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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4/27 12:53:38
Name 성동구
Subject [질문] (스타1) 박성준 최연성 질레트 4강 5대 0관광의 진실?
당시 최연성을 응원하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게 왜 5:0 관광으로 불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단 스코어가 3:2인데요.... 5대 떡이라고 주장하시는분들 요지는 5세트 내내 최연성이 아무것도 못 해보고 휘둘리다가 졌다고 하시는데,

너무 테란 입장의 시각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땐
박성준 선수의 막강한 공격으로 두번 뚫었지만 최연성의 절륜한 방어에 두 번 막히고 5세트에서 결국 박성준이 한번 더 뚫어내며 3:2로 신승한거라고 보거든요.

물론 당시 절대 안 질것 같던 최연성을 다전제에서 저그로 꺽어낸 게 대단하긴한데, 5세트 내내 아무것도 못하고 휘둘리기만 하다가 5:0으로 졌다는 좀 비약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보통 압도적으로 꺽었다는 3:0으로 이겼을때 쓰이지 3:2로 아슬아슬하게 이겼을때 압도적으로 이겼다고 말 하지는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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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
18/04/27 12:55
수정 아이콘
주도권이 없었으니까요 최연성이 주도권없이 게임하며 이기는 스타일도 아니었구요 자존감의 극의를 보여주며 군림하는 이미지의 최연성이 자기 스타일 다잃고 방어만 하다 끝나는 다전제였으니 아마 본인도 5:0이라 생각할걸요 에고 다 박살난 다전제였으니
성동구
18/04/27 13:10
수정 아이콘
3, 4경기 방어만 했다고 좀 폄하당하는것 같은데, 다르게 보면 저그의 뽕뽑기 쇼부류 올인을 막강한 방어력으로 막아낸거 아닌가요. 올인 공격 막히고 박성준 선수가 쿨하게 gg친거구요.
조말론
18/04/27 13:17
수정 아이콘
글에서 언급없는 주도권 얘기를 해도 글에서 하신 얘기 반복할거면 질문에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냥 답정너지요 밑 댓글의 대댓글로 글내용 복붙하시는데
성동구
18/04/27 13:30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제가 답정너 할게요.
저만 3, 4세트 잘 막고 이겼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이쥴레이
18/04/27 12:55
수정 아이콘
그당시 직관했었는데, 그때 당시 5:0이라고 한 이유는 최연성 선수가 이긴 경기가 방어만 하다가 이겼고,
박성준 선수 본진 한번도 가지 못해서 나왔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임팩트 있는 4강이었습니다.

그리고 박성준 선수 그당시 좋아하기는 했지만 결승에서는... 우승을 바라지 않았죠.
홍진호 선수 팬으로서 저그 첫우승은 홍진호가 해야된다! 라는 마인드여서.. 흑.. 케텝빠였는데..
성동구
18/04/27 13:11
수정 아이콘
저는 방어만 해서 이긴것도 이긴거라고 생각하는데, 주류의견과 생각이 많이 다르군요. 방어만 하면 이길 수 있는데, 쓸데없이 멋지게 이기려고 나갈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결국 스코어가 중요한거고 최연성 선수가 5경기 잡았으면 역 스윕이었으니까요.
이쥴레이
18/04/27 13:30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멋진 경기이고 임팩트 있는 경기라고 해도 10년뒤에는 결과만 아는 사람에게는 그냥 3:2로 끝난 풀세트 접전 경기였나 보다하는거죠. 성동구님이 그렇다는것은 아니고요.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거는 그당시 경기때 전후 분위기... 혹은 여론이라는것도 어느정도 작용했던거 같습니다.
2천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그 낭만시대같은것이 있었으니까요.

2004년 7월 2일 경기입니다.

