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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2 15:20
특수요원이 이길까요?
그래도 격투기 챔피언이 막 그라운드? 태클 같은걸로 쓰러트리고 타격을 하면 어찌 할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쩌다 보니 격투기 챔피언에 제 위견이 쏠렸는데 특수요원은 '대인살상의 꼭대기'에 있다고 했을때 보면 또 특수요원이 이길것 같기도 하고 저는 너무 애매하네요..
13/09/02 15:27
이거 너무 케이스가 디테일하지 않아요.
잠입을 걸려서 상호 합의 하에 팬티까지 벗고 1:1하는 거랑, 잠입을 해서 안 걸렸는데 기습하는거랑 살상에 필요한 무기가 있는거랑 없는 거랑 챔피언이 라이트 급인데 잠입요원이 무제한 급이거나.... 너무 경우의 수가 많죠. 그리고 사람죽이는 훈련 받는거랑 이기는 훈련받는 거랑 마인드의 차이도 있구요. 물론 이기는 것도;; 거의 죽여논다의 마인드지만요;;
13/09/02 15:21
무기들면 특수요원
맨몸이면 격투기 선수죠. 격투기 선수 발라버리면 특수요원 할 사람 있을까요? 벌어들이는 금액에서 수백배 차이날껀데 ..
13/09/02 15:21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면 특수요원이 이기죠.
최강의 대인 격투기인 사격술 레벨 차이가.. 맨 손으로만 싸워야 한다고 하면 캐바캐..
13/09/02 15:25
1. 한쪽이 기습당할 경우
-> 기습한 쪽이 무조건 유리 2. 습격을 확인하고 맨손 싸움 시작, 싸우는 장소는 일상적 공간 -> 격투가가 유리 3. 무기를 소지하고 나머지는 2번과 같은 상황 -> 특수요원이 유리 4. 공간이 매우 특수한 공간(바닥에 압정을 뿌렸거나, 용암이 튀어나오는 외다리라거나) -> 이런 건 영화에서나 봅시다.
13/09/02 15:27
참고로 이 시뮬레이션을 매우 간단하게 보자면... 어떠한 형태로건 맨손 싸움에서의 역량은 격투가가 특수요원보다 유리합니다. 특수요원 출신들이 mma나 복싱, 무에타이에 진출해서 뚜렷한 성과를 낸 사례가 매우 드물며 오히려 엘리트 스포츠 출신들이 더 좋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특수요원의 강함은 '싸움의 역량'하고는 약간 동떨어져있음이 확연합니다. 극단적으로 간다면 주로 쓰는 무술의 차이도 어느 정도 반영이 되며(mma에서는 c급 파이터지만 실전 싸움에서는 특A급으로 분류되던 킴보 슬라이스 曰, '실제 싸움에서 누워서 그라운드를 가려고 하면 큐대로 찍어버리면 그만이다'), 피지컬 스펙, 트레이닝 시간, 트레이닝 목적 모두 격투가의 그것이 특수요원의 그것보다 맨손 싸움에 유리합니다.
13/09/02 15:28
특수요원에 대한 환상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
맨몸 격투의 스페셜리스트는 격투가들이고, 특수요원중 특정 개인이 몹시 강할수는 있어도 평균값은 상대가 안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다른 논쟁에서 청와대 경호원 같은 경우가 언급됐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직종은 다방면의 지식과 종합적 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본적 격투능력만 팔 수가 없는 직종들입니다. 간단하게, 격투는 격투가가 제일 잘합니다.
