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3/05 08:45:59
Name 트와이스정연
Subject [질문] 심장에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30대 초반 나이입니다. 요즘 쪼금 살이 붙었지만 비만은 아니고 축구를 즐겨합니다. 그래도 몸이 둔하거나 나쁘진 않고 튼튼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근데 요즘따라 왼쪽 가슴, 심장있는 근방이 욱신욱신한 느낌이 납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입니다. 찌릿찌릿은 아니고 욱신욱신하다고 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이거 때문에 어지럽거나 다른 증상이

어제 축구 다녀오고 나서는 그 느낌이 더 강해져서 걱정이 확 될 정도입니다.

애플워치로 맥박을 재보니 평상시 분당 60회였던 게 지금은 70~80 이상이네요.

몇 달 전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스탠트 시술 받으신 기억도 있고, 엊그제 선배 아버지가 갑자기 심장으로 돌연사하시기도 했고, 피오렌티나 선수도 심장 문제로 급사한 거 보면서 걱정이 매우 큽니다 ㅠㅠ


혹시 검사 받으려면 어디에서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지, 혹시 비용 같은 건 얼마나 드는지 궁금합니다~ 관련 경험자/종사자 분들 계시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05 08:58
수정 아이콘
아마 처음 검사하시면 초음파 같은거 할텐데 그거야 큰 비용안나오겠지요.

가슴쪽 통증은 심장에 문제가 없더라도 정말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거 같더라구요.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시고 병원가보세요.
LaLaLand
18/03/05 09:03
수정 아이콘
가까운 큰 병원(될 수 있으면 대학병원 추천드려요) 심장내과 내원하셔서 필요한 검사(심전도,흉부엑스레이,피검사,심장초음파)등등 받으시면 될거에요
검사비용은 아마 이거저거 해서 20만~30만원정도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병은 예방이 최우선 입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최대한 빨리 검진받으세요!
시비르
18/03/05 09:11
수정 아이콘
제가 비슷한 경험을 해본적이 있어서

불안으로 인한 증상일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주변 분들이 심장에 문제가 발생한 것 때문에 그런 일이 생겼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70~80의 맥박도 정상 심장박동수 이내이고 그정도는 조금만 불안해도 바로 올라가는 심박수입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은 욱신욱신하는 느낌정도가 아니라 확실하게 통증이 오기때문에 알수 있습니다.

보통 왼쪽 가슴이 아프다고 병원가면 80프로 이상은 심장 문제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걱정이 되시면 한번 가서 검진 받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트와이스정연
18/03/05 09:41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 기분탓으로 이렇게까지 될 수도 있는가 걱정입니다 ㅠㅠ
시비르
18/03/05 10:35
수정 아이콘
가능합니다. 저는 공황 증상이 있었던적이 있는데 공황 카페에 가면 아무리 검사해도 심장에는 이상이 없는데 가슴통증이 계속되고 욱신거리고 어지럽고 답답하고 숨도 잘 못쉬겠다는 사람들이 흔하다는걸 알게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불편하고 욱신욱신거리는 느낌이 반년이상 계속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트와이스정연
18/03/05 10:50
수정 아이콘
다른 덴 몰라도 심장은 정말 한순간이면 골로 가는 점에서 공포가 생긴 모양입니다. ㅠㅠ
18/03/05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시비르님과 같은 케이스라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담당의사선생님도 불안감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직접 이야기해주셨거든요.
저는 가슴 두근 대는게 너무 심해서 잠도 거의 못잘정도였습니다 ㅠ
개인적으로 혈압이나 심장쪽으로 안좋다고 생각햇는데, 저한테 공황이나 흔히 화병 이런게 있나? 라는 생각에 오히려 좋게 좋게 생각하는 쪽으로 성격이 바뀌어 가고 있네요..
트와이스정연
18/03/05 10:49
수정 아이콘
심인성이 많나보네요. 심장질환에 일시적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듯 합니다..
18/03/05 10: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이긴한데.. 혹시 아이코스 피시지않나요?
제가 일반담배 -> 아이코스로 바꾸고 흡연량이 늘었을 때 본문글과 같은 느낌이 1주 넘게 지속됐거든요.
네이버에서 대충 아이코스 가슴통증 검색해보니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도 있었고..
아이코스 며칠간 끊었더니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트와이스정연
18/03/05 10:48
수정 아이콘
평생 흡연한 적 없습니다^^;;흐흐
고무장이
18/03/05 12:49
수정 아이콘
제가 느꼈던 비슷한 욱신거리는 느낌인것 같은데요. 글만 봐서는요.

저는 비만인데 LCHF하면서 식단에 당이랑 탄수 줄이면서 싹 사라졌습니다.

최근 살이 조금 찌셨다니 요근래 식단에 설탕이나 탄수화물, 술 이런거 많이 안드셨는지 체크해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네요.
김티모
18/03/05 15:09
수정 아이콘
많이 걱정되시면 혈액검사 하시면서 심장효소검사 추가해서 해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6970 [질문] 농심 생생우동을 대체할 만한 게 있을까요? [6] 삭제됨3499 18/03/06 3499
116969 [질문] 서울에서 남자 넷이 술한잔할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밤톨이^^2953 18/03/06 2953
116968 [질문] 여수 횟집 좀 추천 드립니다!!! [7] 중계왕3784 18/03/06 3784
116967 [질문] 어머니 폰 교환해드릴려고 합니다. 질문있어요. [6] 피지알맨2212 18/03/06 2212
116966 [질문] 파이썬 .py 파일 질문 [9] 갓지1979 18/03/06 1979
116965 [질문] 회사에서 러닝 퇴근~ 질문드립니다. [1] Song12047 18/03/06 2047
116964 [질문] 옷장 수납 방법 [1] 딴딴3895 18/03/06 3895
116963 [질문] 사무실에서 쓸만한 키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심영5040 18/03/06 5040
116962 [질문] 일본이나 중국은 미투 운동이 없나요? [6] 딴딴3250 18/03/06 3250
116961 [질문] [테니스]호주 오픈 직관 질문 드립니다! [6] 회색사과2852 18/03/06 2852
116960 [질문] 오사카에서 축구하기 [2] BISANG1729 18/03/06 1729
116959 [질문] 스마트폰 약정 질문 [8] aura1813 18/03/06 1813
116958 [질문] 가볍게 바를만한 선크림 없을까요? [18] 먀미무먀2345 18/03/06 2345
116957 [질문] 일본어 윈도우 IME 쓰시는 분 계신가요? [5] Googlo1809 18/03/06 1809
116956 [질문] 알뜰폰 요금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5] Suomi KP/-312667 18/03/06 2667
116955 [질문] 조립컴퓨터 견적 이정도면 질러도 될까요?? [9] kogang20013115 18/03/06 3115
116954 [질문] 와이파이 관련 질문 [1] 설사왕1577 18/03/06 1577
116952 [질문] 안드로이드폰 대비 아이폰의 장점? [35] 브라질너트5813 18/03/06 5813
116951 [질문] 오사카 4월 여행 조언 [15] 삭제됨2156 18/03/06 2156
116950 [질문] 자동차 드리프트를 직접 해볼 수 있는 곳? [5] Part.33139 18/03/06 3139
116949 [질문] 똑딱이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ptoy2148 18/03/06 2148
116948 [질문] 직장인문들 몇 시에 출퇴근 하시나요? [60] 펩시콜라3887 18/03/06 3887
116947 [질문] 스팀 취소 후 입금까지. [2] ThisisZero2316 18/03/06 23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