그당시 PGR 게시판 보면 알수 있을거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https://pgr21.com/pb/pb.php?id=free2&page=2121

지금과는 다르게 그때는 PGR에서 더욱 글쓰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질레트 4강 관련해서 박성준 VS 최연성 관람평들 보는것도
지금보니 재미있네요.
성동구
18/04/27 14:13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신규 유입이 없는 워낙 고인물 판이다보니 5:0관광 소리가 다수 주류 의견이더라구요.

당시에 pgr말고 좀 더 격한 사이트에서는 더 심한 말도 나왔었죠....

테란팬 입장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다전제입니다.
18/04/27 12:58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5세트는 최연성 선수가 박성준 선수의 막강한 공격력만 예상하고, 웅크리고만 있었죠.
박성준 선수는 그걸 역이용해서 초반 공격을 배제하고는 아주 부자 저그가 되어서 낙승했고요.
스코어는 3대2였으나, 사실상 박성준 선수의 손바닥 안에서 경기가 흘러갔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성동구
18/04/27 13:13
수정 아이콘
5경기... 노스텔지아였죠? 아마
박성준 선수가 부자 저그가 되는 과정에서 앞마당 옆구리 언덕을 통한 럴커 견제가 잘 통했다고 봐서;

5경기 심리전으로 압도했어도 그 5경기를 위해 2세트를 일부러 포기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My Poor Brain
18/04/27 13:00
수정 아이콘
34경기는 진짜 수비만 하다 박성준이 알아서 gg쳤고 5경기 그냥 거의 올멀티 관광 아니었나요? 앞마당 미네랄도 제대로 못파고 커맨드 들었다 내렸다 하다가 울트라 들어오는 장면에서 gg나온 걸로 기억하는데요. 동시즌 들쿠달스 상대로 보낸 것만큼 자기가 갔었잖아요.
성동구
18/04/27 13:14
수정 아이콘
수비만 하다가 알아서 gg친게 아니라,
뒤가 없는 공격을 퍼 부었는데, 최연성 선수가 막강한 방어력으로 잘 막아낸거죠;
My Poor Brain
18/04/27 1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뭐 이야기해봐야 생각 안 변하실거고, 결국 역스윕 못해서 졌고, 4경기 동안 공격 한번도 못한 게 팩트고, 5경기 소떼 관광 당했으니까 대다수가 관광이라 부르는 건데 뭘 어떻게 대답하나요? 전상욱 전성기처럼 노잼 수비형이라고 욕먹어도 최종 승자면 당연히 관광이고 뭐고 없이 역스윕이죠. 애초에 이미지 문제인 거고 관광 즐겼던 압도적 강자 최연성이 아니면 오래 회자되지도 않을 건데요.
성동구
18/04/27 13:26
수정 아이콘
5경기 게임내용이 압도적이더라도 스코어가 3:2면 3:2 승리지 어떻게 5:0이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안되서요. 이긴 경기도 방어만 하다가 상대가 알아서 gg쳤다고 하는데...

뭐 5:0관광이라고 대다수가 생각하고 제가 소수파니까 그렇다고 해야겠네요.

