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시즌 좀 넘게 만에 복귀해서 서폿으로 플레티넘에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원래는 원딜 빼고는 두루 하면서 탑을 주로 했는데 복귀 후 탑을 2,3판 돌려보니 미니맵 보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신챔프들에도 적응 못하고 딜교하고 상대 정글 갱루트도 잘 모르겠어서
서폿으로 적응하다가 다른 라인을 하자고 하려던 게 아직도 서폿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아마도 원딜이 상대 봇라인 챔프 고려 안하고 베인을 고른다던가, 그냥 베인을 고른다던가[...]
하는 일만 아니면 그냥 적당히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200판 정도 했는데 6분 10초에 꿀열매(?)가 나오는 것도 최근에 알았고 솔방울탄이라는 건 언제 리젠되고 언제 생기는지도 아직 모릅니다.
한마디로 아는 건 쥐뿔도 없어요.

오늘 인간젤리님 방송을 보다가 라칸이 죽은 상태에서 미드에 구원을 써주는 모습을 봤는데요.
죽은 상태에서 아이템을 쓸 수 있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위와 같은 팁들이 뭐가 있을까요?

이런 팁들이 정리된 곳을 찾을까 하다가 인벤 외에는 떠오르지 않는데 인벤에서 이런 정보를 찾을 방법을 모르겠고
평소에 궁금했던 점도 적어볼까 글을 남겨봅니다.
(어차피 주말새벽롤은 돌려봤자 까먹기만 해서 끄적끄적..)

2) 점수를 쭉 알리스타로 올리다가 망한 판의 알리스타는 정말 소고기방패 밖에 안되는 것 같은 기분이 강해서 2,3 순위 챔프들을 찾다보니 점수가 별로 안 오르고 있는데요.
점수 올릴 때 모든 챔프의 1순위 아이템이 솔라리, 2순위 아이템이 구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롤 관련 방송을 보면서 1순위가 구원인 경우는 봤어도 솔라리인 경우는 못 봤고 챔프에 따라 향로나 지크 등을 가는 경우를 봐서
챔프별로 이런저런 아이템을 가고 있는데 사실 지크나 기사의 맹세 같은 경우에는 서포터로서 체감이 별로 안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향로도 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향로, 지크, 기맹 모두 이게 얼마나 효율을 발휘하는지 체감이 안되고 우선순위도 모르겠습니다.

알리스타의 경우 정당한 영광이나 기사의 맹세 같은 걸 많이 가던데 이게 솔라리, 구원보다 더 전투시에 효율이 좋은 건가요?
짧게 글로 설명하려니까 참 애매한데 라칸의 경우 지크 가서 궁으로 잘 큰 딜러의 딜을 올려주고 있을텐데 보고 따라하는 거라 잘 모르겠네요.

제가 주로 다루는 게 알리스타, 라칸, 브라움, 소라카 정도인데 서포터 아이템의 효율성 순위나 상황별 필요한 아이템을 체감 못하겠어요.
혹시 이런 궁금증에 도움주실 분 계시면 좋겠습니다.

3) 우리팀 정글러가 역버프 하러 가는 걸 상위권 방송을 보면 굳이 연기하지 않고 미리 상대편 부시에서 대기해서 이득을 보던데
플레티넘까지는 안 걸리게 가도록 연기하자고 하더군요. 그럴거면 몹에게 한대 맞거나 마나라도 써야 하는 것 같은데 그냥 대기하다가
가자고 하던데 역버프인 걸 모르게 하자는 건 첫번째 갱루트를 꼬으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역버프인 경우 봇으로 바로 오기 위해서인 것 같고..
천상계 플레이를 보면 역버프인 걸 알게 되는 것보다 봇 딜교 이득이 더 중요하기에 그러는 것 같은데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덧말 ) 그리고 플래 하위권에서 우리팀원들이 제 얘기 전혀 안 듣는 데 스트레스 받습니다.
분명 바텀 1차를 깼으면 탑이나 미드로 가서 1차 깨러 가는 게 맞는데 굳이 백핑을 찍어도 2차 깨러 가야 한다고 하고
오브젝트 있으니 먹자고 얘기한 다음에 핑도 찍어도 아예 무시하는 정글도 너무 많고..
이번 시즌은 실버 1에서 시작했는데 정말 이렇게 남 얘기 안듣는 점수대는 처음이라서 너무 답답하네요.
주로 오더로 명예 받으며 플레이 하는 편인데 제가 위험하다고 핑을 찍을 때는 분명히 위험한 상태인 게 라이너 죽고 나면 알거든요.
서폿이라 점수 올리기가 힘든 건지 주로 게임하는 시간 대가 늦어서 그런건지 영 모르겠습니다. 으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