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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3 22:09
개인적으로는 가방 들어주는 남자들 좀 바보같다고나 할까.
연애를 주도적으로 못 하고 끌려다니는 거 같아 보여서 안 좋습니다. 가방 들어달라고 한 사람 저는 한 번도 못 만나봤습니다.
18/04/03 22:20
모자라고 흠결이 있는 사람이지만 대화가 통한다면 어렵더라도 같이 바꿔나갈 수 있지만, 별별 이야기를 다 끌고 들어오면서 내 감정과 행위를 정당화하고 자기가 옳다는 걸 증명하려는 사람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맞춰준다는 것 역시 상상하기 어렵구요.
지난 번 글도 읽어봤는데 음... 솔직히 회의적이네요.
18/04/03 22:11
전 들어주든 말든 상관없어서 ;;
그냥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들어주길 원하는 사람이면 들어주고 괜찮은 사람이면 안들어주고....그럽니다
18/04/03 23:11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좋다고 느껴지네요
사실 가방 들어주는 것은 굉장히 크리티컬하거나 자신의 신념을 거스를만한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그런 부분에서 난 그건 절대 안돼 이런 스탠스 취하는 것은 남녀 떠나서 피곤해질 일이죠
18/04/03 22:12
지난 번 글에서도 느꼈지만 여자분이 흠...
그 분께서 결혼하면 더 많은 걸 요구하실 거고 또 그러겠다고 하시지 않으셨던가요? 참고 만나시는 건가;;
18/04/03 22:14
엥 들어주겠다고 해도 싫다고 극혐하던데.....
단순히 가벼운 백이었나요 아니면 무거운게 많이 든 가방이었나요? 전자라면 정말 꼴불견이네요...
18/04/03 22:17
제가 그랬습니다.. 그럼 차에 놔두고 다니자
내가 중요한건 내 가방에 넣어줄게 라고 했죠.. 그래도 싫다고 합니다.. 하 이런데서 이렇게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넘 답답해서
18/04/03 22:15
명확히 가방(또는 물건)을 들어줄 사유가 있을때에는(예: 화장실 등) 들어줬습니다.
저에게 가방만 들어주라고 했을때 별다른 사유가 없어보이면 왜 들어줘야 되는지에 대해 대화를 했습니다. 이런 정말 사소한 것에서 객관적, 합리적으로 말이 안통하면 더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4/03 22:16
실례지만 올해가 2018년인데 아직도 저런 여자가 있나요? 진짜 충격인데
다른 남자들은 노력하고 잘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오빤 왜 안해.. 라는 말은 사람의 수준을 의심케 하네요. 요새 여자들 다 남자한테 가방 들어달라 문 열어달라 별 시덥잖은 거 똥개 훈련 시키듯이 시키는 짓 안합니다. 남자가 가방 안 들어줘도 되는 여자를 만나면 되겠다고 비꼬기 전에 애초에 지가 지 가방이나 들어줄 하인을 만났어야죠. 가방이고 뭐고 상대가 싫다는데 남이랑 비교하면서 강요하는 유형 개노답이죠 배려 1도 없고 본인밖에 모르는데 연애랑 자격 없네요 연애라는 이름으로 별 되도 않는 의무나 부과하려는 인간 유형. 심지어 본인이 여자란 이유로 별 개소리를 다 당연한 듯이 뱉는 것. 죄송합니다 속 터져서 말이 거칠 게 나오는데요 연애도 최소한의 개념은 있는 사람끼리 해야 합니다. 진짜 남자친구가 싫다는데도 해주면 좋겠다 싶으면 하다못해 감정적인 이유라도 얘기해줘야 될까 말까 인데 뭔.. 남들은 드립을
18/04/03 22:16
가방이 꽤 무거우면 들어줄 의향있습니다... ㅡ.ㅡ
전 글쓴이님과 마찬가지로 여자친구 백 들어주는 남자들 보면 그냥... 좀 그렇습니다.. 들어주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거기때문에 더한말은 않겠습니다만... 남자친구가 종인가요?
18/04/03 22:22
연인이라고 하시니 말이 점잖게 나가는거지 님 동성친구가 저런다고 푸념 늘어놓았으면
저런 싸가지없는 블라블라라ㅏㅏㅏㅏㅏㅏ 하면서 댓글 달렸을겁니다.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인간 됨됨이 문제에요
18/04/03 22:20
(수정됨) 답은 나와있네요.
