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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3 08:22
동네 탁구장에 다니는데요. 일단 다니면 가볍고 재밌게 즐기진 못하고 본격적으로 즐겨야합니다;;
일단 구장 분위기가 중요하구요. 초보자들을 잘 끌어줄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비용은 좀 드는 편입니다. 의류, 신발, 라켓(블레이드+러버)하면 상당하죠. 탁구장을 처음가게 되면 레슨+구장비를 다 내야할텐데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혼자가도 되구요. 지인이 있으면 더 좋긴한데 혼자가도 다른 회원들과 붙여주거나 하는데, 처음가면 수준차이가 커서 혼자 레슨과 기계를 쳐야하는 시간이 꽤 필요로 합니다.
18/05/03 08:35
동네마다 다른데 제가 가본 곳은 한달에 20~25만원 정도였어요.
처음 갈 때는 그냥 집에 뒹구는 반바지에 면티 입고 가셔도 되고요. 라켓도 탁구장에 다 있어요. 몇달 해보고 계속 할 것 같으면 그 때 사시면 되요.
18/05/03 08:51
한달 다녔었는데, 저는 도무지 다닐 분위기가 아니더라고요.
일단 동호회의 아지트 느낌이 강하고, 외부사람들은 보통 '자기들끼리 치려고' 여럿이서 오는 사람들입니다. 전 레슨을 받았는데, 결국 레슨받고 끝이었어요. 그곳의 다른 사람들과 하기에는 수준차이가 너무 나는데다, 다른 사람들이 제게 관심이 없어서. 나이차도 좀 났고요. 대부분 저보다 20살쯤 많은 아저씨들이라. 일단 제가 다녔던 그 곳의 경우 두사람이 같이 시작하지 않고서야 초보자는 아주머니들만 다닐만한 곳이었습니다. 아주머니들은 초보자여도 친절하게 아저씨들이 상대해줬거든요.
18/05/03 09:00
도구 쓰는 운동들은 가볍게가 안됩니다. 일단 기초 비용(라켓+레슨비 등)이 쎄고 친목(아는 사람과만 게임하려는)이 심해서 여가시간과 비용을 1년 이상은 때려 박아야 제대로된 취미생활이 가능합니다.
18/05/03 09:05
무조건 아는 사람 한 명 같이 데려가야합니다.초보는 같이 안 쳐주려고 해요. 그냥 레슨때만 코치가 잠깐와서 처주고 끝
혼자 가면 죙일 머신하고만 칠 수도 있음...
18/05/03 12:34
저도 한 표요.
제가 사는 동네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친목이 많이 심합니다. 가면 애초에 '몇 시간 치다 가겠지' 라고 보이는 사람은 손님으로 받지도 않는;
18/05/03 09:29
(수정됨) 코치에게 레슨 받고, 머신 공만 치더라도 자기 실력 느는 것에 뿌듯함 많이 느끼시는 타입이 아니시라면 지인과 함께 가셔야만 합니다. 모든 도구 쓰는 구기가 그렇듯이 탁구도 실력 차가 많이 나면 게임이 성립되지 않고, 초보를 상대해주는 고수는 그야말로 "서비스"해주는 겁니다. 서비스해주는 개념이다 보니, 탁구장 코치가 애써 붙여주지 않으면 고수들은 하수 특히 라켓 거의 처음 잡는 초보는 상대해주지도 않아요. 혼자 가시면 탁구 칠 기회 자체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저는 처음 배울 때는 코치에게 레슨 받고 머신 공 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양한 스윙폼 배우면서 다양한 상황, 다양한 구질에 적용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더군요. 예전에는 제대로 못 받던 공을 받게 되고, 수비만 애써 하던 공을 역공하게 되는 .. 그런 발전되는 과정이 혼자 칠 때도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탁구장 가셔서 코치님에게 레슨 한번 받아보시고, 분위기 살펴보세요~ 탁구 재미있습니다.^^
18/05/03 12:13
