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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11:21
헛 하필 어제 제주도에서 살인사.... 아아닙니다..
전 무서운거보단 가끔 심심하더라구요 흐흐 그래도 가서 또 혼자 온 사람 있으면 만났다가 갈 길 가고.. 그것이 혼자가는 여행의 묘미랄까요?
18/02/13 11:43
저도 그런 성격인데,, 몇년전에 기차에서 자고 일어났는데(저도 내일로 중이었습니다) 출발 할 땐 비어있던 옆자리에 여자분(!)이 타고 계시 더라구요.. 딱 보니 내일로 하시는분이고.. 그냥 뭐 내일로 왔다고 이야기 하다 같이 찜질방 찾아서 들어가고... 다음날 부산 같이 돌아다니고 그분은 집으로 전 다른곳으로 여행을 떠났지요.. 여행지에선 다들 오픈마인드라 괜찮을 거에요 ~! 흐흐
18/02/13 11:34
스쿠터 렌트도 싸진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경차 렌트면 하루에 2만원 초반으로 완전자차 될 겁니다. 시계방향이든 반시계방향이든 정해서 동선따라 쭉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도도 좋고, 곽지해변도 이쁘더군요. tv에 나왔던 새별오름이나 금오름도 괜찮죠. 게하 잘 정하셔서 좋은 일행 만나서 다니는 것도 나름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
18/02/13 11:38
스쿠터 보험포함하면 3만원 넘지 않나요?
빌리카 같은 데에서 완전자차 하면 2만원대에 좀 긁어도 괜찮거든요.(저도 장롱면허였다가 제주에서 오랜만에 해본...) 그리고 비수기 제주는 운전하기 편한 편이에요. 제주시,서귀포시내만 안 들어가면... 그리고 밤에 스쿠터 운전하고 다니는 분들 보면 좀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제주엔 초보운전들이 많아서...
18/02/13 11:45
제주도 운전이 진짜 편해서.. (시내만 안 들어가면) 제주도가 생각보다 크고 해안가는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와서
스쿠터 타고 다니면 정말 고생입니다 ㅠ 유채꽃이 아마 좋은 시기일것 같은데 녹산로, 가시리 추천드립니다.
18/02/13 11:45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중 손님들끼리 저녁에 모여서 도란 도란 노는 데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혼자 가시면 그런데로 가보시는 게 어떨지..
18/02/13 12:04
혼자 해외 여행도 즐기는 편인데
혼자 여행하면서 안좋은 점은 크게 두가지인것같습니다. 여행 내적으로, 맛있는 것 여러개 시켜놓고 조금씩 맛보고 싶은데 안된다는 점 여행 외적으로, 여행 다녀온 뒤 추억팔이하면서 떠들 사람이 없다는 점 이 두개 말고는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긴 하죠. 전 굳이 동행이나 다른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않는 편이고 그냥 열심히 가고싶은 곳 돌아댕기다보면 숙소와서 뻗고, 혹시 체력이 되고 연이 되서 이야기하면 이야기합니다. 이건 개인스타일이겠지만 전 계획을 상당수 짜오고 오는 편이라, 여행객들이랑 여행정보이야기해봐야 괜히 저기도 가봐야하나 아쉽기만하고 미련만 남아서 가급적 여행 정보교류 이런건 안하려는 편이라서요. 물론 제대로 준비안해갔는데 진짜 고수분들한테 좋은 정보 얻으면 좋긴합니다.
18/02/13 13:32
저도 혼자 제주도 4박5일 다녀온적 있습니다.
일단 혼자가도 좋아요. 여유롭고 경치 구경하면서 설렁설렁 돌아다니다보면 이게 힐링이구나 합니다. 근데 한 3일쯤 되니까 심심하기도 하고 2인이상 주문 가능한 메뉴들에 치이다 보면 일행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나더라구요. 저는 운좋게 그날 예약해둔 게스트하우스에서 오늘 바베큐파티를 할 예정이라며 참석여부를 묻길래 거기 참석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재미도 좀 알았고, 또 마음맞는분이 생겨서 나머지 일정은 동행해서 같이 다니면서 또 재밌게 보내다 왔습니다.
18/02/13 13:52
저는 딱 한곳만 가는데 여기사람들이랑 게스트하우스 자체에 정이 들어서 가는거라...
시설같은건 최근에 생긴 예쁘고 깨끗한 게스트하우스에 비해서 많이 노후되고 지저분합니다. (그대신 좀 저렴하긴 하지만...) 그래도 원하시면 쪽지로 남겨드리겠습니다.
18/02/13 14:58
제주에서 자영업 중입니다.
혼자 여행와서 식사하시는 남자분들이 많이 계세요. 대부분 경차 렌트해서 이동하시더라구요. 3월이면 유채꽃도 피고 날도 쾌청한 일수가 많아 비수기치고는 경관들 보는 재미가 있을겁니다. 하지만 제주바람은 만만치 않아서 꽤나 쌀쌀하고 스쿠터로 이동하기 힘들거예요. (춥다고 작성중이었는데 지금 반팔입고 자전거 관광하시는 분이 지나가네요.) 코스는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걸 추천합니다. 동선도 편해요. 공항에서 해안도로 타고 쭈욱 가시면 애월 협재 방향으로 가는데 요즘 유명한 제주 플레이스는 많이 볼 수 있을겁니다. 혼자 여행의 묘미는 게스트하우스 파티인 거 같아요. 동네 근처 게스트하우스 보면 자기들끼리 손님들 조인시켜서 저녁에 놀더라구요. 참 재밌어 보였어요. 서쪽 명소로는 애월해안도로, 한담산책로, 곽지해수욕장, 협재 등등이 있구요. 한담 또는 곽지해수욕장 부근에서 일몰을 관람하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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