여친은 백 들어주는 남자 만나면 되고 (이런 남자는 많죠) 글쓴이는 백 들어달라고 요구하지 않는 여자 만나면 되고 (이런 여자도 많죠) 솔직한 심정으로 두 분 다 잘 이해가 안 갑니다만... 글 쓰고 이전 글 검색해보니 왜 아직도 만나시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결론이 남쓰헤 여쓰헤 이런 식으로 나오면 가능성은 1. 정말로 상대방이 노답 쓰레기다. and/or 2. 글쓴이가 의도하든 아니든 본인에게 유리한 내용 위주로만 글을 올렸다. 인데 1번은 사실일 경우도 아닐 경우도 있지만 2번은 거의 언제나 사실인 듯 싶네요.
18/04/03 22:22
저도 충성심 테스트 이런쪽에 무게가 많이 실리긴 합니다.
은행 직원인데 주변에 결혼한 여자들의 어마어마한 입김에 결혼전부터 온갖것들 따지고 묻고 하고 오늘도 왠지 주변에서 내 남친이 이런 반응 했더라 하니까 이렇게 해라고 시켜본 것 같아요. 주변 얘기에 엄청 휘둘리고 맹신하는 편입니다..
18/04/03 22:21
여자친구가 가방 계속 들어달라고 졸랐는데 절대 안들어줬습니다.
뭐 백팩이나 에코백 이런건 얼마든지 들어주겠지만 그 반짝반짝하고 뭐 치렁치렁한 핸드백은 죽어도 안들겠다고했어요
18/04/03 22:22
가방 들어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상대방이 정말 싫다고 하는 행동을 강요하는 태도가 좋아보이지 않네요.
가방이야 사람마다 들어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18/04/03 22:26
이전글보고왔는데
29살 여자가 이렇게 철이없을수도있군요 혹시 여시...묻은게아닐까 하는정도로 들어주는거 까짓거 별거아닌데 안들어준다고 저런헛소리하면 리얼루다가...왜만나세요 ㅠㅠ
18/04/03 22:32
으어 이댓글보고 이전글 보고왔는데 이 글만 봤을 땐 여자가 너무했다 정도인데 이전글 까지 보고오니까 이건 뭐 할 말이 없네요.....덜덜
18/04/03 22:26
들고 다니기 버거운 짐이면 들어주죠. 근데 그걸 의무처럼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 좀 아닙니다.
[남친이 힘이 더 세든 건강상태가 더 좋든 자기 짐 들어주는 것은 호의에서 나온 일이고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게 인간됨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짐 들어주기'나 '연인관계'에 국한되지 않는 인간관계 전반에 적용해도 된다고 봐요. 남이 나 도와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 미성숙한 거죠
18/04/03 22:30
제 여자친구는 손가방같은건 거의 안가지고 다니고 대부분 백팩처럼 메는 가방위주로 가지고 다녀서 만나면 바로 제가 메고 다니는 편입니다.
여자친구가 몸이 약해서 억지로라도 제가 가지고 다닙니다. 처음에는 미안해했는데 그거 들고 다니면 금방 지치니까 이제는 만나면 자연스레 넘겨줍니다.
18/04/03 22:34
그 정도면 관계의 문제보다 인성의 문제로 넘어가는 느낌이네요. 제 여친은 미안하니까 제가 들고다녀도 별로 이상해보이지 않는 가방위주로 가지고 나옵니다. 쇼핑같은거 해서 짐 많아지면 반반씩 들려고 노력하기도 하구요.
18/04/03 22:32
예전에 제 여자친구는 오히려 싫어하더라구요..
이전 글 보니 결혼까지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저희야 글쓴분 글만 보는 입장이고.. 글쓴분이 항상 옆에서 보셨을텐데.. 여자친구분 성격 안고쳐져요... 평생 참고 사실거 아니면...쩝... 아무쪼록 현명한 선택 하시기를..
18/04/03 22:36
전 제가 먼저 나서서 들어주는 편입니다
무거워하고 힘들어하면 데이트할때도 악영향이거든요 근데 저런 카톡을 대놓고 보내면 진짜 확 깰거같네요 본인이 좋아서 들어주는거지 대놓고 요구하는건 정말 아니죠
18/04/03 22:44
["응, 오빤 이런 사소한 부탁도 안들어주는데 결혼하면 큰거는 안봐도 뻔하다"]
저라면 이런 얘기까지 나왔으면 손절하고 헤어질것 같습니다.
18/04/03 22:49
미치도록 예쁘거나 돈이 무지 많거나 결혼하면 시부모님모신다고 하나요? 그럼 그냥 들어드리세요..
마지막 딜로 기념일에만 해주겠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나 등등 그날은 가방도 들어주고 문도 열어주겠다 정도 합의할수 있다면 해보시고 아니면...