13/09/02 15:32
추가로... '실전' 싸움의 사례로 보면 워낙 그 실전이 뭐냐가 정의가 어려운데, 양쪽이 모두 공정하다는 걸 가정할때 mma룰이 가장 실전 싸움에 가깝습니다. 양쪽이 공정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시뮬레이션은 의미가 없고요(동영상을 못 찾겠는데, 심판이 판정하는 사이에 열받은 선수 하나가 노가드 상태의 상대방에게 훅을 날려버려서 턱뼈를 깨버린 복싱 시합이 있습니다. 기습은 A급 파이터와 C급 파이터의 격차를 줄이고도 남을 정도의 메리트가 주어집니다. 무기가 주어진다면, 브라질의 13살짜리 갱스터가 mma 엘리트 코스를 밟은 카렐린을 죽일 수 있습니다). 굳이 따지라면 원시적 mma였던 발리튜도가 가장 가깝지만, 대신 발리 튜도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역량, 그 시대는 온전한 의미의 이종 격투기를 반영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여타 실전에 대한 산발적인 사례를 보면 기술보다 피지컬 스펙이 우월한 요소임이 명백합니다. 대부분의 특수요원의 신체적 스펙에 비하여 엘리트 유도선수, 엘리트 농구 선수, 엘리트 역도 선수의 스펙이 우월하며, 이건 후자쪽이 맨손싸움에서 더 유리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엘리트 격투가지만 격투기 저변 자체가 낮은 경우, 저변이 넓은 비격투기 스포츠의 엘리트 교육을 받은 선수에게 피지컬 스펙 차이에 의한 실전 패배를 겪는 일도 상당합니다.
13/09/02 15:40
여담으로, 무기도 사실 무슨 무기냐에 따라서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장병기, 투사병기 등의 다루기 힘든 병기라면 다뤄본 사람이 압도적으로 강한데 특수요원들이라고 해서 이런 병기를 제대로 수련했다는 보장이 없고, 총화기를 사용할 경우의 승패에 대해서 '기술적 요소'는 매우 떨어지며(은폐, 엄폐 등이 제일 중요한데 이쯤 되면 아예 논의가 산으로 가는 거고), 단병기의 경우 생각보다 큰 메리트를 보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나이프를 든 아마추어가 맨손의 프로격투가보다 치명적 상처를 입힐 확률이 높다는 건 이미 실험을 통해 입증된 건데, 양쪽이 모두 무기를 들고 있으며 그 치명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경우 교본과 같은 나이프 파이팅이 나올 확률보다는 들러붙어서 준 레슬링 상태에서 싸우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 역시 여러 시뮬레이션으로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특수요원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인가... 좀 애매할 수 있어보입니다.
13/09/02 15:41
상황에 따라 다를 듯....... 일반적인 맨손 싸움이라면 그야 격투기 챔피언이 이기겠지만, 특수 요원은 순식간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필살 기술'을 익히고 있을 것이고 사용하는데 있어 망설임이 격투기 챔피언보다는 적을 것이기에...... 또 아무리 격투술을 극한까지 익혔어도 낭심이라든지 눈이라든지 등 단련을 할 수 없는 급소를 당하면 그대로 질 듯....... 결국 '운'에 좌우될 듯 싶네요.
13/09/02 15:45
영화등으로 표현되곤 하는 "필살기술" 대부분은 구라입니다. 그런거 없어요. 낭심이나 눈찌르기등의 급소 공격은 원래 격투기에선 다 기본으로 포함한 내용이구요.
13/09/02 15:45
'필살 기술'은 없습니다. 가슴에 잽을 치면 그냥 아픈 거지만 코에 치면 정신이 멍해지고, 낭심에 치면 아플 뿐이죠. 보디 니킥을 20센티만 낮춰서 때리면 낭심 니킥이 되고요. 발리 튜도와 초창기 UFC는 낭심, 안구 공격이 허용되었고 그런다고 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공격이 게임을 좌지우지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전설의 한국계 사기꾼 파이터 Jo Son의 경우 10회 이상의 낭심 공격을 맞고도 게임을 포기하지 않은 UFC의 전설을 썼습니다). 또한 사람의 '망설임'은 첫번째 어택보다는 두번째 어택, 이미 첫번째 어택에서 스트레스로 분류할만한 파괴가 발생했고 이걸 인지한 경우에 나타나는 것이지 실제로 공격 중에 나타나는 것은 드물어보인다는 지적도 있고(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매우 많고 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요소가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 격투가들은 훈련과 실전에서 그러한 반칙성 공격에 대한 경험, 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관련 논쟁에서(주로 중국무술 실전성 논쟁에서) '급소를 공격하는 마인드와 필살 기술'에 대한 허구성은 논파당한 상황입니다...
