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상 의자 밥솥 전자렌지 이불 등등 살림 대부분을 일괄로 처리할려고(외국에서) 가져가실분 가져가라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도 올렸었고, 고르지 않고 일괄로 가져가실분을 우선했고, 가져가신다는 분이 나오셔서 오늘 드렸는데요.

실제로 만났을때 이불이나 몇몇 물품은 필요없다고 하셔서 이불같이 처리쉬운건 빼드렸습니다.

이때도 사실 실사용자라기보다는 업체? 같은 느낌이 많이 났었습니다.(트럭을 직접 몰고온점이나 나이대, 옮기는 숙련도 등)

그런데 이제와서 쓰레기 처리비가 더 나온다고 다시 가져다주겠다고 합니다.

전화로 좀 말싸움비슷하게 햇는데 그분 얘기는,

쓰레기 처리비가 더 나오게 생겼고, 막상보니 쓸만한 상태가 아니다. 니 물건 다시 너한테 주는거고, 다시 인터넷에 올려라. 이런겁니다.

당연히 저로선, 실제로 물건도 다 봤고, 내가 실사용하던거라 최소한 작동에 문제없고, 이불같은건 빼줬고, 쓰레기처리비라는건 실제로 안쓰겠다는건데 애초에 왜 일괄처리하겠다는데 연락을 한건지 이해가 안간다. 왜 그쪽 변심을 내가 책임져야 하냐.  이런얘깁니다.

막무가내로 일단 이쪽으로 와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네요... 전화중엔 제집앞에 놓고오겠다는식으로까지 얘기하더군요

이런경우 처음이라 뭐라고 대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