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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4 09:22
권력형 범죄의 내부고발 및 그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의 미투운동은 찬성
현재와 같은 단순 남녀대결 구도의 미투운동은 반대 이정도 입장입니다.
18/03/14 09:32
강한 권력을 지닌 가해자에 대한 폭로만 지지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안희정 건이죠. 다만 폭로하는 사람은 폭로가 사실이 아닌 경우에 책임질 수 있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저격으로 한 사람 조지자는 건 있아서는 안됩니다. 이미 미투 운동을 가장한 저격이 상당히 있는듯요.
18/03/14 09:33
윗분과 비슷합니다. 권력형, 즉 갑이 을에게 행한 행위에 대한 고발은 순기능이라고 보나
15년전에 일어난 거의 사생활과 다를바 없는 행위 혹은 사건의 고발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18/03/14 09:36
여초도 마찬가지겠지만(안가봐서 모릅니다), 남초 커뮤니티는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당장 극악한 범죄사실이 계속적으로 폭로된 김기덕 조재현 이윤택에 관해서는 글이 아예 없거나 드물고, 정봉주 건에 관해서는 게시판을 뒤덮을 정도로 글이 올라옵니다. 남초든 여초든 커뮤니티 한 두 개만으로 균형잡힌 판단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겠지요.
18/03/14 09:39
정봉주 건은 인물도 인물이지만 사건도 '불명확하니까' 더 불타오르는 것이기도 하지요.
김기덕 조재현 이윤택도 글이 안올라오지만 박진성 시인도 예전에 글이 올라왔을 뿐 새로운 일이 없으면 다시 올라오진 않습니다. 거긴 게임 끝났으니까요. 정봉주는 현재진행형이니 게시판이 덮일 수밖에 없지요.. 저도 가보진 않았지만 정봉주 건은 여초에서도 보는 관점은 달라도 글 자체는 꽤 많이 올라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18/03/14 09:44
사건의 불명확성도 문제지만, 처음부터 관심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요.
김기덕 조재현도 피디수첩 방영 이후 난리가 났는데, 피지알에서는 단 한 개의 관련 글도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답니뛰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제가 글을 썼죠. 그리고 그게 김기덕에 관한 아마도 유일한 글입니다. 그 이후 영화스태프 낙태 등 추가 폭로가 이어졌지만 역시나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뭐 이런 현상을 비판한다기 보다는 남초의 속성상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투운동만큼이나 펜스룰이 불타오르는 곳이니까요. 다만 남초 커뮤니티의 의견을 대중 전체의 의견으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거죠.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면, 아마도 JTBC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는 여기와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겁니다.)
18/03/14 09:54
게시판이 불타오르는건 오히려 흑백이 명확하지않은 일일때 더 많이 발생합니다.
누가봐도 나쁜거면 그걸로 불타오르는건 힘들어요. 굳이 피지알에서 김기덕, 조재현에게 분노를 토하는 모습을 보고싶으셨다면 차라리 실드 글을 쓰시는게 더 좋았을껍니다.
18/03/14 10:00
관심도라기 보다는 윗분 말처럼 논쟁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글이 안올라오는 거긴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시안님이 올려주시는 뉴스 특집들은 댓글이 거의 없죠.. 논쟁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
18/03/14 11:04
남자들도 미투운동 지지하는 사람 많습니다.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의견이 갈려야 논쟁이 있는 법이죠. 명명백백 잘못이 드러난 사안에 대해서는 한 두번 넘어가면 관심이 줄어들게 되어 있죠.
18/03/14 09:50
어떤 글이 올라오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논지가 중요한 겁니다.
김기덕 조재현 이윤택은 재고할 여지도 없는 쓰레기죠. 서지현검사 사건도 마찬가지구요. 정봉주 사건은 최근일 인데다가 사실 여부가 문제가 되어, 타 언론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상황인데, 커뮤니티의 문제로 생각하실 건 아니라고 봅니다.
18/03/14 09:53
저는 올라오는 정보의 양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투운동은 성과와 부작용을 모두 가지고 있는 운동인데, 어느 한쪽에 관한 정보에만 더 자주 노출된다면, 당연히 그 운동을 평가하는데 있어 영향을 미치지 않겠어요?
18/03/14 09:46
시작하자마자 변질됐죠
서검사로 시작은 좋았는데 대중적 인기인인 오달수로 분위기 터트리려고 방송 분량 이틀분을 투하한것이 잘못됐네요 그후로 미투는 본질이 아닌 단순 성적피해자들의 폭로전이 되었으니 너무 안타깝네요 이제는 페미들의 파워게임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됐음
18/03/14 10:20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지지합니다만 지금의 문제는 미투 운동을 한답시고 마녀사냥이나하는 이들입니다.
자기내들이 미투 운동 자체를 망가뜨리고 있는건 생각도 못하고 남자 탓만 하고 있고 남자들이 미투 운동을 부정하고 있다고 매도하죠. 까고 말할까요? 남초 커뮤니티에선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문제가 터질때 마다 불붙습니다. 꾸준히 보세요. 과연 남성 가해자를 얼마나 옹호하고 있는지. 불이 꺼질 시점에, 다른 문제로 관심이 다른곳으로 쏠릴때 남자라서 여성이 당하는 부조리에 관심이 없고 어쩌고 하면서 매도하는게 과연 어느쪽인지.
18/03/14 10:27
미투운동 지지하고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JTBC가 오달수씨 사안을 미투로 묶어서 인터뷰방송을 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권력관계에 의한 폭행이 명백해 보이지 않는다면 좀 더 확인 절차를 거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JTBC를 비롯한 일부 언론의 행태가 미투를 망쳤다고 생각해요
18/03/14 11:54
지지하고 그동안 남초사회였던 대한민국을
좀 뒤엎었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과는 별개로 성범죄는 남녀문제보다 권력을 가진자의 횡포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현재 마녀사냥으로 몰고있는 언론이 망칠거라고도 예상이 됩니다. 오히려 저런건 여성단체에서 현재의 마녀사냥을 비판하는 형태로 나가야 정말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좋은 운동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용해먹는 인간들이 항상 문제에요.
18/03/14 15:54
권력에 의한 미투운동 - 매우 적극 지지하고 응원!!!!
그외 미투는 변질되었다고 생각하고....이미 망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올라왔던 글에 매우 공감하고 있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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