13/09/02 15:49
제가 표현을 잘못했나 봅니다. '필살 기술' 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일격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기술' 이 아니라 그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기술' 을 의미한 거고, 숙달되었을 경우 짧은 시간에 구사 가능할 것 같기도 해서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는 몰라도 목을 비틀어서 뇌의 연수 부분을 절단 시킨다는가 하는 기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필살 기술' 이라는 것은 그런 류의 기술을 말하는 거고요. 음...... 굳이 거기까지가 아니더라도, 목을 잡고 목뼈를 부러뜨릴 수 있는 기술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13/09/02 15:51
연수를 공격하는 기술 중 목을 꺾는 기술은 그냥 초크 잡을 각 나왔을때 무게 싣고 몸 돌리면 됩니다. 그냥 팔힘만으로 꺾는건 상대가 무방비할때나, 그나마도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13/09/02 15:49
무기를 사용한다는 가정은 무의미하고(소총 든 특수요원 대 전차 탄 격투기 챔피언. . . . .) 기습도 무의미하다고(잠자는 특수요원을 기습. . . .) 본다면
맨손 싸움으로는 격투기 챔피언이 그냥 가지고 놀죠. 챔피언까지 갈 것도 없이 프로 선수만 되도 가지고 놉니다.
13/09/02 15:56
그런가요 커질줄은 몰랐는데.. 자다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레지엔님 만큼의 지식도 없거니와 그저 영화의 판타지가 더해져서 궁금해 진건데 또 하나 배우고 가네요 크크
13/09/02 15:55
외국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특수요원의 평가항목중에 대인격투는 없습니다.
사격과 체력, 작전수행능력이지 작전 중 딱히 격투가를 만나 맨손격투를 할 일이 없으니 평가할 건덕지가 없지요. 맨손격투의 경우에는 격투선수가 압도적이겠죠. 실제 상황에서는 격투가가 총 맞겠죠;
13/09/02 15:57
일단 전제가 잘못된게, 007이나 제이슨 본 같은 특수요원은 현실에서는 없습니다.
영화상의 모습대로 나온다면 제이슨 본이 완승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그리고 1:1전투를 가정하는거면 둘다 맨손으로 넓은 평지에서 싸운다고 가정하는게 가장 공평하지 않나 싶어요. 최정예 특수부대 요원 vs 최고의 헤비급 격투기 선수가 맨몸으로 평지에서 맞닥들여서 살인을 목적으로 싸움 한다고 가정하면 격투기 선수의 완승 예상합니다.
13/09/02 16:11
훈련만으로 극복될만한 인간의 신체능력이 아니니까요.
물론 특수요원을 전부 만나보고 단 댓글은 아닙니다. ...실제로 제이슨 본 처럼 싸움 잘하는 특수부대 요원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쪽지 주세요. 사과드리겠습니다.
13/09/02 16:23
무패의 5체급 제패 복싱 챔피언 같은 건 가능한데, 007이나 제이슨 본 수준의 육체 격투 능력을 갖출 순 없습니다. 영화에 '묘사'된 기술로 보면 수준이 떨어지는 격투가고, 영화에 나타난 결과를 보면 괴물이죠.
13/09/02 16:16
평지면은 특수부대 요원이 싸움회피 하면서 말려죽이면 특수부대원이 이길거같기도 한대요...무기수급하고 생존기술 활용 및 전술적 기동이 가능하다면요;
13/09/02 16:09
맨손이나 냉병기를 들고 싸운다면 격투기 선수를 이기는 사람 없을테고
첩보영화에 많이 나오는 상황, 즉 근거리에서 권총을 들고 싸우는 경우라면 진종오 선수를 이길수 있는 사람이 없을듯..
13/09/02 16:27
격투기 선수는 밥 먹고 싸움하는 법만 연구하는 사람이고 특수요원은 싸움 뿐 아니라 잠입, 전술, 사격술 등등을 다 연습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싸움 자체만 놓고 보면 격투기 선수가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13/09/02 16:39
애초에 특수 요원과 격투기 선수는 무술을 배우는 목적이 다르죠.
