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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6/08 00:43:27
Name 성동구
Subject [질문] 이재명이 문재인 등 뒤에서 칼 꼽는다는말이 이해가 안됩니다.
이재명 개인에 대한 호불호는 별개로 이재명이 무슨 비리가 있다, 혜경궁씨 논란이 있다, 전과 4범이다. 도덕적이지 못하다
라는 이유로 비판하는게 아니라 이재명 이 사람은 언젠가 문재인 대통령 뒤통수 칠 인간이라서 더 크기 전에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 정알못인 저는 잘 이해가 안되는데, 여기에 어떤 이해관계가 있나요?

그냥 딱 제가 단순하게 봤을때는,

이재명이 지난번 대선 경선때와는 상황이 완전 다릅니다. (경선에서 네거티브를 한 부분을 옹호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율이 엄청난데, 제 상식으로 봤을때 이 상황에서는 누구나 친문 라인 타서 지지율
이어받고 싶지 뜬금없이 반문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격하면서 인기 몰이 하기 힘들것 같거든요.

반면에 다른 하나는 확실하게 보이더라구요. 이미 거물급인 이재명이 여기서 더 크면, 친문라인의 정통 후계자로
뽑는 김경수가 이재명에게 밀릴수도 있을것 같다는거요.


제 수준에서는 딱 이 정도까지만 가시적으로 보이는데, 이 외에 어떤 부분에서
이재명이 문재인 대통령에서 비수를 꼽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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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8 00:46
수정 아이콘
비수를 꽂는다기보단.. 결정적 정치적 순간에 다른 노선을 걸을수 있다 정도죠. 애초에 한 식구 한 계파 아니면 그런 일이야 정치에 흔합니다.
18/06/08 00:47
수정 아이콘
인기많은 전대통령은 눈엣가시같은 존재죠.
18/06/08 0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blog.naver.com/veronica2005/221269196550

