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5/02 09:22:28
Name 코인괜히시작
Subject [질문] 고졸 / 31살 / 무경력도 취업 될까요?
저는 아니고 저희 형 얘기인데 딱히 일을 안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암튼 어머니/아버지가 딱히 크게 꾸짖지도 않고 형놈도 정신 못차려서 어제부터 제가 쓴소리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본인이 고졸의 31살 무경력이라 더욱 의욕이 안생기는거 같은데

혹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괜찮은 교육이 있을지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저희 집의 마지막 남은 암덩어리 치료하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02 09:29
수정 아이콘
됩니다. 뭐든지 시작하시면 그곳에서
길이 보일 겁니다.

젊은 사람이 줄어드는 분야의
기술 배우시면 또래 친구보다 더 잘 될 수도
있습니다. 31이 결코 많은 나이는 아닙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그 만큼 더 잘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큰 돈은 못 벌 지언정
본인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없어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09:30
수정 아이콘
의지가 아예 없네요 아직도... 답답합니다 ㅠㅠ 답변 감사 드려요
18/05/03 00:49
수정 아이콘
평양 감사도 제 싫으면 싫다는 말이 있죠.
여기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되는 것이 궁하면 뭐든 하게 된다는 거에요.
동생이 옆에서 아무리 말로 떠들어봤자 효과 없을 것 같고 그냥 부모님께서 경제적 지원을
끊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설득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되길 바랄게요.
18/05/02 0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생각에는 본인이 의지가 없다면 흥미를 느낄만한 활동적인 취미 생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간단한 알바라든지요.
사람 만나고 여자도 만나고 하다보면 관심 분야가 생길 수도 있고 돈 벌어야겠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뭔가 다른 자극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교육이라면 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알아보세요. 고졸이 배울만한 거 있을 거예요.
과정 중에 상담 프로그램 같은 것도 있고요. 이것도 본인 의지가 있어야 하겠지만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09:45
수정 아이콘
걍 집에서 예능보고 친구들 만나서 놀고, 이게 일과의 전부입니다.. 뭔갈 하라고 해도 알아볼 생각도 없고 놀 생각만 하네요
18/05/02 09:37
수정 아이콘
전혀 상관없어요. 국비직업훈련학교 알아보세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09: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알아볼게요
만년실버
18/05/02 09:40
수정 아이콘
좀 다른얘긴데...형의 자존감이 지하10층이라면 가족들이 11층가서 받쳐줘야하는게 아닐까요....가장 가까운사람들이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암덩어리 취급하는데 뭘 할수있을까 싶네요...

이제 제대로된 얘기를해보면 제가 완전 초폐인생활을 할때
가족들은 저에대한 기대치가 제로였고 아무것도 원하지않았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전 홀가분해졌고 진짜 게임 원없이 하고나서 정신차리고 돈벌어서 결혼했습니다.
그게 29살이였으니 님의 형님과 비슷하네요.

