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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4 22:01
일반적으로 병사들끼린 '홍길동 상병님 혹은 길동아~' 이렇게 부르죠.
간부들도 굳이 '홍상병~' 하고 부르진 않죠. 제 부대가 있는 경우엔 그랬습니다 :)
18/02/24 22:02
저희 부대에서는 그런 호칭쓰면 좀 개념없다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나이 많은 하급자를 이름으로 부르기 뭐할때 김이병 이렇게 부르는건 몇 번 본거 같네요.
18/02/24 22:05
저도 마찬가지로 16년도 전역인데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아마 FM과 현실의 괴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 군생활할때 장병들을 모두 용사라고 칭해야한다고해서 공문서같은데서는 모조리다 '장병'이라는 말은 안쓰고 '용사'라고 불렀거든요 물론 실제로 병사들보고 용사 라고 하는 간부는 단 한명도 없었고....
18/02/24 22:46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간부들도 평소에 친근하게 병사들 부를 땐 병사들 이름으로, 길동아~ 이런 식으로 부르긴 했는데, 업무 지시를 할 때는 홍상병, 홍병장 ~~ 좀 해줘 이런 식으로 말했었네요.
18/02/25 00:37
공군병 전역) 제 경험상으론 선후임 관계에선 거의 사어에 가까운 말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간부(보통 나이 좀 있는)가 이름 모를 때 명찰 쓱 훑으며 지칭하는 경우면 모를까, 어느 정도 안면 있는 사이면 병이든 간부든 그렇게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물론 부대마다 다르겠지만요.
18/02/24 23:22
(수정됨) 저도 공군인데 저희도 그랬어요. 물론 친한애들끼리는 뒤에서 계급 무시하고 반말하며 지내는 것도 봤고 호형호제도 봤습니다만..
간부가 그렇게 호칭하는건 극히 드문일이었던 것 같네요. 급한 일이면 그냥 이름 부르는 거고, 명단 체크용이면 계급 생략하고 호명하는 것이고..신병왔을때나 'O이병'하고 불러본 기억은 나는군요. 그나저나 이제는 이병기간이 줄어서 자대에서는 이병 볼 일도 거의 없네요
18/02/24 23:06
한 번 그렇게 불려본 적 있습니다. 3스타 사령관한테요...
훈련 때 현장지도 나와서 지통실에 있는 저보고 작전일지 가르키며 저 때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길래 대답 잘 했더니 이름 보고 '김 상병 잘 아는군, 자네 작전병인가?' 하고 껄껄 웃더군요. 작전병 맞으니까 지휘소 이동 하려고 훈련 때 거기에 있지...
18/02/24 23:10
15년도 전역인데 저도 본 적 없습니다... 처음 이등병으로 전입갔을 때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선임들한테 교육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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