블로그 보시면 뭐.. 문통 등에 칼을 꽃는 게 아니라 뻐꾸기가 다른 새둥지에 알을 낳아 둥지를 장악하듯이 이재명 패거리가 민주당을 주황생으로 물일려고 해서죠.
엔조 골로미
18/06/08 02:06
수정 아이콘
블로그 보니 알아서 잘 걸러지고 있네요
18/06/08 0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주황색의 수장이 경기지사 후보로 나왔네요.
도라지
18/06/08 01:06
수정 아이콘
노선이 다른거지 칼꼽는건 아니죠.
경기지사 당선되고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정도가 되어야 칼꼽는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18/06/08 01:13
수정 아이콘
한국당으로 갈 이유가 없죠. 민주당을 장악하려 할 테죠. 마음에 안 들면 고소 남발 해서 재갈 물릴테고 뻔하죠.
사악군
18/06/08 01:09
수정 아이콘
문재인 키드를 앞에서 밟았고 밟겠죠. 그게 싫은것
신중함
18/06/08 01:20
수정 아이콘
어떤게 칼 꼽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가능성은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이오아이
18/06/08 01:20
수정 아이콘
혜경궁김씨 이거 하나로 설명되는거 아닙니까?
엔조 골로미
18/06/08 0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친문이 아니라서 그렇죠 나중에 문통지지율이 좀 떨어지게 되면 이재명은 상대적으로 문재인정부가 보여주는 모습보다도 진보적 성향이 강하니 노선이 다른 부분에서는 비판이 들어갈거고 문통이 절대선이 아닌데 그걸 전부다 내부 총질이라고 볼수는 없죠 뭐 지난 경선때 실제로 노선투쟁정도가 아닌 내부총질로 보일만한 일이 있으니 이해는 하는데 노선투쟁과 내부총질은 구분해야하는데 그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고 느낍니다 얼마전에 선게에 올라왔던 이재명의 최저임급법에 대한 입장을 밝힌걸로 깠던글도 있었구요 내부총질할거니까 지금 걸러내야한다는 의견은 막말로 위연에게 반골의 상이 있으니 여기서 처리해야한다는거랑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6/08 0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난 경선 때 경선 이재명 패거리가 안철수를 연호하던 꼬라지를 생각하면 과연 주황생 잠바를 입은 이재명 지지자들이 과연 순수하게 노선 투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네요. 그 혐오스럽던 이재명의 어깨 띠 역시 애초에 난 반골이다 라고 떠벌리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재명이 연달이 보여주는 모습이 정상적인 정치인으로 보이지 않던데요. 바로 전 토론에서 3분 주도 토론을 하라고 했더니 3분 자기 pr이라니 규칙이나 제도 따위는 자기 입맛에 맞게 수정하고 네, 아니요 단답 질문을 역으로 당하니 내로남불하던 건 코웃음이 나왔고, 토론후 이재명 부인이 이재명에게 참지마요라고 말하는 걸 보면 그가 만약에 당권잡으면 뭐 뻔하죠. 고소, 고발로 친문인사 다 밀어내고 주황색으로 칠 할 것을요. 그리고 솔직히 가족사라고 하지만 형수 찢은.. 참나.. 그게 정치인입니까? 시정잡배랑 다를 거 없죠. 게다가 일반인들에게 고소라니 정치인이 그것도 변호사 출신인 사람이 그러면 안되죠. 법을 잘 알고 권력이 있는 사람이 일반인 국민에게 뭐하는 짓 입니까?
아이오아이
18/06/08 02:43
수정 아이콘
친문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먼저 문재인을 작년 경선부터 죽일놈처럼 물고 늘어지니까 그렇죠. 선후관계가 바꼈잖아요?
대선경선전만해도 민주당은 문재인 뒤로도 대선감이 가득하단 소리 나왔을때 이재명도 포함이였던건 아십니까? 그땐 뭐 이재명이 친문이여서 그랬나요?
꼭 이재명이 왜 욕먹죠? 라는 질문엔 친문이 아니라서 문재인키즈들이 위협받을까봐 라는 식으로 은연중에 문재인 지지자들이 이재명죽이기 한다고 몰아가는데 순서가 뒤바뀐걸 절대 말 안하죠.
SkyCloudK
18/06/08 08:03
수정 아이콘
정동영 마크투
지지율 떨어지면 정동영이 한짓 또 할겁니다
계파도 정동영계였죠
프로피씨아
18/06/08 08:33
수정 아이콘
이미 과거에 전력이 있지 않습니까 과거 참여정부계 지지자들이라면 이재명이 뭘 했는지 알텐데요
등에 칼 꼽는다기보다 같은 깃발 아래에만 있을뿐 같은 편이었던 적이 없죠.
강호금
18/06/08 09:5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도 이재명보다 차라리 남경필... 이라는 이야기 까지 나오는게 정상 같아 보이진 않아요.
RedDragon
18/06/08 10:1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의 절정은 작년 경선이었고, 지금은 실체가 다 드러났죠. 더 커질 수가 없습니다.
지금이시간
18/06/08 11:14
수정 아이콘
의심1 : 야당이든 여당이든, 선거는 일반적으로 전임자를 헐 뜯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지금이야 문재인 지지율이 높으니 문제가 안 되지만, 인기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문재인 흠집 찾기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동안 이재명이 보여준 모습, 그리고 포퓰리즘 성향이 이 의심에 무게를 더합니다.
의심2 : 만약 문재인의 인기가 식지 않는다고 할 때, 그렇다고 이재명이 문재인의 정치적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 이재명 및 이재명의 지지자도 그걸 바라지 않을 것 같고, 문재인 및 문재인의 지지자도 그리 생각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이미 양쪽 감정의 골이 회복 불가입니다. 그렇다면 당만 같을 뿐 결국 적이죠 뭐. 적이면 칼 꼽는 거고...

결국 노선이 다릅니다. 일단 친노/친문 둘다 아닙니다. 그리고 경기 지사를 발판으로 해서 민주당 근간을 뒤흔들 독자 계파를 만들 사람입니다. 사실 대선 후보가 본래 있던 당이 이상할 때 독자 계파를 만드는게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죠. 노무현도 그랬고.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그럭저럭 괜찮게 굴러가고 있거든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8/06/08 12:42
수정 아이콘
그럼 문제 없는거 아닌가요.
당이 이상할때 독자 계파를 만드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면
그럭저럭 괜찮게 굴러가는 당에서 독자 계파 만드는건 힘들테고...
만일 이재염이 독자세력으로 민주당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민주당이나 대통령의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다는 거니까요.
그걸 칼꼽는다고 하는게 이상합니다. 박근혜가 이명박 칼꽂았나요. 그냗 당권싸움 한거지.
지금이시간
18/06/08 14:18
수정 아이콘
박근혜와 이명박은 어느 한 쪽이 손해보고 어느 한 쪽이 특별히 얻은게 없었죠.
다만 문재인-이재명은 시각에 따라 앞으로 칼 꼽을 것이다(꼽았다)고 볼 여건이 충분히 생겼습니다.