4경기 동안 공격 한번 못 간게 팩트라고 하셨는데, 무리한 공세를 취하다 지는것보다 방어만 해서 이기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2:2 스코어로 최종전까지 이어진것도 팩트죠. 공격 한번 못 가봤다고 승리가 승리가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y Poor Brain
18/04/27 13:47
수정 아이콘
누가 진짜 스코어가 5대 0이라고 하나요? 오대영 사대영이 스타판에서 최연성 박성준 경기에만 붙었던 부제도 아니고... 초딩이었는데 당연히 최연성이 아깝게 한세트 차이로 졌다는 건 알았어요. 순전히 당시 상황과 이미지로 붙은 별칭을 무슨 최연성 두경기 이긴 걸 폄하한다고 보시는 건지.
성동구
18/04/27 14:13
수정 아이콘
여기 답변만 봐도 3, 4경기 최연성 선수 승리도 박성준 선수의 판짜기의 일부 패배일뿐 별로 인정을 못 받는 느낌입니다.
My Poor Brain
18/04/27 14:25
수정 아이콘
그게 문제면 질답 요구를 하지 말고 겜게에 논설을 쓰시죠. 14년 지났는데 갑자기 누가 생각 개조한다고 하면 누가 잘 받아들입니까? 33혁명 이후 마주작처럼 최연성이 무슨 나락탄 것도 아닌데 33 3연벙 다음으로 꼽힐 정도면 그만큼 임팩트 강했다고 생각하면 그만인 건데 그걸 붙잡고 니들이 지나쳤어 최연성 이긴 건 하나도 안쳐주는 것 같아 이러는데 뭔 반응을 기대하세요? 심지어 피지알이 무슨 쌍욕하고 있었을 당사자 커뮤니티도 아닌데요. 사대영 최연성 성학승 다크 사우론이랑 오대영 송병구 이성은 이런 관광 매치들도 명칭의 당위를 같이 따져야 합니까?
성동구
18/04/27 14:35
수정 아이콘
게시판 선택해서 글을 쓰는건 회원으로서 제 권한인데, 님이 왜 종용합니까? 14년전에 발생한 사건에 대한 통념을 제가 논설 하나 쓴다고 마개조가 됩니까? 애초에 다른 사람 설득하려고 쓴 글도 아니고 왜 5:0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는지 묻는 글이었고 제가 소수 의견이었음을 확인하고 납득했으니 그냥 받아들일거고 겜게에 써서 집중포화 맞고 싶지 않네요.
My Poor Brain
18/04/27 14:38
수정 아이콘
애당초 폄하라는 표현을 그쪽이 먼저 꺼냈으니까 그렇죠. 최연성 개무시하고 시작한 사람 애초에 아무도 없어요 여기.
성동구
18/04/27 14:38
수정 아이콘
사족으로 https://pgr21.com/pb/pb.php?id=free2&no=60934 겜게에 논설 한번 썼다고 겜알못 소리 오지게 듣고 얼마 후 https://pgr21.com/pb/pb.php?id=free2&no=60995&page=11&category=9

저랑 똑같이 드라군 괜찮은 유닛이다라고 주장하는글에 겜잘알 소리와 칭찬댓글 달리는거 보고 겜게에 논설 쓸 생각 접었습니다.

