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헬스장에서 개인 트레이닝을 받을 때 강사분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습니다.

"중량 운동 시에는 이용하는 무게와 관계 없이 힘을 줄 때(근육 수축 시)는 일순간에 폭발적으로 힘을 낸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동작을 취하고, 힘을 뺄 때(근육 이완 시)는 완전히 힘을 빼는 게 아니라 자극 부위를 최대한 느끼면서 어느 정도 버텨준다는 느낌으로 2~3초 정도로 천천히 동작을 취해야 운동이 효율적이다."라고요.

그런데 주변에 운동하시는 분들 보면 수축과 이완 시의 속도에 별로 신경 안 쓰시면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또 대체적으로는 느리게 하시는 분들보다는 빠르게 하시는 분들이 많고요. 그분들이 운동하시는 중량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것을 보면 초보는 아닌 것 같고 운동 경력이 어느 정도는 있으신 분들 같은데 그렇다면 이것도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고중량 저반복, 저중량 고반복 같이 운동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인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