제 결론은 형님께서는 스스로 정신차리고 제대로된 삶은 사는게 가장좋죠. 가족들은 기다려주고 그분이 도움을 필요로할때 기꺼이 도움을 청할수있는 버팀목이 되어주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피지알엔 폐인생활하신분들이 많으시니 많은 간증(?)이 있을거같은데 그중에 적당한걸로 고르시면 될거같습니다.
부디 해피엔딩이 되시길 바래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09: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10년을 보냈는데 바뀌는게 없고 더 심해져서 저라도 나서서 지R해야 겠다고 마음먹은 상태입니다.
솔로13년차
18/05/02 09:43
수정 아이콘
그 나이에서 시작할거라면 차라리 고졸이 낫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요.
근데 말씀하시는 걸 보면 나이나 경력이 문제가 아니라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싶네요. 집에서 암덩어리 취급받으면 밖에선 더합니다.
코인괜히시작
18/05/02 09:46
수정 아이콘
오히려 밖에선 잘 다니는거 같더라구요 저보다 친구도 많고..
세츠나
18/05/02 09:47
수정 아이콘
그거야 시간이 많으면 친구도 많겠죠. 정상입니다
솔로13년차
18/05/02 09:59
수정 아이콘
그럼 그냥 집에서 지원을 끊자고 부모님을 설득하세요.
왜 암덩어리를 안고 있나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10:06
수정 아이콘
부모님은 못그러시네요
VrynsProgidy
18/05/02 09:54
수정 아이콘
31이 아니라 41에 무경력 중졸이여도 수입원을 끊으면 어떻게든 찾아서 일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 안해도 돈 주고 재워주니까 찾아보기 귀찮아서 일 안하고 놀고 먹는거죠. 저 같아도 길가다가 1조 주우면 일 안합니다.
코인괜히시작
18/05/02 09:59
수정 아이콘
일 하긴해요 밤 노가다..
솔로13년차
18/05/02 10:00
수정 아이콘
돈을 번다는 건가요?
그럼 수입이 적은게 문제인가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10:06
수정 아이콘
정규적으로 일하는게 아니라 비정규적으로 노가다해요. 31살에 비정규적으로 노가다하는데 이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전문적인 노가다가 아니라 허드랫일 노가다 말하는겁니다.)
18/05/02 10:12
수정 아이콘
밤 노가다면 일용직이거나 단기직일 가능성이 크고 계약직이나 정규직 같은 그런 일자리에 정착을 못 하고 있다는 것을 문제로 꼬집는 것 같아 보입니다 흐흐
밤 노가다 같은 거 하는 것 보면 받는 용돈 같은 것은 없는데 친구랑 만나서 놀긴 놀아야 하니까 그러는 것 같아 보이네요
18/05/02 10:00
수정 아이콘
진짜 현실적으로 말씀 드립니다.
되긴 되요.
다만! 여태까지 제대로 된 일을 오래 정착 안 한 것 보니
지나친 자유를 갈망하여 직장이라는 단체에 소속이 된다는 것 자체에 대한 반감 or 직장업무에 대한 반감 or 자신감 결여
or 사회진출에 대한 의지력 제로 등등에 대한 성격이 이유가 될 수도 있고
혹은 스펙은 안 좋은데 주변 지인들 얼마 받는다더라 얘기 들은게 있어서 눈만 높은 거일 수도 있고요
취업 하려면 그 근본적 이유를 뿌리 뽑아야 되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10:08
수정 아이콘
이유를 말을 안하려고 하니까 답답합니다 ㅠㅠ
18/05/02 10:13
수정 아이콘
이유가 제가 써논거에 해당되는건가요? 아님 그 외에 상당히 개인사/가정사 적인 이유인가요?
18/05/02 10:18
수정 아이콘
아 아니다 크크크;; 제가 글을 잘 못 이해 했네요... 형이 님한테 이유를 얘기 안 하려 한다는 얘기인거죠?
코인괜히시작
18/05/02 10:30
수정 아이콘
네..크크 가족한테 다 얘기안해요 알아서 한다고 이런식.. 제 생각은 눈도 높고 의지도 없고..
18/05/02 10:3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코인님 입장에선 성격정도는 파악되니 대충 짐작하는게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봤을 땐
지나친 자유를 갈망하여 직장이라는 단체에 소속이 된다는 것 자체에 대한 반감 or 직장업무에 대한 반감 or 자신감 결여
or 사회진출에 대한 의지력 제로
여기 중에 최소 하나 이상은 해당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것 자체가 가족이나 남들에게 말하기에 창피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보이고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10: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Maiev Shadowsong
18/05/02 10:05
수정 아이콘
저도 의견이 비슷한게..

오히려 고졸이셔서 좀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듭니다..

주위에 취포생들 보면, 어느정도 되는 대학을 나와서 자존심 때문이라도 '이런 직장에서 일할바에는 안하는게 낫다' 라는 생각을 많이들 하더군요

그러다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이 지나더라구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10:08
수정 아이콘
눈이 겁나 높은거 같기는한데.. 무튼 잘 설득해볼게요
Lord Be Goja
18/05/02 10:08
수정 아이콘
난이도와 대우가 문제지 불가능하지 않죠
18/05/02 10:23
수정 아이콘
뭐라도 하면 할게 있죠 당연히

제 친구도 만화 그린다고 대학도 안가고 방황하다 35살 넘어서 인테리어쪽이라고 부르고 사실 상 노가다일 배워서 돈 잘법니다. 그게 첨에나 막 몸쓰지 용접이든 도배든 기술 배워서 하면 괜찮아요.

위에 댓글 보니까 어차피 그런쪽일 간간히 하시는거 같은데 아직까지 사람들 인식이 그래서 그렇지 좋은 기술 배워서 그쪽으로 나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장인
18/05/02 10:31
수정 아이콘
자기용돈 벌어서 사는거면 암덩어리취급 받을 이유가 있나요?
그것도 동생에게? 동생있는 입장에서 동생이 저한테 그러면 되게 화날 것 같네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10:36
수정 아이콘
제 옷 입구요, 제 돈 빌려쓰구요, 제 화장품 쓰구요, 제 양말 신구요, 가족한테 한푼도 안쓰구요, 비전없이 저렇게 살면 제 기준에선 암입니다 가족 배려, 생각이란게 전혀 없어요
코인괜히시작
18/05/02 10:37
수정 아이콘
추가하면 자기가 하루벌어 하루사는거 자체도 문제죠 적금 하나도없는데 엄마아빠 등골빨겠다는건데요
아마존장인
18/05/02 10:38
수정 아이콘
동생분에게 경제적으로 피해주시는구나
그럼 화나실만 하네요.
18/05/02 10:36
수정 아이콘
취업됩니다. 눈높이가 문제인거지.
브라이언
18/05/02 10:56
수정 아이콘
기댈곳이 있는게 문제네요....
내쫓지 않는 이상 변하기 힘들것 같은데요
지구특공대
18/05/02 11:05
수정 아이콘
저도 고졸에 군대 제대하고 허송세월 5년 보내다가 지게차 배워서 지금까지 써먹고 있습니다.
물류직 구할때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일단은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내딸채연이
18/05/02 11:21
수정 아이콘
혹시나 형님분이 사무실 취업을 원하는거면 사실상 힘들구요
용접 가공 같은 현장 기술직은 취직 가능하며, 그건 싫다하시면 운송직이 있겠네요.
사무실 취업을 원하시면 국비로 캐드라도 배워서 캐드할 줄 알면 사무실 취업가능합니다. 큰 회사는 힘들고 작은회사들 요즘 캐드 못 구해서 난리입니다
18/05/02 11:38
수정 아이콘
31살이면, 뭘해도 됩니다! 힘내라 하고 열심히 일하라 하세요!!!
18/05/02 13:35
수정 아이콘
돈 벌 필요가 없으니 안하는겁니다, 눈만 높아지고
눈을 낮추고 돈이 필요하다면 하루면 구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구직난, 구인난 입니다
원딜은안해요
18/05/02 15:28
수정 아이콘
제가 29부터 한번도 해본적없는 자동차정비에 달려들어서 지금열심히 생활중입니다.
분명 길이없어보여도 막상하니 있더라구요!! 형님분도 뭔가 다 잘될꺼라고 믿습니다
간바레
18/05/02 15:55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의지가 없으면