어차피 여기서 저는 테뻔뻔 아닌가요?
My Poor Brain
18/04/27 14:39
수정 아이콘
성동구 님// 아니 그 글에 테뻔뻔이라고 제가 시비건 것도 아니고 그건 신경 안쓰고요.
성동구
18/04/27 15:22
수정 아이콘
My Poor Brain 님// 제가 댓글 달때마다 계속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싸울 주제도 아닌것 같고 계층답변까지 나온걸로 봤을때 더 길게 말을 잇는건 서로 시간 낭비에 감정 소모만 할 것 같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솜방망이처벌
18/04/27 13:23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최연성 본대가 저그 본진에 입성 한번도 못한걸로 알고있는데.. 그래서 5:0소리 나오는거예요
성동구
18/04/27 13:29
수정 아이콘
3, 4경기에서 박성준 선수가 올인 공격하고 막히자마자 gg쳤는데 그럼 당연히 본진 크립 밟을 기회조차 생기지 않죠. 그렇다고 이걸 졌다고 하진 않잖아요.
아저게안죽네
18/04/27 13:26
수정 아이콘
그 4강 경기 전까지 최연성이 보여주던 경기 패턴은 상대가 누구든 자기 할거 하고 잘 안풀리면 쿨 지지 잘 풀리면 관광버스 운전이었는데
역으로 박성준이 자기 할거 하고 막히니까 쿨 지지를 해서 임팩트가 훨씬 강한거죠. 최연성 팬이었는데 정말 충격적인 4강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막강한 방어력으로 잘 막아내서 이긴 이미지의 경기는 에버 4강 박정석전이 더 잘 들어맞죠.
질레트 4강은 잘 막았다기보다 상대는 그냥 던져 보는 건데 간신히 버텨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성동구
18/04/27 13:29
수정 아이콘
압도적으로 쉽게 막은건 아닌데, 막긴 막은거니.....
아저게안죽네
18/04/27 13:44
수정 아이콘
근데 최연성의 최대강점이 수비력이 된 건 질레트 이후고 그 이전에 저그들과 경기한 것을 보면
저렇게 처절하게 수비하는 상황 자체가 나온 적이 없습니다.
저그의 모든 러쉬를 너무도 쉽게 무력화 해서 수비력이 좋다는 느낌조차 받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성동구
18/04/27 15:23
수정 아이콘
제가 골수 테란팬이다보니 테란이 유리한쪽으로 해석해서 소수의견이 나온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파란무테
18/04/27 13:29
수정 아이콘
일꾼빼고 최연성선수의 병력이 저그 크립을 못밟았어요.
이 사실에 대해 대부분의 많은 사람은 5:0이라고 보는거죠.
당시의 최연성선수의 압도적임을 생각하면요.
님의 의견이 소수인 것이구요.
성동구
18/04/27 13:44
수정 아이콘
네. 확실히 제가 소수 인것 같네요.
파란무테
18/04/27 13:53
수정 아이콘
소수의견 존중합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죠. 정답이 있는 문제도 아니니깐요.
밑에분 말씀처럼, 저도 진지하게 5:0이라고는 안합니다.. 당시 임팩트에 있어서 그냥 5:0급 경기다. 이정도?
성동구
18/04/27 15:24
수정 아이콘
그냥 제가 테란팬이라서 두 번은 잘 막았고, 아쉽다 생각했는데 혼자 울컥했던것 같습니다.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러블세가족
18/04/27 13:32
수정 아이콘
임팩트 + 상징성으로 그냥 5:0이라고 하는거고.. 진지빨고 5:0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무시해야죠.
성동구
18/04/27 15:2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임팩트, 상징성 같은 부분도 있을텐데 제가 혼자 오바한것 같네요. 박성준 선수 승리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그때 그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많은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폰독수리
18/04/27 1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질문게시판이 아니라 글쓴분이 생각하시는 근거와 함께 게임게시판에 올리는게 적절할거 같습니다.

본문에 대해서는, 당시 최연성은 저그한테 지는거 자체가 이변이었고, 수비만 해서 이긴 승리가 공격해서 이긴 승리보다 열등한건 당연히 아니지만 수비만하다가 이겼다는 것도 이변이었던 시절이기때문에 그런 말이 나왔던거지 진지하게 박성준이 사실상 5:0으로 이겼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습니다. 애초에 이악물고 그런 주장을 할만한건 해당선수 팬덤인데 박성준이 그렇게 팬덤이 많은 선수도 아니었고요.
성동구
18/04/27 13:46
수정 아이콘
보통 박성준 선수 팬보다 최연성 선수 안티들이 많이 공격했죠. 아무것도 못하고 5경기 내내 두들겨 맞다가 졌다. 5:0관광

나중에 결승전에서 갚아주긴 했지만....
더미짱
18/04/27 13:39
수정 아이콘
혹시 성동구님은 경기를 당시에 보신건가요? 아님 뒤늦게 보시고 질문하는건가요? 당시에 보셨으면 5대0이 무슨 의민지 아실텐데....

