 여유롭게 배도 한번 타보시고 자전거 빌려서 돌아다니시고 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베르사유 궁전 정원이 좋습니다.
p.s 개인적으로 저는 센느강 이런데 맥주먹으면서 휴식 취하고 한적이 없어서 맥주 한개 사셔서 센느강 주변에 앉아서 야경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여행 되세요
Rorschach
18/06/26 14:3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파리에서 4~5일 머무르면서 하루에 대략 한군데씩만 여유있게 볼 생각이라서 센느강에 앉아서 맥주마셔봐야겠네요 크크
베르사유 궁전 꼭 들러보겠습니다.
웨인루구니
18/06/26 03:31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좋았던데가 샤르뜨르 대성당 뒷편의 자그마한 정원이었네요.
Rorschach
18/06/26 14:37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잘 몰랐던 곳인데 가봐야겠네요.
18/06/26 07:40
수정 아이콘
1. 전 북역 근처에 숙소를 잡았습니다만 파리 북역이 치안이라든지 분위기가 그리 좋은 동네는 아니라 추천하기는 좀 애매하네요. 공항과의 연계는 끝내줍니다.
2. 몽생미셸을 다녀오지 않아서 패스
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술품이나 사조 등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오르셰가 최고였습니다. 루브르보다 더요.
Rorschach
18/06/26 14:38
수정 아이콘
오르셰, 루브르 다 가서 천천히 둘러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8/06/26 13:35
수정 아이콘
3박씩 두번 다녀왔는데 짧아서 근교는 못갔구요
숙소는 둘다 한인 민박이었는데 위치는 퐁피두 쪽이었습니다. 두곳 다 만족도는 그럭저럭
제가 성별을 모르겠어서... 남자 분이라고 가정 한다면 지하철 이동에 대한 부담이 없으시면 솔직히 파리 외곽만 아니고서 위치상으로는 큰 차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숙소선택에서 피할만한 곳은 북역으로 라인 그어서 그 위쪽이 대부분 위험하다는게 일반적이구요
시테섬 기준 남서쪽은 관광지가 비교적 적어서 잡법들도 별로 없고 안전하다고도 하더라구요
에펠쪽이 가장 좋죠, 늦게까지 에펠앞에서 맥주 한잔 하고 집에 들어오기도 좋고, 치안도 좋고, 그래서 가격은 좀 강하죠
이번엔 귀차니즘땜에 결국 한인민박 갔지만, 호텔 알아본 바로는 에펠은 가격이 좀 강하고, 몽마르뜨 조금 남쪽 숙소들은 컨디션은 좋던데
치안이 살짝 불안했고, 오페라쪽이 가격이나 여러면에서 가장 합리적이었던거 같아요

일단 뮤지엄패스 사시면 아무곳이나 다 들어가보세요 크크, 근데 오페라는 뮤지엄패스 안되니 참고해 주시고...
저도 루브르, 오르셰, 오랑주리 다 가봤는데 가 특색있고 다 좋았어요, 그냥 다~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전 파리에서 젤 좋은 건 에펠 앞에서 와인, 맥주 마시는 거였구요, 유람선도 꼭 타시고...
세느강변에서 음식 사다가 와인, 맥주 마시는 것도 재밌습니다만... 똘아이들도 많아요 크크
Rorschach
18/06/26 14:39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숙소는 일단 상태 좀 안좋아도 적당한 가격의 에펠탑 근처 숙소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말씀하신 쪽들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4일짜리 들고 다 가봐야겠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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