서울대졸 / 28세 / 경력쩔음도 취업 안됩니다...
벽빵아 사랑해
18/05/02 17:37
수정 아이콘
형님분도 잘될거예요 잡일 조금은 하고 있다고 하니 어쩌면 부릉부릉 시동걸고 있는걸수도 있어요 잘 토닥여주세요
저도 대학졸업 후 7년백수 33살에 사회생활 시작했거든요 헤헤헤헤
나이스후니
18/05/02 21:09
수정 아이콘
이게 무서운게 저런 생활을 하다보면 부모가 스트레스를 주는 집과 그래도 믿어보자하며 기다리는집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적당히 준비하는것처럼 알아보면서 백수로 지내게되는데 이게 은근 편합니다. 저도 한1년취업준비하면서 지내봤는데, 취업에 대한 압박은 있었지만 막상 취업을 너무 빨리하게되면 이런 무난한 생활도 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요. 그런 생각이 거의 30정도까지하게 되더군요.
결국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어려워집니다. 시간이 더 지나고나면 나이때문에 받아주는데가 없다라는 하고싶은데 못해라는 논리와 합리화가 나올 수 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10886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10] 유스티스 18/05/08 133884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83592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16677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68587
181097 [질문] 비슷한 신발 추천 좀 부탁 드립니다. 괴도키드52 25/07/10 52
181096 [질문] 어린이 자전거 보조바퀴 장착 관련 질문입니다. Nal_rA[UoS]97 25/07/10 97
181095 [질문] 중국산 스마트링 써보신분 계실까요? [4] 시무룩697 25/07/10 697
181094 [질문] 이사 생각중에 질문드립니다. [11] 싸구려신사2036 25/07/09 2036
181093 [질문] 모니터 연결 질문드립니다 [4] 월터화이트1719 25/07/09 1719
181092 [삭제예정] [투자] 여유돈 어떻게 굴릴까요 [25] 모아3350 25/07/09 3350
181091 [질문] 혹시 피싱 메일인가요?ㅠㅠㅠ [8] 싱싱싱싱2179 25/07/09 2179
181090 [질문] 주말에 여는 자동차 정비소 서울쪽 추천 부탁드립니다 [2] WarJoy1685 25/07/09 1685
181089 [질문] 펠티어 제습기 쓸만할까요? [1] No.101158 25/07/09 1158
181088 [질문] 내몽골이 중국이었다니!! 중국 로밍하신 분 내몽골에서 카드 사용법 좀 여쭤봅니다 [12] 콩순이1892 25/07/09 1892
181087 [질문] 네이버 멤버십 / 엑박 게임패스 쓰는 분들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1] 단다니 쿨쿨1358 25/07/09 1358
181086 [질문] 부모님 노후. Voo&Qqq vs 제피&제큐 [11] wish buRn1926 25/07/09 1926
181085 [질문] 포항 숙소 질문 [1] 김리프1213 25/07/09 1213
181084 [질문] 급한 서울 여행을 위한 식당 추천 문의드립니다. [19] 어린녹차잎1788 25/07/09 1788
181083 [질문] 야알못이 질문이 있습니다 [3] 오언타트블고1266 25/07/09 1266
181082 [질문] 갑작스레 컴퓨터 본체가 부팅이 안 돼요 [19] Mindow1884 25/07/08 1884
181081 [질문] 스팀 여름세일 살만한 거 뭐 있을까요 [6] TAEYEON1731 25/07/08 1731
181080 [질문] LG OLED TV 구매 고려 중입니다. [3] Rei1449 25/07/08 14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