당시 최강자 최연성 선수의 경기스타일이 자기가 파놓은 판에서 상대를 압살하는것이었고 가끔 자신의 생각대로 경기가 안풀리면 쿨지지를 치기도 해서 여러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거는 아실겁니다 마치 상대가 이겨도 찝찝한 느낌 주는...
근데 박성준 선수대 최연성 선수 경기는 완전히 반대였죠.. 박성준 선수가 파놓은 판짜기 내에서 최연성 선수가 갇혀버렸고 최연성 선수는 이기든 지든 방어만 하다 경기가 끝나버렸죠.. 그런 이미지를 5대0이라는 단어로 압축해서 표현한 것이고 그 표현은 최연성 선수의 승리를 비하하기보다는 박성준 선수의 판짜기를 칭찬하는 의미가 훨씬 더 많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동구
18/04/27 13:49
수정 아이콘
당시에 최연성 선수를 응원하면서 한 경기만 잡았으면 결승 진출했을텐데, 아쉽다라고 생각했는데 당시 스갤 같이 험하게 노는곳 반응보면 쵱 5경기 내내 두들겨맞다가 졌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또 지금까지 5:0관광이라고 불리는데, 이 스코어 자체가 박성준의 판짜기를 칭찬 하는 의미도 있겠지만 최연성이 이긴 두 세트를 좀 무시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18/04/27 13:4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이긴 2경기를 잘 막고 이겼다면 5차전에서 박성준이 그렇게 쨀 때 타이밍 치고 나와 경기를 잡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5차전에서 최연성 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박성준 선수의 저럴을 무서워하여 수비만 하고 나오질 못하였죠.
그래서 박성준선수가 지는 경기마저 판짜기의 일부로 설계한 것 아니냐며 5:0이라는 이야기가 나온거에요.
성동구
18/04/27 13:52
수정 아이콘
일부러 경기를 지면서 설계한건 오바인것 같습니다만 지는 경기를 활용해 5경기 심리전에 활용한건 대단한거 같습니다. 뭐 제가 박성준 선수 본인이 아니니 잘 모르죠. 이창호 구단의 끝내기처럼 일부러 5세트 확실하게 이기려고 두 세트 맵도 안 좋은데 그냥 던진건지는요.
완성형폭풍저그
18/04/27 13:57
수정 아이콘
지면서 설계한 것이 아니라 1,2,3,4 경기는 저럴 뚫기고, 5경기는 초반 압박 이후 멀티운영으로 판을 짜온거죠.
뚫으면 이기고 져도 상대방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서 5경기에 움츠러들어 못나오게 하려고요.
성동구
18/04/27 14:19
수정 아이콘
다전제니 최종 승자가 가장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이전 세트 경기들을 심리전으로 잘 활용했지만 박성준 선수의 판짜기를 칭찬하면서 3 ,4세트의 최연성 선수가 막고 이긴 경기도 어차피 판짜기였을뿐 최연성이 잘해서 이긴건 아니라는 평인 느낌입니다. 어차피 리그 챔피언은 박성준 선수고 박성준 선수가 질레트에서 가장 잘한 선수이지만 최연성 선수가 이긴 3 ,4세트도 잘해서 이긴건데.... 라고 생각했지만