원래 민주당(친노/친문)-이재명은 일반적인 당원 관계, 서로 얻을게 있어 뭉친 전략적 동반자라고 보면 배신이 아니죠. 이게 이명박-박근혜고요. 문재인-이재명도 이번 지선 전까진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재인-이재명은 이번 지선을 통해서 세간에서 보는 저울이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지금은 모든 후보에 대해 "민주당(문재인) 후광으로 손쉽게 당선 된거 아니냐"로 보고 있어요. 경기도 지사 당선된다면 이재명만 얻어 간게 되는 거죠. 그리고 얻어만 가놓고 나중에 갈라서는 사람은 배신(칼 꼽는)한게 되는 거고요. 이재명은 구설수 덕분에 얻어간게 눈에 띄게 보이고 있고, 그 동안의 정황과 성향 때문에 배신이 의심에서 확신이 되어 있는 대표 사례입니다.

뭐 저도 태생이 친노라 사실 이재명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성남시장까지는 분명 이재명과 민주당(문재인)이 현재까지는 서로 균등하게 주고 받은게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재명이 경기도 지사 당선이 된다면... 이재명이 어떻게든 문재인 건드리는 순간 "배신했다"는 얘기는 꾸준히 나올 겁니다. 이건 이재명 지지자 분께는 죄송하지만, 그냥 이재명이 지고 갈 업보에요. 이번 지선에서 당선된 모든 민주당 후보자가 앞으로 들을 수 있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8/06/08 14:31
수정 아이콘
흠. 경기도지사를 문재인 대통령 후광으로 얻어갔다는데에 문재인 지지자들 빼고 그닥 동의 안할거 같아서요.
물론 압도적인 당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면 맞겠습니다만
저번 대선 경선 거치면서 이미 거물급으로 올라왔고 애초부터 문재인과는 독자노선이었습니다.
지지자든 비지지자든 관심없는 일반 대중들이든 다 그렇게 느낄거에요.

안희정도 마찬가지죠. 어차피 나가리 되었지만 안희정이 충남지사 삼선 성공했다고 가정하고
문재인 대통령 후광이라는데 누가 동의하겠어요. 이재명, 안희정 등등은 다 독자노선입니다.
가는 길이 다르고 국민들도 다 그렇게 인식하고 있어요. 큰 틀에서 방향이 비슷할 뿐인거죠.
김경수라면 말씀하신것에 동의합니다. 나중에 문재인 대통령과 독자노선으로 갈라지면 정말 칼 꼽은거라 느껴지긴 하겠죠.
지금이시간
18/06/08 15:09
수정 아이콘
네 두 사람 아주 좋아하지 않지만, 저도 다 충남지사, 경기지사 능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두명에게 밝혀진 결점들 모두 사실이라하더라도 도지사 까지는 일단 역량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처럼 후광이 어느 정도 있었냐가 문제인데 후광이 없었다고 하긴 어렵고요. 특히 이재명은 구설수가 없었다면 그나마 별 문제 없었겠지만, 그 동안의 구설수 때문에 대중에게는 그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거라고 말씀드린 것 입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큰 틀에서 방향이 같고 작은 틀에서 독자노선 가는 건 좋은데, 이재명 후보 및 지지자 분들은 그 독자노선이 벌써 너무 확실하게 보이십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같은 당에서 자기 편 아닌 상대방을 다 밀쳐버리겠다는 것은 큰 틀에서도 방향이 비슷하다 보기 어렵죠. 그런데 그냥 생각이면 좋겠지만, 그 생각이 보이고 느껴지거든요. 마치 제가 한나라당을 볼 때 한나라당 지지자가 느낄 것 같은 그런 시각이요 크크.
근데 지금 민주당/문재인이 과거의 그런 독재/수구/부패 정권은 아니니까... 이재명 후보는 포용력을 키우시는게 더 좋은 전략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멀리 왔지만 지지자 간에 감정 싸움좀 안하게 과거의 잘못된 기록이 있다면 깨끗하게 정리하시고, 좋은 대통령과 자주 만나고 협업하고, 훌륭한 경기 도정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것도 얻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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