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린시절에 드래곤볼 재밌게 읽었고 지금도 종종 만화책방 가서 42권 완결판 재밌게 읽지만, 현재 나오는 만화들과 굳이 비교하면 유치하기도 하고 단순 전투력, 초싸이언1,2,3 이런 진행이 지금은 안 먹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치 고전 영화 총알 탄 사나이가 지금 10대들에게 보여주면 노잼이죠. 거기서 재밌단 요소 계승 발전해서 다른 영화에 이미 다 차용 됐으니까요.

드래곤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그 재밌던 요소가 다른 만화에도 다 들어가버렸고 저와 같이 그 시절 추억을 읽는게 아닌 현 10대에게는 크게 매력이나 차별점이 없는 만화가 아닌가 하구요.

뭐 그런 의미에서 드래곤볼 슈퍼는 실패할것 같았다고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생각했는데, 다른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저 처럼 이미 고대에 훌륭한 역사라고 생각하시는지, 현 시대에도 충분히 먹힐만한 작품이지만 Z와는 별개로 슈퍼가 너무 별개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