뭐 대부분 5:0관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이유가 있는것 같고 대다수 주류의견이니 알겠습니다.
힘든일상
18/04/27 13:45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5경기를 이기고 다전제를 승리했으면 신승이라는 표현이 나올 수도 있겠는데,
박성준이 이겼기 때문에 신승이라는 표현 자체가 성립이 안되죠.
끝나고 보니 누가봐도 5세트 째는 플레이를 위한 3~4세트 판짜기였는데
그 판짜기를 결국 최연성이 간파하고 뒤엎지 못한거니까요.
아저게안죽네
18/04/27 14:20
수정 아이콘
사실 5세트도 째는 플레이는 아니었습니다. 3,4 경기 만큼의 올인 러쉬는 아니었지만 저럴로
압박하고 막멀티가 아니라 빠른 하이브 테크를 탔었죠.
문제는 최연성이 럴커 두기와 저글링 몇기의 압박에 벙커를 5~6개를 지으면서 극도의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고
자연스레 올멀티까지 이어졌습니다.
성동구
18/04/27 15:28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 내용보다 최종 스코어에, 당시 최연성이 역스윕 할 수 있겠다 조마조마했던 기억에 5:0 관광 소리까지는 오버라고 생각했는데, 다수 여론 반응을 보니 최연성이 잘 막은거 이상으로 박성준 선수의 공격력과 판짜기를 높게 쳐줘서 5:0이라고 불린다고 받아들이겠습니다.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8/04/27 14:02
수정 아이콘
질문에 답을 달아줘도 답정너를 시전중이네요. 이럴 거면 자게에 쓰지 왜 질게에 쓰세요?
파란무테
18/04/27 14:07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남깁니다.
답은 아닌 것 같고,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이라고 해두죠.
18/04/27 14:08
수정 아이콘
이분 성향이면 뭐..
성동구
18/04/27 14:14
수정 아이콘
알겠다고 제가 소수의견인거 인정한다는 댓글은 안 보이시나보네요? 스1 얘기는
자게가 아니라 겜게에 글을 써야죠.
18/04/27 14:24
수정 아이콘
소수의견 다수의견 구분 하실 거면 더욱 자게나 겜게로 가서 토론을 하셔야죠.
성동구
18/04/27 14:41
수정 아이콘
제가 이 글에서 어떠한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라고 주장을 했나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왜 통념이 다른지, 물었고 답변을 보고도 납득이 안 가니 다시 물었고 달린 답변과 다수의 의견을 보고 받아들였습니다. 처음부터 토론할 마음이 없었고 질문하는 형태의 글인데 게임게가 아니라 질게가 맞죠.
18/04/27 14:10
수정 아이콘
5:0관광이라는거 자체가 박성준이 5경기 내내 공격만 하다가 게임이 끝났으니까 붙는 말이지 별다를게 없습니다. 당연히 이긴 3,4경기는 최연성이 잘막아서 이긴거죠.
성동구
18/04/27 15:29
수정 아이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테란팬 입장에서 혼자 울컥해서 오버했던거 같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욥.
By Your Side
18/04/27 14:12
수정 아이콘
그런 말이 나오는 이유는 최연성 본인의 스타일 때문이 큽니다. 아직 할만한데 여기서 gg를? 이런 패턴으로 자기 할것만 하다가 끝까지 혼자 종결짓는 경기가 많아서 흔히 지더라도 포스가 훼손되지 않았다고 표현했죠.

근데 그걸 역으로 당했고 특히 노스탤 1,5경기가 인상적인데 압도적인 창에 1경기부터 기습으로 당한 뒤 그냥 자기 주도권이나 플랜은 전혀없이 내내 처절한 방어만하다 5경기에서도 지레 움츠려드니 박성준선수가 역으로 째고 울트라관광을 보내버렸죠. 이런면이 큽니다. 5대0이라는 상징성은요.

물론 3:2죠 엄밀히는~
성동구
18/04/27 15:31
수정 아이콘
5:0 상징성은 저도 인정합니다만 3, 4세트에서의 선방이 무시당했다소 저 혼자 오버해서 글 올린것 같습니다. 시간 내서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及時雨
18/04/27 14:15
수정 아이콘
커리어 다 끝내고 재평가를 하니까 그렇지 당시에는 입지도 달랐다는 걸 감안해야죠
성동구
18/04/27 15:33
수정 아이콘
네. 당시 최강 포스의 최연성을 끌여내린 투신의 맹활약을 제가 간과하고 당시 분위기 또한 배제한 채 냉정한(?) 스코어만 가지고 주장을 한 모양새인것 같습니다. 아쉽긴한데, 최연성 선수가 1경기 더 잡았으면 될 일인데 못 잡아서 패자가 됐으니....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La La Land
18/04/27 14: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복싱경기하는데 1라운드 내내 코너에 몰아놓고 개패듯 팸

챔피언 얼굴 피떡되고, 도전자는 기스하나 없음.

물론 챔피언이 막긴 잘 막음

2라운드에 아 힘들어. 그냥 안할란다 하고 1라운드 내내 줘패다가 걍 수건 던짐

물론 챔피언이 잘 막은 것도 사실이고 맷집이 좋았던 것도 사실이고, 경기결과는 이긴 것도 사실이지만

그냥 기분 나쁘죠.