18/04/03 22:54
간혹 들어준다 해도 보기안좋다며 본인이 들고 다니던데..
극단적으로 원한다면 들어준단 마인드인데 또 저런식으로 말하는거 보니 정 떨어질듯합니다.
18/04/03 22:56
하고싶은대로하세요 어차피 댓글봐도 글쓴이분 생각대로 사실텐데 흐흐...
제 친구가 저랬으면 쌍욕하면서 앤조이로 만나던가 결혼은 절대 하지말라고 말렸겠지만 저랑 상관없는분이고 댓글참고 안하시는거같으니 그냥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18/04/04 00:03
이거 굉장히 참신한 아이디어네요
과연 어떻게 반응할지? 보통 가방들어달라는건 정말 무겁다기보다 여자 핸드백 들어주는 쪽팔림을 무릅쓰고도 내 남자는 나한테 이렇게 충성한다는걸 과시하고싶은게 강한데 백팩에 넣어버리면 그게안되니
18/04/04 13:52
제가 볼땐 남 시선 때문에 그러는거 같은데요. 주위 여자들 꺼내는거보니깐..
내 남친도 가방들어주고 문열어준다.. 이런거 말하고다니고 보여주려고...;
18/04/05 14:14
제 친구가 뚱이님 의견 그대로 행동했죠 크크
평소에 남자는 어떻다느니 돈 부터 시작해서 행동 하나하나 태클걸던 인간이었는데 참 볼만했습니다. 뭐 결국 그 친구의 여친은 친구 만나는 도중에 몰래 선보고 결혼해버리더군요.
18/04/04 07:55
(수정됨) 가방을 들어줘야 할 이유가 있다면 먼저 들어주죠.
근데 그냥 들어달라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다 남과 비교해가면서까지 강요하는 건 최악이구요. 손절 축하드립니다. (아, 전에 질문글에서 봤던 아버님이 다 해주신다는 그 분이 여자친구분이셨군요.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사람 같네요. 자신의 경험을 강요하고 그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18/04/04 08:32
제 여친은 거부합니다. 무겁고 컨디션 나쁘면 제가 자발적으로 들어주는 편이지만.. 평소에 들어주면 불쾌해합니다. 자기도 멀쩡한 손 있는데 굳이 들어주지 말라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여친의 이런 태도가 옳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본인이 컨디션이 좋고 멀쩡하다면 다른 사람을 부려먹으면 안되죠. 남자친구가 하인도 아니고.
18/04/04 09:00
와이프에게 얘기를 들려주니 극혐하네요. 가방은 본인 패션의 구성품인데 남에게 들라고 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하네요.
그저 자기 가방 들어주고 문열어주는걸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거라면 그냥 어린애 떼쓰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크크크
18/04/04 09:43
그런거 있어요.
진짜 별거 아닌데 이걸 포기하는 순간 내가 내가 아니 그런 느낌. 절대포기안하는거. 언제나 그걸 놓치지 마세요. 이상한게 아니라면 그런걸 이해해 주는 여자 만나면 됩니다. 저도 그렇게 몇개를 쟁취했고 그 몇 개를 제외하고 모든 걸 뺏겼어요...크흡
18/04/04 10:03
근데 지난글을 보니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셨네요.
지금은 헤어졌다지만 자주 사귈 정도로 매력이 있으신 분 같으니 다음 여자친구를 금방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04/04 11:55
와이프랑 6년 연애하고 결혼 6개월차인데 화장실 갈때 빼고는 들어본적 없습니다. 와이프가 남자가 여자 가방 들고 있는거 꼴베기 싫다고 들어준다고 해도 싫다고 해요
18/04/04 12:55
저도 과거에 쇼핑해서 이것저것 들어서 무거운 경우랑 화장실 갈때만 들어 줬습니다.
다른 경우는 안들어 준다 했고, 만약 가방들고 다니기 싫으면 아예 가방 놓고 맨몸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가는 경우 구석에서 가방을 넘겨주고, 가방 넘겨 받은 후부터는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18/04/04 13:32
현재 와이프가 출산까지 3개월 남은 몸인데도 화장실 갈때를 제외하고는 부탁한 적이 없습니다.
그마저도 진짜 어쩌다가 몇번 정도 입니다. 가방을 부탁하고 들어주고는 정말 개인의 선택인데 싫다고 해도 그걸 강요하는 거면 모....답이 없죠. 이런 걸 사랑의 척도로 생각하는 사람은 제 개인적으로 보자면 솔직히 생각이 모자르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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