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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2 13:30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면 돌직구를 날린다. 다만, 부담스럽게 사귀자 보다는 같이 공부도 하고, 밥도 묵고 지켜보다보니 관심이 간다. 앞으로 만남을 지속할 여지를 나에게 주었으면 좋겠다. 정도로 접근. 장점 : 속전속결이 가능 단점 : 속전속결이 가능 2.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친밀감을 쌓아간다. 지금 처럼 조금씩 가랑비 옷젖듯 친밀도를 올리고 상대의 마음을 잠식해가는 겁니다. 공부하면서 밥도 먹고, 대놓고 관심을 표현하기 보다는 같이 있을 시간이나 꺼리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내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누구한테 기프티콘을 받았는데 같이 카페가자던가, 어벤져스를 주변에서 다 봤는데 안봤으면 같이 보자던가. 장점 : 안전빵 단점 : 걍 친구가 되고 후유증은 나만의 몫이 될 수 있음 3. 사귀자는 말이나 무엇도 없지만, 만날 때마다 이 여성 분에게만 티나게 잘해준다. (필요하면 꽃도) 상대가 부담가지지 않을 선에서 선물공세를 펼쳐도 좋다. 대놓고 내가 말은 안했지만, 상대가 얘가 나한테 관심있나? 생각이 들정도로. 그래서 상대가 빼지않는다면 운신을 과감하게 하여 1번 선택지로, 아니라면 2번으로 우회한다. 장점 : 중간에 말머리를 바꿀 수 있다. 단점 : 돈이 듬. 다소 그리고 까다로운 방법임
18/05/02 13:31
저라면 스터디 관련으로 꾸준히 연락을 유지하면서 지금껏 알아낸 이런저런 공통관심사나 취미 등의 핑계로 가끔씩 데이트 잡아서 그 분에 대해서 더 알아가면서 눈치 보다가 진전되면 좋고.. 아니면 나중에 모임이 종료될 시점에 타이밍 대쉬 한번 해보겠네요. 공과 사 모두 놓치지 않으려면요..
18/05/02 13:42
어떤 종류의 스터딘지 몰라서 적절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학회류에서 만나 연애를 두 세 번 해 본 여자로서 말씀드리자면 공부를 더 하자고 하고 따로 만나서 공부만 저녁까지 열심히 같이 하시는 것이 최곱니다. 실습 장소가 항상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자연스럽게 스터디 실습이 끝나고도 딱히 약속이 없어도 두 분은 남아서 같이 공부하는 방향으로 하는 겁니다. 초반에는 공부할 땐 공부 이외의 말을 하거나 과도한 관심을 표하지 마세요. 저녁까지 열심히 하다가 저녁 먹을 때 친구랑 수다 떨듯이 가볍게 얘기하며 친해지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친해지시면 공부 하다가도 장난도 좀 치고 너스레도 떨고 우리 이 정도면 넘모 열심히 하지 않았냐는 뻥을 치며 영화를 보든 한강 야경을 보러가든 땡땡이를 치면 됩니다!
18/05/02 15:02
공통 관심사를 찾는 게 정석이라고 어디서 주워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도 이렇게 연애를 글로 배웁니다. 글쓴님 응원합니다! (별 도움 안 되는 리플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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