게다가 저그전 압도적인 최연성이라 뭐 해보지도 못하고 막기만 하다가 이긴 꼴이라 그런 임팩트도 있었던 거죠
(저도 당시 최연성 응원했습니다)


롤로 치면 상대편 미드는 라인 죽 밀고 탑, 정글, 봇 로밍다니면서 게임 터뜨리는데

나는 밀려오는 라인 줏어먹고 1킬도 안주고 0데스인데 상대방이 로밍가니까 타워 때려서 먼저 깼다고

야 서로 0데스인데 타워 먼저 깼으니까 라인전 내가 이겼네 하는 느낌이죠. 이미 전체 경기는 상대가 이겼는데요
18/04/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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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좀 위험한 사족이네요.
La La Land
18/04/27 15:38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서 답정너 시전하시길래 달았었는데
아래쪽 내려오니 수긍을 하셔서 삭제했습니다.
성동구
18/04/27 15:41
수정 아이콘
라라랜드님뿐만 아니라 [제 친구] 관련글에 대해서 없는 사람으로 어그로 주작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진짜 재밌는? 주제가 나와도 글을 안 쓰고 있긴 합니다. 최근 근황으로는 ‘독일이 2차 세계대전에서 유럽을 지배했고, 유럽언어는 다 비슷한 형태라 유럽 사람들 다 독일어 구사할 줄 안다.’ 라는 주장을 술자리에서 했고, 이 이야기가 나오게 된 시발점은 제가 제 2외국어로 스페인어나 프랑스어 배우고 싶다고 활용도가 높을거라고 하니 독일어만 할 줄 알면 유럽 여행가서 의사소통 잘 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고, 뭐 갑자기 쌩뚱맞은 소리를 굉장히 진지하게 하는 재밌는 캐릭터로 저희 친구들 사이에서도 통하고 있습니다.

그 없는 존재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나는 친구와 오늘 저녁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감상하고 술자리에서 또 서로 헛소리 왕창 뱉을 예정입니다.

또 최근 근황이... 저번에 비 키 180으로 한 내기pgr에서 얻은 근거를 보여주고 이겨서 애슐리 얻어먹었네요.


친구가 정상적인 주장을 안 하는 이유는, 당연히 정상적인 이야기가 주류고 가끔 어이없는 주장을 하는데, 정상적인 이야기는 누가봐도 화제가 안 되니 당연히 안 적습니다. 아... 이야기거리 되는 주제만 취사선택해서 적었으니 어그로 맞긴 하네요.
마술사
18/04/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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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합니다. 성적이 3:2인데 박빙이 아니고 5:0이라니? 하고 갑갑하시겠죠.
다만 반대로 최연성 전성기때는 이길때는 압도적인 화력을, 질때는 뜬금없는 gg로 사람들이 '포스는 역대최강' 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실제 성적은 이윤열에 못미쳤지만요. 이런 평가의 정반대 상황인거죠. 더 오래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윤열의 억울함이 딱 님이 느끼는 억울함일겁니다.
샤르미에티미
18/04/27 17:30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설명들은 다른 분들이 다 해주셨고 왜 5:0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느냐를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질레트 4강 박성준VS최연성은 3:2로 접전 끝에 박성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스코어는 3:2지만 박성준이 압도적으로 이긴 느낌이 있기 때문에 5:0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3:2지만 박성준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최연성을 압도적으로 이긴 느낌이 강해서 일반적인 3:2 스코어 느낌은 아니었다" 인터넷에서 보통 이렇게 설명하진 않죠. '그냥 5:0 관광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게 더 빠르고 쉽게 와닿으니까요.
강미나
18/04/28 13:46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딱 그렇게 경기해서 포스를 쌓았죠. 유리한 경기는 압살하고 지는 경기에선 할 거 하고 쿨GG 치고.
포스 제외하면 최연성 포스시절은 그냥 반쪽리거시절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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