(수정됨) 레슨 경험 있다고 하시니 궁금한 점 몇 가지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1. 탁구 실력 얘기할 때 보통 부수를 기준으로 잡던데 동네 탁구장에서 잘 친다는 분들은 평균적으로 대략 몇 부 정도 되시나요? 2. 익히 알려진 기술들 자유자재로 전부 구사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면 혹은 그럴 정도로 레슨 한 싸이클 다 돌고 나면 일반적으로 몇 부 정도 가능한 실력이라고 할 수 있나요? 3. 레슨이나 동호회 경험 같은 거 없이 오로지 취미로만 탁구 치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잘한다고 하는 사람들 실력이면 보통 몇 부 정도쯤이라고 보면 될까요? 4. 아마추어 기준에서도 장비빨이 심한가요? 완성품으로 나오는 보급형 탁구채로 치는 것과 일일이 블레이드랑 러버 선별한 전문형 탁구채로 치는 것과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18/05/03 12:29
저는 동호회 활동에는 관심이 없어서, 대회 같은 곳에 나가지 않아서 "부"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아는 것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18/05/03 13:08
1. 지역마다 부수 체계가 다르긴 한데, 제가 사는 인천은 남자 6부까지 있습니다. 1부로 갈 수록 잘치구요. 일반인은 6부랑 쳐도 상대로 안됩니다.
상위 부수는 보기 조차 힘들구요. 5부만 되도 다 잘들 칩니다. 2. 6부죠. 레슨 때 기술 쓴다고 실전에서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힘듭니다. 레슨 뿐만이 아니라 게임 구력도 쌓여야합니다. 3. 6부 하레벨. 4. 엄청 차이 납니다.보급형 탁구채론 탁구 치기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18/05/03 13:55
4번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는 게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건가요? 공의 속도? 회전량?
레슨 경험 없는 일반인과 6부는 똑같이 보급형 탁구채로 쳐도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실력 격차가 심한가요?
18/05/03 14:09
반발력과 회전량이 차이가 납니다. 원래 잘 나가야할 공이 죽죠.
6부도 천차만별입니다. 요즘 배운 6부들은 왠만한 기술들 다 씁니다. 완성도가 떨어질 뿐이죠. LoL로 치면 상대 챔피온은 스킬 다 찍고 왔는데 나는 평타만 치는 격입니다. 서브부터 받지 못할 가능성 크고요. 몇 점 내지도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18/05/03 14:16
탁구채 차이가 심하다길래 6부가 일반인보다 기술이 좋아도 둘 다 보급형으로 칠 경우에는 아무래도 기술이 잘 안 먹힐 테니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했는데 애초에 실력 차이가 꽤 큰가 보군요.
18/05/03 11:35
친구하고 같이 쳐야죠 아니면 같이칠 사람과 친구먹든가
같이칠 사람 구하는게 레슨이나 도구따위의 것들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같이칠 사람만 있다면 장소 구하는건 어렵지 않아요
18/05/03 14:45
진입 장벽이 큰 스포츠이고, 장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라켓+러버 비용 괜찮은거 사려면 10만원 이상은 돼야합니다. 저는 중고로 사서 쓰고 있고, 학교에서 치고 있어서 비용은 크게 들지 않았고, 혼자 동네 탁구장에 가게되면 레슨받고, 거기 있는 사람 중에 수준 맞춰서 플레이 하는데 초보가 없으면 주로 기계로 연습하게 될 것 같습니다.
18/05/03 15:44
초보랑 잘 쳐주는 분이 있거나,
같이 칠만한 비슷한 실력은 동년배가 많으면 할만합니다만, 대체로 쓸쓸할 가능성이 큽니다 레슨 15분 받고나면 멍하게 앉아있다던지.. 하루에 두시간 정도는 쳐야 운동도 되고 본전 뽑는 느낌이거든요 그렇지만 일단 배워놓으시고, 기본기만 익히시면 평생하실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회사사람이랑 같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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