특수 요원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무술을 배우고 격투기 선수는 말그대로 격투기 룰 이내에서 상대를 꺾기 위해 무술을 익히죠. 원하시는 조건이 '사각링 혹은 팔각링 안에서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채로 이종격투기 룰로 붙을 때'인 것 같은데 당연히 격투기 선수가 이길 수 밖에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맨손 격투의 훈련 시간도 차이가 많이 나구요. (게임을 예로 들면 롤 선수와 스타 선수를 롤로 붙이면 롤 선수가 당연히 이기죠)
13/09/02 17:05
제목만 보고 답변해주신것 같아서 다시 답변드립니다.
제가 쓴 글을 잘 읽어 보시면 이런 부분이 나옵니다. '링 위에서 붙는게 아니라 잠입을 한 상태에서 둘이 조우한 상태에서 맞싸움을 했을때, 누가 이길까요? 격투,잠입에 관한 것은 무지하여서 원활한 피드백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누가 이길까요?'이지 링 위에서의 격투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13/09/02 17:10
프로 격투가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여타 종목 선수들에 비해 좀 낮다고 봅니다. 이런 이야기는 집에서 개인 트레이닝을 수행했고 다년 간의 사회 축구인 경력이 있는 아마추어 축구의 태클 전문가가, 정규 경기장이 아닌 룰 제대로 설계 안 된 동네 길거리 축구를 할 경우, 메시를 1on1로 압도할 수 있냐는 질문과 별로 다를 게 없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죠.
축구 실력에 있어 프로축구의 트레이닝 이상의 방법론이 있을 수 없듯, 싸움 실력에도 프로격투 트레이닝 이상의 방법론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맥락을 좀 길게 확장하자면 진화론-창조론/과학-유사과학/의학-대체의학과 크게 다를 게 없어요.
13/09/02 17:52
네 격투가를 무시하는게 아니라요 보통 일반인이라고 일반화 하긴 그렇구요
본 시리즈,007류 등의 첩보액션등을 보고 살아가다 보니까 일종에 판타지가 있어서 질문 드린겁니다. 격투가 분들이 엄청난 노력을 하는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금하잖아요? 크크
13/09/02 17:36
이 말에 동의합니다.
첨언하자면 김두한, 시라소니같은 인물들이 현세로 온다고 한들 정찬성, 김동현은 커녕 아마추어 격투가들과 싸워도 승패를 장담할 수가 없을 겁니다. 아니, 거의 99% 진다고 봐야겠죠.
13/09/02 17:36
특수요원 대회 같은게 있어서 거기서 챔피언을 뽑고 이를 ufc 챔피언과 붙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렇지 않고 랜덤추출한 특수요원과 ufc 챔피언과의 대결이면 총을 제외한 어떤 도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게임이 안될 것 같습니다.
13/09/02 19:42
넘사벽이죠. 특수요원에 대한 환상입니다.
이종격투기 초창기에 특수요원에 출신 사람들 꽤나 나왔지만 대부분 실패합니다. 특수요원 중에 이종격투기를 지속적으로 배운 사람만이 살아 남았죠. 이것도 초창기 이종격투기가 자리잡기 전 시절이고 지금은 아예 상대조차 안됩니다. 근데 잡입이라는게 몰래 먼저 선빵 때린다라는 것이라면 무조건 몰래 먼저 치는 쪽이 이깁니다. 잡입이라는 것은 설정에 따라 일반인 vs 70억분의 1인 싸움에서도 일반인이 이기게 만듭니다. 체급 좋은 성인 남자가 뒤통수 정확하게 풀 스윙 하면 그 누구라도 못 버팁니다.
13/09/02 19:53
만약 무기없이 팬티만입고 ufc같은 공간에서 붙고 팀배틀형식이라면
격투기선수 혼자서 4명정도는 때려잡을거라고 생각듭니다 특수부대원의 실제 실력은 영화에서 주인공특수부대원에게 발리는 쩌리특수부대원정도가 실제실력정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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